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후회하지 않는 삶
Administrator   2018-04-15 01:02:00 AM

어제는 중국 성도님 중에 한 분이 세상을 떠나서 장례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분은 우리 교회에 

다니신지 일년 조금 넘은 분으로 상하이에서 태어나서 홍콩에서 자라서 27살에 결혼해서 미국으로 이민 왔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엔지니어로, 또 유도와 검도 사범으로 많은 후진을 키웠습니다. 이분은 재주가 많아 탁구도 잘치고 볼룸댄싱도 잘 추며 보트 타는 것도 좋아했습니다.

한 마디로 세상적으로 한량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런 질병으로 하반신이 마비되었고 부인을

따라 우리 교회에 왔습니다. 부인은 페어펙스 병원에 간호사로 있는 신실한 교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우리 교회에 와서 김옥금 전도사의 복음제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그 후 몸이 불편하여 휠체어를 타고도 주일을 지키기 위해 열심을 다 하였고

또 집에 있는 모든 불상과 우상들을 다 버렸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영접한 후 진실하게 그리스도를 믿었고 확신속에서 이 세상을 떠나  주님 품에 안겼습니다. 장례식에는 참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대부분이 미국분들이었고 또 진심으로 애도하며 눈물을 흘리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분은 눈에 보이는 세상적인 것이 다 인줄 알고 살다가 질병의 고통을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된

분입니다. 조금 일찍 세상을 떠났지만 참으로 복 있는 분입니다. 

성경 요한계시록 14장에는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있다’ 고 하셨는데 질병을

통해 심판 받아야 할 인생이 복의 인생이 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이고 특히

믿음이 좋은 실신한 부인의 기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죽음을 너무 멀리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 죽음은 문지방 앞에 와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 부귀 영화의 절정을 누렸던 솔로몬 왕은 후손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결산하는 전도서 첫 장에 헛되다는 말을 5번이나 하며 시작합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모두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려고 하고 아름답게 살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모든 것이 너무나도 허무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헛되다’는 것은 히브리어로 ‘헤벨’이라는 단어인데 ‘실속 없다’, ‘비어 있다’는 뜻입니다.

즉 인간의 삶은 겉으로 보기에는 무엇인가 대단한 것이 들어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 그 안에 들어가 보면 아무것도 없다는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성경에서 ‘헛되고 헛되다’고 말하는 것은 단순히 인생이 감정적으로 허무하다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있어야 할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즉 지금 우리 인간들이 살아가고 있는 인생에서 핵심이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솔로몬 왕은 이 핵심이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나와야지 자신의 의문이 풀리게 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든 설계도를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이 헛되고 헛되다고 하는 것은 우리 인생에서 하나님이 빠져 있을 때 결국 우리는 핵심 없는 인생을 살게 된다는 뜻입니다.

 

여러 성도님들의 인생은 어떻습니까? 

성도님들의 인생의 속은 무엇으로 가득 차 있습니까?

믿음의 선진들의 교훈대로 인생을 후회하지 않고 헛된 삶을 살지 않으려면 삶의 모든 초점과 

목표를 예수님으로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현재와 미래에 결코 후회함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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