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파라과이

워싱턴성광교회 2014 여름 단기선교 두번째 팀은 3일(목) 에 출발한 파라과이팀입니다.

0703-2014 파라과이출발_05_01
▲ 3일(목) 출발하는 파라과이 단기선교팀(교회앞에서)

0703-2014 파라과이출발_10
▲3일(목) 출발하는 파라과이 단기선교팀(공항에서)

파라과이 단기팀의 선교편지 (1)

안녕하세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마침내 인사드립니다. 
 
저희 팀은 도착 한뒤 오늘까지 인터넷 연결사정이 좋지 않아, 이동식 모뎀으로 예배만 겨우 드리는 정도 였다가 지금은 조용석 집사님의 노고로 원활한 통신환경이 마련되어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저희 팀은 3일 늦은 밤에 도착을 하여 비가 온 직후의 습한 공기에 적응해 가며 사역지로 이동하였습니다. 비자를 받는 과정에서 약간의 마찰음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모두 무사히 입국심사를 통과하였습니다. 공항에서 사역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많은 판자집을 보았습니다. 도로 한가운데, 공원, 교회 앞 등지에 수재민들이 많은 비로인해 범람한 강물을 피해 올라왔다고 합니다. 이번 비 피해로 7만 5천명 이상의 수재민이 생겼다고 합니다. 팀에서는 이를 위해 구제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님 부부께서 매일 차려주시는 식사로 모든 멤버가 각자의 주어진 사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매번 푸짐하게 차려주시는 식사에 혹시나 살이 많이 붙을까 고민하기도 합니다. 
 
사역지에 도착하고 나서 주말 내내 비가오는 바람에 학교 새건물 건축사역은 시작을 못했지만, 그 동안, 기존 건물 내부를 정리하고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기위해 필요한 기초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주일 저녁에 마침내 원활한 인터넷이 허락되었고, 월요일 오전에는 인터넷 영어 수업을 위한 무선통신망도 개통하였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안정화 및 마무리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학교 새 건물 건축사역은 오늘에서야 비로소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맑고 선선한 날씨를 허락해 주셔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1층에서 2층으로 가는 계단을 완성을 하였습니다. 현대적인 장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손으로 모든것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상황이기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쏟아야 합니다. 건축 사역을 섬기는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교육팀에서는 몇달에 걸쳐 준비해 온 영어캠프를 진행하기 시작하였고, 오늘 처음으로 현지 학생들에게 인터넷을 통한 영어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교육팀의 기도와 열심으로, 준비과정에서 장비 설치를 하는데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모두 순적하게 잘 진행 되었습니다. 인터넷 영어 교육 또한 시작되었습니다. 교육의 컨셉 자체가 굉장히 진보적이고 처음 시도 해보는 교육 시스템이라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심으로 참여하는 모든 아이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일 밤마다, 사역이 끝난 후 모든 팀원이 모여 그 날에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 자리에서 모든 팀원들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느꼈고, 앞으로 남은 날들도 더욱 더 새로운 일들을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모든 과정에서 오직 하나님만이 영광받길 소망합니다.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 파라과이선교보고1-(2)

2014 파라과이선교보고1-(3)

2014 파라과이선교보고1-(4)

2014 파라과이선교보고1-(5)

2014 파라과이선교보고1-(6)

2014 파라과이선교보고1-(7)

2014 파라과이선교보고1-(1)

파라과이 단기팀의 선교편지 (2)

안녕하세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인사드립니다. 
 
오늘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 모든 팀원이 우리 교회와 함께 인터넷을 통해 예배로 하루를 열 수 있었습니다. 전날 있었던 사역들로 인하여 모두의 몸과 마음이 힘들고 지쳐있었지만, 은혜로운 예배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주님께서 허락해주신 새로운 하루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선교사님께서 챙겨주시는 아침을 서둘러 먹고, 잠시도 쉴 틈 없이 바로 각자의 사역장소에서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이곳의 아이들은 학교가 시작되기 훨씬 전에 학교에 와서 수업을 받을 준비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학교 전체 체육대회가 있어 영어교육반을 제외하곤 아침 2시간정도의 수업만 하고 학교 앞 체육관에서 하루종일 체육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교육팀은 행사를 위한 준비작업과 진행을 도왔고, 학교 안에서는 조용석 집사님과 김준래 집사님께서 영어 교육반을 운영하셨습니다. 아이들이 왜 영어 교육을 받아야 하는지 하나하나 설명하시며 수업을 진행시키셨고, 아이들은 기대에 가득차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건축팀에서는 2층에서 3층을 세우는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철근들을 자르고, 구부리며, 옮기는 힘든 작업을 한 뒤에, 본격적으로 기둥을 세우는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무거운 자재들을 손으로 일일이 옮기며, 최소한의 도구로 목적에 알맞게 자르고 구부리는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건축사역을 섬기는 모든 분들이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미디어팀에서는 미국 워싱턴 디씨에서 파라과이 학교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카메라를 설치하고, 통신장비들을 마무리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건물 벽과 천장을 뚫고 일일이 선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하였습니다. 특히, 홍덕기 장로님께서 드릴로 벽을 뚫고,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굳은 일을 많이 해주셔서 작업이 훨씬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하루의 사역을 모두 마치고, 한자리에 모여 나누고 기도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 더욱 더 알아가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또한,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속에 직접적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확인할 수 있어 너무나 은혜로웠습니다. 오늘 하루또한 하나님께로부터 사용받을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 파라과이선교보고2-(1)

2014 파라과이선교보고2-(10)

2014 파라과이선교보고2-(9)

2014 파라과이선교보고2-(8)

2014 파라과이선교보고2-(7)

2014 파라과이선교보고2-(6)

2014 파라과이선교보고2-(5)

2014 파라과이선교보고2-(4)

2014 파라과이선교보고2-(2)

파라과이 단기팀의 선교편지 (3)

안녕하세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인사드립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새로운 하루를 은혜속에서 보내었습니다. 
 
우려하던대로, 오늘 새벽부터 다시 비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새벽동안 상당히 많은 비가 내리고, 낮부터 하루종일 이슬비가 부슬부슬 끊이지않고 내렸습니다. 감기환자가 속출하였고, 전체적으로 날씨가 많이 쌀쌀해져 몸을 움츠려들게 만들었지만, 다행히 하나님께서는 감사하게도 우리 단기선교 팀에게 사역을 감당하도록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교육팀에서는 준비했던 수업을 계속 진행하였습니다. 이제는 아이들과 꽤 친해지고, 소통도 약간 트여서 서로 더욱 많은 교감을 할 수 있었고, 수업 진행 또한 더욱 더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지금은 제법 많은 아이들이 우리 팀원들을 마주칠 때마다 영어로 인사를 하고 다가와서 대화를 하곤 합니다. 비록 스페인어를 모르는 대부분의 팀원들은 미소로 화답할 뿐이지만, 그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즐거움을 느낍니다. 
 
미디어팀은 학교의 보안관리 겸, 워싱턴 디씨에서 파라과이 현지 사역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카메라를 설치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공부하고, 뛰어노는 자라나는 모습을 이제 세계 어디에서든 확인 할 수 있게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후에는, 통신장비들과 회선들을 정리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선교사님들이 사역하실때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으로 정돈하였습니다. 저녁에는 실시간 양방향 예배를 준비하기 위해 화상회의 장비를 준비하였습니다. 이 기술로 앞으로 파라과이에 있는 학생들에게 세계 각지에서 인터넷을 통해 영어와 다른 지식들을 가르칠 수 있을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팀들의 걱정을 뒤로한 채, 비 속에서 공사를 강행하였습니다. 날씨문제로 공사 일정이 너무나 밀려있어 건축팀에서 공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결과였습니다. 기둥을 세우기 위해 철근을 성형하고 설계를 따라 맞추는 작업이 계속 되었습니다. 입김이 나올정도의 추위와 계속되는 비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일기예보에는 내일과 모레까지 비가 온다고 합니다. 날씨와 팀원들의 건강을 위해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 파라과이선교보고3-(1)

파라과이 단기팀의 선교편지 (4)

안녕하세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인사드립니다. 

어느덧 파라과이에 온지 8일이 지나고 마지막 사역날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크게, 그리고 세밀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커다란 은혜속에서 잘 지냈습니다. 또한,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각 팀 멤버에게 이야기를 해주셨음을 나눔의 자리들에서 느꼈습니다. 이제야 사역들이 익숙해지기 시작하는데 벌써 떠날시간이 가까워왔다니 아쉬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밤새 비가 내리고, 적지 않은 멤버들이 전날의 여파로 감기에 걸려 고생하였습니다. 이로인해 오늘 아침의 분위기는 상당히 무거웠습니다. 다들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고, 비로인해 건물 내부에 습기가 많아져 일을하기가 다소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저희 팀에게 다시한번 크게 역사하셨습니다. 새벽예배를 드리고 아침을 먹고 밖에 나가보니, 끝나지 않을것같던 비를 그치게 해주셨습니다. 우리는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오늘도 허락하신 사역에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역시, 기도하면 있습니다. 
 
건축팀에서는 지금까지 늦어졌던 2층 기둥건축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비록 다들 감기기운이 있어 몸은 힘들었지만, 불평하나 없이 즐거움과 감사로 순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서로의 눈빛만 보아도 무엇이 필요한지 알정도로 손발이 척척 잘 맞습니다. 건축하는 중에서도 팀원들끼리의 깊은 교제가 있었고, 그로인해 동역자들과의 친밀함을 다시한번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육팀에서는 영어캠프를 계속 진행하였습니다. 오늘은 미술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데칼코마니와 그림그리기 등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우리 또한, 아이들 개개인의 개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제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영어로 인사를 먼저 건네곤 합니다. 인사후 안부를 물을때가 되면 서로 멋쩍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보고있자니 너무나 행복합니다. 
 
미디어팀에서는 아침부터 약간의 소동이 있었습니다. 영어교육을 위해 설치했던 모든 장비들을 다른 교실로 갑자기 옮겨야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한정되어있어 가능한 현장에서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들이 하루에도 몇번씩 오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변화되는 상황속에서도 하나님께 순종하며 사역을 진행했고, 주님의 은혜로 원래 교실보다 더욱 멋지고 커다란 교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제 하루도 체 남지않은 사역들에 최선을 다하여 일하는 신실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집에 도착하는 그 순간까지 안전과 순적함을 허락하여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모든영광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 파라과이선교보고4-(4) 2014 파라과이선교보고4-(3) 2014 파라과이선교보고4-(7) 2014 파라과이선교보고4-(6) 2014 파라과이선교보고4-(2) 2014 파라과이선교보고4-(5) 2014 파라과이선교보고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