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그 동안 미루어져 있던 캄보디아 선교지 방문을 내일 출발하여 열흘 간의 일정으로 다녀오고자 합니다 .

이번 캄보디아 방문에서 해결해야 할 일이 몇가지 있습니다 . 먼저 , 지난 10여년 동안 운영하고 있는 성광고아원(Shining Star Children House) 건물을 정부에서 강제적으로 빼앗으려는 것을 막기 위해 학교로 전환하 기 위함입니다 . 처음 고아원을 지을 때 회계연도 이월금 중 남는 액수 10만불로 땅과 건물을 지어서 시작했는데 , 현재는 시세가 올라 약 30만불 정도가 되니 사회 주의 국가인 정부에서 법까지 바꾸어 외국 NGO의 자산을 몰수하려고 한다고 합 니다 . 이것을 막기 위해 다녀오고자 합니다 .

또한, 10년 동안 고아원을 운영해 오신 김영익 선교사의 안식년과 그분을 대신해 서 2년 전 파송 되어 어학공부가 거의 끝난 정종찬 선교사의 인수 인계를 위한 일 입니다 .

그리고 같은 도시에서 교회와 학교 사역을 하고 있는 장진기 선교사과 프놈펜에 서 대학교수로 청년들을 제자훈련시키는 사역을 하고 있는 정지웅 선교사 가정을 만나서 격려해 주고 상담해 주고자 합니다 . 이 분들 모두가 우리 교회의 파송 선교사들입니다 .

돌아오는 길에는 한국을 경유해서 우리 교회를 통해 태국에 파송되기를 원하는 분의 인터뷰와 중국 공안들로 인해 사역 변경을 원하는 파송 선교사 한 분을 만 나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 또 , 지금까지 우리 교회가 협력하고 있는 기아대책 유회 장과 일정이 약속되어 있고 하이패밀리에서 양평에 지은 성광선교관 방문도 예정 되어 있습니다 .

송길원 목사님께서 지금까지 우리 교회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록으 로 남겨 놓지 않으면 직무유기라고 하시며 책을 출판할 것을 강권하셔서, 미리 주 선해 놓으신 출판 관계자들도 만나고 올 예정입니다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선교사님들과의 만남과 열흘 간의 저희 부부의 안전한 일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 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