선교소식

루마니아 - 박창수/은식 선교사
선교팀   2015-12-25 08:01:00 AM
(첨부파일에는 사진과 소식이 함께 있습니다) 
 
 
루마니아 중보기도 24시: 2015년을 여기까지 마무리 할 수 있었음을 눈물로 감사 감사 감사
 
빠체 보우어!
 
동구전선 루마니아에서 문안을 드립니다.
 
다시 한해가 저물어 가네요. 못다 이룬 사역들을 여기까지 마무리 할수 있음을 눈물로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중보기도 식구들에게 언제 어떤 상황에서라도 드리고 싶은 말씀은 “ 한해 동안 저희들과 함께 영적 전투로 레슬링 하여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하고 축복합니다”라고 눈물로 고백합니다. 중보기도 식구들의 사랑과 격려와 병참지원에 힘입어서 여기까지 무사히 달려올 수 있었음을 눈물로 고백합니다. 중보기도 식구들의 정성을 담은 병참지원이 5년째 공사를 계속하고 있는 지도자 영성훈련원/청소년 문화센터 건축에 벽돌한장 시멘트 한포 석가래 하나 철근 하나 못 하나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큰 힘이 되어서 건물 구석 구석에 중보기도 식구들 모두의 땀과 피와 눈물과 기도가 배어있음을 눈물로 고백합니다. 고등학생 장학금 지원 사역을 위하여 그 기초를 시작했던 축사 건축도 내년 봄으로 미루었지만 기둥하나 하나에 중보기도 식구들의 마음과 정성과 기도와 눈물과 땀이 배어 있기에 눈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 못다 이룬 사역들 하나 하나를 눈이 곧 온다기에 작업을 멈추자고 했습니다. 여기까지 올수 있음도 하나님의 은혜요 중보기도 식구들이 루마니아를 잊지 않으시고 함께 레슬링 해주신 은혜였음을 눈물로 고백합니다. 한편으로는 후원교회가 끊어지고 후원자들이 줄어들어서 마음 한구석이 약해지고 위축되기도 했었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또 다른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무릎으로 중보하시는 중보기도 식구들의 마음과 사랑과 눈물이 하늘 아버지께 상달되어서 2015년도 모두 함께 연합하여 동구전선 루마니아 땅 겟세마네 집시교회공동체를 이루어 가는데 일등공신들이 되셨음을 눈물로 고백합니다. 올 한해 동안에 아직 못다이룬 사역들은 아부지가 내년 봄에 다시 시작하라고 말씀하시니 긴긴 겨울잠을 자는 동안 육체적인 쉼도 얻을수 있음을 눈물로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 봄이면 다시 팔을 겉어부치고 함께 화이팅 입니다. 할렐루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변함없이 꾸준하게 예배를 참석하며 말씀을 들었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과 성도들에게 눈물로 감사를 드립니다. 분명한 것은 향후 10년 20년후에는 저들이 주인이 되어서 공동체를 이끌어 갈것을 믿기에 눈물로 감사를 드립니다.
 
  51일째 주일 예배후 성도들과 함께
 
5-8학년 사춘기 집시 청소년들이 지금 한창 위험한 때이고 신경이 곤두서는 때이고 행여나 12-13세 조기결혼 악습에 대물림할까봐 노심초사 기도를 쉴수가 없게 하십니다. 올해는 2명의 딸들과 셋째 아들 싸미를 잃은 해였습니다. 내년에는 또 몇명의 아들 딸들을 잃게 될런지…… 또 몇명의 아들 딸들을 양자로 삼아주실지 설래임과 기대속에서 “아부지, 사랑하는 아들딸들을 믿음안에 꼭 지켜주세요” 무릎으로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됩니다. 집시들이 잘하는 것 하나가 있는데 그것은 아무때고 “아멘” 하기 때문에 속기 쉽고 지치기 쉽고 낙심되기 쉽지만 이제는 저들의 수법을 안이상 영적 전투에서 결코 패하지 않을 자신이 생겨서 눈물로 감사를 드립니다. 어느듯 핸드폰 문화가 저들 청소년들 생각속에도 깊숙이 파고 들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믿음안에서 잘 성장하기를 소망하며 무릎을 연할때면 또 다시 아부지가 힘주시니 능히 감당할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믿음안에 양자 삼은 든든한 아들들입니다. 왼쪽부터 소개하자면 
게오르게: 10학년. 워낙 게으른게 죄라서 “넌 평생 가난하게 살거야” 농담을 주고받지만 
         언제 철이 들런지 앞길이 9만리지만 인내로 승리합니다.
꼬스띠: 올해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수능에서 생물 한과목 낙제로 한해 더 기다는데 
       너무 너무 게으른게 장애물이라서 갈길이 구말리고 구제방법이 안보이지만 
       성령님께서 만져주시기를 인내로 기다립니다.
발리: 9학년. 미생물 지원자. 공부가 취미가 없어서 10학년까지만 다니고 운전면허를 
     따고 농사를 짓겠다고 했습니다.
사무엘: 9학년 때 사고치고서 결혼을 하더니( 현재 딸 하나) 학교를 중퇴하고 거주할 집
       도 없이 여기저기 떠돌며 방황을 했고 그리스와 영국에서 돈을 벌어서 집을 
       지으려고 했지만 실패, 올 가을에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공동체로 돌아와서 내
       년 봄에 교회옆에다 집을 짓고자 기도로 준비하는데 가족을 데리고 다시 영국으
       로 돈벌로 갔습니다. 믿음으로 인내로 기다려봅니다.
하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 미생물 지원자였으나 돈에 미쳐서 “아빠 저좀 내버려두세
      요”라며 잠시 방황하더니 교통사고를 당하고서 다시 하나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미생물 지원자로서 신실한 농사꾼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합니다.
아디: 10학년. 미생물 지원자로서 성격이 차분하고 진실해서 겟세마네 공동체 지도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막내 니꼴라에: 8학년. 컴퓨터 게임 중독으로 8개월간을 방황하면서 쌈질까지 하다가 
              팔이 부러지더니 한달전에 하나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십자가 복음이 
            마음에 심어지고 철이 들어서 사춘기를 잘 이겨내기를 기도해줍니다.
 
 
루마니아 선교 2세로 루마니아 선교사 훈련 지망생인 박정민(Jay Michael)과 아내 박 시모. 저희 아들 며느리 입니다. 올해 대학원과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국제기관에 취직을 해서 확실한 직업을 가지고 자비량 선교사로 일생을 헌신을 했었는데 겟세마네 집시교회 공동체 미생물 유기농법 자립 선교와 미니농장 등 현재 펼쳐지고 있는 현지 사역들을 체력적으로 다 감당해 내지 못하는 부모님들을 바라보면서 자신들의 자비량 선교계획 10년을 5년이나 앞당겨서 선교지를 섬기겠다고 선교사 훈련생 훈련과정을 선택했습니다. 기도하기는 한국에서 한국어 언어학 교원 자격증 취득과 미생물 유기농법 마스터를 한후에 교회파송을 받아 다시 선교지 루마니아로 돌아와서 겟세마네 집시교회 공동체를 섬기는 것을 위해 기도합니다. 어린이 사역과 미생물 유기농법 자립 그리고 한국문화원 설립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초, 중, 고, 대학교에 보급하는 사역을 위해 준비하며 기도합니다.
 
 
           
              이름없이 빛도없이 24시간 중보기도로 예배하는 자 되어서 동구전선 루마니아 진지를 잘 사수하고 있는 제 사랑하는 아내 심은식 선교사와 부족한 종 박창수 선교사 입니다. 부억에서 남편 건강 챙기느라 많이 여위였고 저 또한 1년 내내 공사한다고 바싹 더 늙었습니다. “아부지 20대의 젊을을 다시 회복시켜주세요”라고 아부지랑 독대만 시작하면 눈물로 때를 써댔습니다. 아직 남은 사역들이 있으니 아붖가 건강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5년째 공사중인 지도자 영성훈련원/ 천소년 문화센터
 
눈이 오기전에 지붕을 씌울수 있을까 걱정하면서 2015년을 마무리 하게 되네요.
“아부지 지붕씌우고 겨울을 나아하는데 일기예보상으로는 눈을 내리실거라고 하셨는데 한주간만 더 버티어 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때를 써가며 눈물로 아부지앞에 나아가 무릎을 연하며 공사에 임했습니다. 2층 숙소 건축 때문에 지붕 높이가 9미터 반이나 되니 바람 쌩쌩불고 날씨가 춥고 공사하기가 여간 힘이 듭니다. 하루 올라가서 일하고 저녁에는 그냥 뻗어 버렸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감기까지 겹쳐서 기침이 심하니 주일날 설교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아부지! 힘들어서 더는 못하겠어요. 손에 힘이 없어서 못을 못잡겠어요. 아부지 보내주실 사람 없어요?” 현지인 친구인 율리안 목사에게 일꾼들 데리고와서 지붕공사좀 마쳐달라고 했더니 점심때가 다되어 6명을 끌고와서 달라붙었습니다. 할렐루야! 아부지가 일사천리로 일처리를 오랫만에 빨리빨리 처리해 주시니 눈물로 감사를 드립니다. 둘째날은 다섯째 아들 아디 아버지와 삼촌도 불러서 담배값이라도 벌도록 지붕공사에 초청하여 함께하도록 했습니다. 셋째날은 보슬비가 오기시작해서 작업에 여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더라도 일군들은 열심히 합판을 대고 못질을 했습니다. 하루 빨리 지붕공사를 마치고 겨울잠 자는 동안에는 두 다리 쭉 뻗고 말씀과 기도에만 올인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예배 후에 고사리 같은 손으로 건축공사에 일목을 했습니다.
 
개구장이 미하이도 시기질투의 대명사 안드레아도 예배시간마다 장난을 치고 소란을 피우는 방해꾼 마테이도 열심히 거들었습니다.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을 하고 삶의 목적을 발견할때 쯤이면 어느덧 어른이 되어서 면소재지의 주인공들이 되어 있을 것을 묵상해봅니다. 어린주일학교를 거쳐서 천소년기를 겟세마네 지빗교회공동체에서 지내오는 동안 복음의 씨앗이 저들의 삶속 깊숙히 심겨져서 방황을 하고 혼동으로 하고 의심을 하고 흔들린다고 할지라도 다시 복음안으로 돌아와 십자가 복음안에서 삶이 정착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2016년 겟세마네 집시교회공동체 사역소개
 
1. 어린이 개발 프로그램 사역
영적 신체적 사회적 교육적 측면에서 123명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12-13세 조기 결혼의 악습을 잘 견디어내고 고등학교까지 잘 마칠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 고등학교 장학생 지원사역: 미니 농장 축사 건축
미생물 유기농법으로 냄새 안나게 닭, 오리, 거위, 칠면조, 젖염소와 돼지를 키워서 공동체 식구들 생계를 돕고 공부할 수 있는 청소년들 장학금을 지원하고 신실한 집시 청소년들이 비전을 품고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 
 
3. 미생물 유기농법 훈련원 설립
블라디보스톡에서 사역하셨던 김영원 선교사님께서 1-2차 미생물 유기농법 훈련을 해주셔서 눈물로 감사를 드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유기농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마지막 환란을 대비하고 공동체 자립 선교를 이루고 면소재지 일거리를 창출하여 하나님나라 선교완성을 이루기를 소망함합니다. 향후 10년 20년을 외쳐댔던 면소재지 성경적 세계관으로의 변화는 곧 이루어 질것을 믿습니다. 
 
4. 인조잔듸 축구장 공사 완료
면소재지 초등학교(1-4학년)와 중학생들(5-8학년)을 대상으로 한 축구팀 운영으로 전도의 문을 활짝 열어가고자 기도했던 사역입니다. 인조 잔듸를 깔아주기만 하면 공사는 끝나는데 부단한 인내로 5년째 후원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5. 아버지학교 확산 운동
이혼으로 깨어진 가정들, 할아버지 할머니 밑에서 정서불안과 부모사랑결핍속에 학교생활을 정상적으로 할수없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아픔, 가난과 배고품의 대물림을 종식시키기 까지는 그 행보가 멀어보지지만 작은 변화에서 부터 시작하여 아버지들을 계몽하고 깨어진 가정들을 회복시켜줌으로서 지역 교회를 십자가 복음으로 든든히 세워가다보면 어느사이 결국에는 지역사회를 변화시켜나가는 가정회복 운동이 있을 것을 믿습니다. 2015년 현지인 8기까지 마쳤습니다. 2016년 9기가 크라이오바 지역에서 연합교회 중심으로 3월 마지막 주에 개설될 예정입니다. 
동구전선 루마니아 겟세마네 집시교회 공동체를 사랑하는 중보기도 식구들이 있기에 저희들이 든든하게 진지를 사수할수 있었음도 눈물로 고백을 합니다. 
 
남은 2015년 복된 마무리를 위하여 중보합니다. 중보기도 식구들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와 사업장과 직장과 자녀들위에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과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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