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Rule(법칙) 대로 사는 인생
Administrator   2013-02-03 09:31:00 PM

 

오늘(2013년 2월3일)이 미국에서는 스포츠로서는 가장 큰 축제인 수퍼볼 경기가 있는 날입니다.

수퍼볼은 NFC 와 AFC의 양대 컨퍼런스의 챔피언들이 최종승자를 가리는 경기입니다.

미국 사람의 기질을 알려면 미식 풋볼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미국에 살면서 미국 분들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라도 이들이 열광하는 미식풋볼에 대해 알아 놓으면 미국사람들과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전도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미식 축구의 특이한 점은 시장 경제와는 상관없이 꺾일 줄 모르고 시청률과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입으로는 일년에 TV 중계료만 60억불이나 되며 다른 수입까지 하면 90억불에 이르며 올해도 광고비가 30초에 4백만불로 작년보다 50만불이 올랐습니다. 한국의 현대와 기아자동차도 올해 수퍼볼 광고에 5천만불이 넘게 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NFL은 전체 팀이 32개인데 지금까지 가장 많이 수퍼볼에 우승한 팀이 핏츠버그가 6번이며 그 다음이 달라스와 샌프란시스코가 5번 그린베이가 4번, 워싱턴과 뉴욕 그리고 뉴잉글랜드가 3번이며 아직 한번도 우승하지 못한 팀이 14팀이 나 됩니다.

그리고 각 팀의 가치도 성적과 인기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최고 시세는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21억불, 두번째가 뉴잉글랜드 페이츄리츠로 16억3천5백만불 그리고 세번째가 워싱턴 레드스킨스가 16억불이나 되며, 수입 면에서도 카우보이스는 일년 수입이 2억2천6백만불, 페이츄릿츠는 1억 1천8백만불, 레드스킨스는 1억 9백만불이나 됩니다.

그러나 승률이 낮은 세인트루이스 램스 같은 팀은 팀 가치가 7억불정도이고 수입도 7백만불이 채 되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보면 승률이 높을수록 인기가 있어 수입과 정비례하게 되며 또 이런 팀에서는 선수들에게 더 많은 보너스를 줍니다. 그러므로 모든 팀이 승리라는 목표를 위해 선수들이 마지막 한 게임까지도 총력을 다 하기에 강한 팀이 뜻밖에 약체에게 발목을 잡혀 프레이오프(본선) 진출이 좌절되는 일이 비일비재하기에 흥미와 인기를 더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인기와 함께 돈이 있는 NFL(미식축구협회)은 룰이 엄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사용해서 안 되는 약물 복용이나 혹은 음주운전 등 사회적으로 지탄이 되는 일을 한 선수는 가차없이 징계를 합니다.

지난해는 바운티 스켄달이라고 해서 상대방 유명선수를 다치게 해서 경기에 임하지 못하게 하면 보너스를 줌으로 인해 NFL 룰을 어겨 슈퍼 볼을 이긴 뉴 올리언스 세인츠의 유명한 코치들이 줄줄이 징계를 당하고 참가한 선수들도 징계를 당해 경기를 임하지 못하게 축출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열심히 했다고 하더라도 법칙을 어기게 되면 퇴장 당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세상 가치관으로 볼 때 성공한 것 같아도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의 룰대로 살지 않으면 열심히 살았지만 결국 실패하는 인생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심판 받아 퇴장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의 빌 2:12절의 고백과 같이 항상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원을 이루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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