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범사에 때가 있습니다
Administrator   2012-09-09 08:33:00 AM

1963년 11월 23일 텍사스 달라스시 한 복판에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인기를 누리던 뉴프런티어의 상징 존 F. 케네디가 쓰러졌습니다. 그 날 대통령의 호주머니에는 그가 잠시 후 하기로 되어 있던 연설문 카드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 연설문의 마지막 문단은 “범사에는 때가 있다”는 전도서의 말씀, 즉 미국도 지금 국력을 신장할 때라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정작 자신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영생의 때를 놓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사건이 있기 몇 달 전에 케네디 대통령은 국가 조찬기도회에 참석하여 빌리 그래햄 목사의 “영원을 사모하라”는 말씀을 듣습니다. 기도회 후에 그는 빌리 그래햄 목사님에게 잠시 백악관으로 가서 설교에 대해 좀 더 이야기 할 수 있겠느냐고 청합니다.

하지만 그때 빌리 그래햄 목사님은 감기 중이어서 대통령에게 병균이 옮기고 싶지 않다며 다음에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고 사양했다고 합니다. 케네디가 쓰러진 11월 23일 이 뉴스를 접한 빌리 그래함 목사는 순간적으로 몇 달 전 워싱턴에서 자기에게 백악관으로 가서 좀더 이야기 할 수 없겠느냐고 간청하던 대통령의 애절한 얼굴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그날 감기를 구실로 케네디와 더불어 영원에 대한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복음을 충분히 전하지 못한 것이 일생 최대의 후회라고 빌리 그래함은 그의 전기에서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범사에는 때가 있습니다. 전도 할 때가 있고 구원 받을 때가 있습니다.

헌신 할 때가 있습니다. 모든 것이 때가 있습니다.

세상 부귀 영화를 다 누렸던 솔로몬은 인생을 살다 보니 가장 중요한 것이 ‘때’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때는 지나가면 다시 잡을 수 없습니다.

더 늦기 전에 확실히 영생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더 늦기 전에 전도하시기 바랍니다.

더 늦기 전에 헌신 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마냥 우리 쪽에 있지 않습니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전 3:1)

 

The item will be permanently deleted and cannot be recovered. Are you s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