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내가 알지”
Administrator   2012-03-11 02:55:39 PM

 

지난번 사도바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선교여행에서 로마에 들렸다가 시스티나 성당에 들린 적이 있습니다. 시스티나 성당은 교황을 선출하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여기에 추기경들이 모여 몇 일이고 밀폐된 공간에서 투표를 합니다. 그들이 2/3 이상 지지를 얻으면 성당굴뚝에서 흰 연기를 피우고 그렇지 못하면 검은 연기를 피우며 계속 투표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스티나 성당이 더 유명한 것은 성당 내부 벽화에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 그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미켈란젤로는 천지창조를 33세에 그리기 시작해서 4년 후인 37세 마쳤습니다.
이 그림이 완성되었을 때 위만 바라보며 그림만 그렸기에 몸이 굳어지고 그의 목뼈가 변형되어 그림이 완성되고 난 후 몇 달 동안을 그림 그리던 자세로 누워있었다고 합니다. 
 
미켈란젤로가 그림 그릴때의 있었던 일입니다.
미켈란젤로가 하루는 그가 사다리 위에 올라가서 천장 구석에 인물 하나하나를 꼼꼼히 그려 넣고 있을 때 한 친구가 그 모습을 보고 이렇게 물었습니다
“여보게 그렇게 구석진 곳에 잘 보이지도 않는 걸 그려 넣으려고 그 고생을 한단 말인가? 
그래 봤자 누가 알겠는가?” 
그러자 미켈란젤로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알지” 
 
자기 자신에 철저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로리 베스 존스가 쓴 “영적 기업가 예수”라는 책을 보면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 바치듯하라”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자기가 만드는 샌드위치, 자기가 일하는 업소에 방문하는 손님이 하나님이라고 생각하고 모신다면 아마 최대의 친절과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무슨 일을 하든지 주께 하듯이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신앙생활이나 세상 일에도 분명히 성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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