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정직의 능력
Administrator   2017-09-03 08:00:00 AM

영국 격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하루를 행복하게 살고 싶으면 이발을 하라. 일주일을 행복하게 살고 싶으면 결혼을 하라. 한 달 동안 행복하고 싶으면 말을 사라. 1년 동안 행복하고 싶으면 새 집을 사라. 그러나 일평생 행복하고 싶으면 정직한 사람이 되라’

우리 주변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정직한 사람입니다. 정직하게 사는 게 평탄하고 어려움이 없습니다. 머리 아프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며 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맹점이 지도층이 정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청문회를 보면, 그 똑똑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어리숙하게 행동한다고 합니다. 무엇을 물어보면 ‘모르겠는데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요’라는 대답으로 일관합니다. 진실을 말하지 않습니다. 한국 갤럽 조사에 의하면 국민들 63%가 ‘정직하면 손해 본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거짓으로 오염된 그 시대도 문제지만 그런 사회에서 교육을 받고 자라는 후손들은 어떠하겠습니까?

예전에 빌 클린턴이 루인스키와의 문제에서 탄핵까지 가게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거짓말’이었습니다. 그 당시 방송에서 어떤 어머니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대통령이 거짓말했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라며 안타까운 심정으로 인터뷰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탈무드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떤 사람이 외투를 샀는데 안 주머니를 보니 커다란 보석이 들어 있었습니다. 아무도 본 사람이 없습니다. ‘횡재했구나’ 하고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하룻밤을 자고 이틀 밤을 지나고 나니 마음이 괴로워서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주인에게 돌려주어야지 주인에게 돌려줘야 하는데’ 이렇게 고민만 하다가 결국 랍비에게 가서 물어봅니다.

‘선생님 제가 외투를 샀는데 그 안에 큰 보석이 들어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러자 랍비가 ‘네가 그 외투를 샀지 보석을 산 게 아니니 보석은 도로 갖다줘라. 그런데 보석을 돌려 줄 때는 반드시 네 아들을 데리고 가라. 그러면 보석보다 더 큰 보석을 얻게 될 것이다. 그 보석의 이름은 정직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다윗은 신구약을 통해서 무려 800회나 등장하는 사람입니다. 그를 지칭하는 말 중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는 말이 많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직접 다윗을 언급할 때는, ‘정직한 나의 종 다윗’이라는 표현이 많이 사용하십니다. 다윗은 정직한 자였고 하나님은 정직한 그를 사랑하셨습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은 스스로가 정직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민 23: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다윗은 죄를 많이 지었던 사람입니다. 남편이 버젓이 있는 아내를 빼앗아 간음죄를 저지르고 또 살인죄를 저질렀던 아주 악질적인 죄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정직한 죄인이었습니다. 나단 선지자가 ‘바로 당신이 도적이요’ 라고 책망했을 때, 그는 일국의 왕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회개했습니다. 변명하지 않고 회개했습니다. 다윗은 정직했습니다. 이 범죄를 회개하며 지은 시가 바로 시편 51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크리스천의 가장 큰 능력은 정직입니다. 오늘날 크리스천이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 덕목이 정직입니다. 정직하면 하나님께서 크게 사용하십니다. 또한 그 정직으로 인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정직함을 회복하는 우리 성광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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