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하프 타임
Administrator   2016-06-26 10:07:08 AM

밥 버포드의 하프 타임이란 책이 있습니다.

밥 버포드는 사업적 성공이라는 정상에서 사랑하는 외아들을 잃는 쓰디쓴 상실의 고통과 슬픔을 경험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하나님을 섬기기로 결심합니다. 성공추구에서 의미 찾기로 인생의 초점을 바꾼 사람이 많지 않은데, 밥 버포드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일생을 운동경기와 비교해서 방송국을 경영하던 인생의 전반기를 ‘전반전’으로, 주님께 온전히 헌신하게 된 이후의 시기를 ‘후반전’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결정을 하게 된 순간을 하프타임이라고 했습니다. 

버포드 텔레비전회사의 튼튼하고도 눈부신 성장으로 부를 축적한 44세의 밥 버포드에게 성공의 공포가 찾아왔습니다. 내 인생에 목적을 부여해주는 가치기준은 무엇인가? 내 삶을 이끌어 갈 중요한 비전은 무엇인가?

가장 유용한 사람이 되는 길은 무엇인가? 지금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방황하며 고민하던 밥 버포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인생의 빛이요 인도자로 영접하였고 그분께 최고의 충성을 드리기로 작정 합니다.

 

이번 주가 올해의 전반부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다음 주부터 올해의 후반부가 시작됩니다.

인생은 단 한번 주어진 기회인데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기에 시편 기자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90:10) 라고 고백했습니다.

올해의 하프타임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현재의 자리에서 자신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신없이 혹은 목적없이 그냥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현재 자신의 주소가 어디 인지, 바른 가치기준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스도인으로서 올바른 목적과 비전을 향해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할 때입니다.

 

7월이 시작하는 첫주부터 21일간의 특별새벽기도가 시작됩니다.

열왕기하를 강해하며 주제는 이스라엘의 흥망성쇠입니다.

열왕기상은 아합의 죽음으로 끝이 나는데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참으로 많은 기회를 주셨지만 그는 계속되는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살다가 도저히 죽을수 없는 상황에서 우연히 쏜 화살이 그것도 갑옷 솔기사이로 들어가 중상을 입고 출혈과다로 죽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아합은 그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일어날수 없는 우연들이 몇가지가 겹치면서 죽게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축복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망할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망하는 것을 보면 도저히 일어날수 없는 일들이 여러가지 겹쳐서 일어나는 바람에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때 이미 축복의 길로 들어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조심해야 할것이 있는데 그 하나는 교만하지 않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숨어서 죄를 짓지 않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만 조심하면 우리는 결국 다 복을 받게 될것입니다.

교만중에 가장 큰 죄는 신앙의 교만입니다. 올해의 후반부를 바라보며 혹시 하나님께서 경고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영적으로 둔해져서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면 이번 특새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의 현 신앙주소를 다시 한번 점검하시는 축복의 후반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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