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고난주 새벽기도
Administrator   2012-04-02 06:43:37 AM

 

 

다음주는 부활주일로 침례식이 있습니다. 부활절에 침례를 받는 것은 참으로 뜻이 깊고 축복된 일입니다.
우리교회는 일년에 한번씩 침례식을 거행하는데 이번에는 모두 40명이 침례를 받습니다. 
참으로 대단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가 속한 남침례교단에서는 매년 침례자의 숫자를 교단에 보고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왜냐면 침례식은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 된것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침례를 받는 분들은 신앙간증을 적어오게 하여 자신의 신앙을 정립하게 합니다.
간증은 세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예수 믿기전과 예수님을 어떻게 영접하게 된 것인지 그리고 영접후 자신의 삶의 변화에 대해 확실한 신앙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알코올 중독자였던 아버지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너무 너무 기뻐하고 있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한 무신론자가 그 소년을 비웃고 이었습니다. 그는 그 소년에게 다가가서 아직도 성경의 신화를 믿고 구원 따위의 낡아 빠진 이야기들을 믿는다니 참으로 순진하다는 투로 조롱을 보내면서  “야, 꿈에서 깨라! ”는 말로 일축해 버리자 소년은 아주 적절하게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 이보세요 선생님, 아빠는 예전에 집에 오기만 하면 나를 때리고 발로 차곤 했어요. 그래서 나는 아빠가 오는 소리만 나면 무서워 숨어야만 했어요. 아빠는 또 집에 들어오면 사랑하는 엄마에게 욕을 하고 마구 손찌검을 했어요. 엄마와 나는 참 많이 추위에 떨었고 배고팠고 입을 옷이 없었어요. 엄마는 거의 매일 울어야 했어요. 그런데 이제 아빠가 엄마에게 좋은 옷을 사주고 키스도 해주고 껴안아 주기도 해요. 나를 무릎에 올려놓고 옛날 이야기도 해주고 나를 사랑한다는 말도 들려줘요. 이제 우리 집은 따뜻하고, 화목해요, 우린 모두 예수님을 사랑해요,  선생님, 만일 제가 꿈을 꾸고 있다면, 제발 저를 깨우지 말아 주세요!” 
 
그렇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이 우리속에 오시면 우리의 생각, 말씨, 마음씀씀이, 습관, 삶의 목표 등 모든 것이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질에 따라 은혜를 주십니다. 
어떤 분은 극적인 변화가 있고 어떤 분은 극적인 변화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 모두에게는’ 주는  그리스도여 하나님의 아들이시니다’는 베드로와 같이 흔들리지 않는 확실한 신앙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종려주일로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예루살렘 왕으로 입성한 날을 기념하지만 또한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는 형극의 길이기도 합니다.
우리교회에서는 고난주가 시작되는 내일부터 이원상목사님을 모시고 특별새벽기도로 모임입니다.
모두 함께 새벽을 깨우며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동참하시는 경건과 은혜의 시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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