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헌금은 현금화 된 인격이다
Administrator   2017-02-12 07:18:34 PM

이런 말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가진 많은 돈이 그 사람을 나쁘게 바꾸어 놓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가 가진 돈이 그를 가리고 있었던 가면을 벗기는 것일 뿐이다’

돈이 사람을 욕심쟁이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즉 어떤 사람이 천성적으로 이기적이거나 탐욕적이라면 돈은 그저 그 사람의 이기적인 천성이 더 확연하고 분명하게 잘 드러나 보이는 각도에서 그를 비추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헌금은 현금화 된 인격이다’라는 말이 맞습니다.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드리고 주는가에 따라서 우리가 어떠한 사람인가 하는 것이 아주 확실하게 드러나는 것입니다.

돈에 대한 마음 자세를 확인해 보는 것은 영적인 성숙도를 가늠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어떤 목사님의 간증으로 그 목사님의 교회가 교회 건물을 확장하는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교인 중에 경건하지만 재정적으로 궁핍한 사람이 있었는데 목사님이 심방 갈때마다 “제가 돈이 많았다면 교회 건축에 풍성한 헌금을 드렸을텐데”하며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교인이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상속을 받게 되어 갑자기 부자가 되었습니다. 몇 주 후에 목사님이 그 교인에게 심방해서 평소 돈이 없어 헌금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을 상기 시켜 주었습니다.

그러자 그가 말하기를 “목사님 참 이상해요. 제게 돈이 없을 때는 하나님께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돈이 생기게 되니까 드리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사업을 한다고 말하지만 일단 사업을 번창시키고 나면 하나님 나라를 위해 투자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돈은 잘 사용하면 돈은 멋있는 종이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아주 끔찍한 주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돈이 주인이 되어 우리를 지배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돈을 지배해야 신앙과 행복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돈을 잘 지켜보며 감시해야 합니다. 돈을 도둑 맞을까봐 염려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돈이 도둑이 되어 우리로부터 다른 중요한 것들을 훔쳐 갈수 있기 때문입니다. 돈은 우리의 인생을 다스리는 통제권을 훔쳐 가버릴 수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의 인생에 관한 통제권을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돈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할 일은 간단하지만 분명한 성경의 원리들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일은 바로 돈의 소유권을 하나님께 양도해 드리는 것입니다.

인도선교사인 스텐리 존스 선교사는 “무엇보다도 우리를 스스로 쇠퇴시키는 자리로 이끄는 것은 하나님께 드리지 않는 돈일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오늘 이 시간 스스로 질문을 던져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 나의 돈을 진짜 소유하고 있는가? 하나님인가? 아니면 나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소유권을 온전히 하나님께 양도하지 않고는 결코 올바른 신앙생활이 될 수가 없습니다.

우선 기도가 응답되지 않습니다. 세상에 대해 담대함이 없어집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소유권을 이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할 때 이 세상에 진정한 자유 함이 있습니다.

(마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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