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성도님들의 인생은 어떠하십니까?
Administrator   2017-08-27 08:00:00 AM

기네스북에 오른 최고령자는 프랑스인 잔 칼망(Jeanne Louise Calment) 할머니로 122세까지 살았습니다. 그녀는 85세부터 펜싱을 시작했고 110세까지 자전거를 탔다고 합니다. 그리고 21세부터 117세까지 무려 96년간 흡연을 했다고 합니다. 이것을 보면 물론 담배 많이 피우면 폐암에 걸릴확률이 높아지지만 죽고 사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이 할머니가 90세 되던 해에 47살난 이웃집 사람이 할머니를 찾아와서 제안을 하나 합니다. 할머니가 90세이니 머지 않아 돌아가실 것 같은데, 자기가 매달 2천5백 프랑(미화 약 500불)을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드리기로 하고 그 대신 할머니가 언젠가 돌아가시면 할머니의 집을 자기에게 넘겨 준다는 계약을 맺자고 제안했습니다. 할머니가 1년 안에 돌아가시면 6천불에 집을 얻겠고 2년 사신다고 해도 1만 2천불정도면 될 것이라고 계산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100세가 되어도 건강하시고, 110세가 되어도 돌아가실 기미가 안보이고 120세가 되어서도 안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다 그 제안을 한 이웃집 사람이 먼저 죽었습니다. 계약을 하고 30년을 기다리다가 77세에 세상을 먼저 떠났습니다. 이 할머니는 그 이웃사람이 죽고난 이후로도 2년 더 사시다가 돌아가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그 사람은 돈만 날리고 집도 얻지 못한 것입니다. 성경 말씀이 맞습니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잠 16:1)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 16:9)

 

인간의 상식과 계산으로는 자기가 더 오래 살 것 같았지만, 나이가 많다고 빨리 죽는 것도, 젊다고 꼭 오래 사는 것도 아닙니다. 이것을 보면 한치 앞도 모르고 사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나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약 4:14)

 

시편 90편에는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80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120세까지 사는 분도 있지만 과연 이 세세아에 몇 사람이나 되겠습니까? 대부분은 90을 잘 넘기지 못합니다. 20대와 30대에는 열정으로 살고 40대와 50대에 열매를 맺는 시기입니다. 60대부터는 주님 앞에 서는 것을 연습하는 시기입니다. 이렇게 짧은 것이 인생인데 낭비할 시간이 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이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예수 믿는다는 것은 죽음부터 먼저 준비하는 삶입니다. 우리는 예수 믿는 그 순간부터 '죽으면 반드시 천국과 지옥이 있다. 죽음 뒤에는 하나님 앞에 서는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붙들고 살아야 합니다. 이것을 마음에 새기고 살아야 비로소 가치 있는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참 어리석은 것이, 죽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자기가 죽는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결국 언젠가 인간은 모두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는 죽음 이후에 주님 앞에 설 자리부터 역순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인생이 달ㄹㅏ지게 되어 있습니다.

삶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런데 염세주의자들은 '어짜피 내일 죽을 것이니, 오늘 먹고 마시고 즐기자' 식으로 삽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곧 죽기 때문에 이 땅에 살아 있는 동안 사명을 다해 살아야지. 가치없는 것을 추구하지 말고 예배 드리는 인생을 살자.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인생이 되자. 엉뚱한데 시간 낭비하지 말고 영혼을 살리는데 헌신하고 전념하는 인생을 살자'고 다짐합니다.

성도님들의 인생은 어떠하십니까?

어떤 마음으로 인생을 살고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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