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는 새벽기도의 영성이 교회의 영성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처음 교회가 설립되었을때 이렇게 새벽기도로 영성을 이끌어 갈 줄을 생각지 못했습니다. 

왜냐면 목장 모임에 중점을 두기에 미국 생활에서 새벽기도까지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새벽에는 문만 열고 설교는 하지 않는다고 공포를 했었는데 다음 날 새벽에 하나님께서 저에게 선명하게 보여 주시기를 매일 새벽에 나오기는 하지만 설교시간에 늘 졸고 있는 두 분을 보여 주시며 ‘이들이 너의 아론과 훌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깜짝 놀라서 일어나 하나님께 회개 기도하고 그 후부터 지금까지 새벽을 깨우고 있습니다. 현재 주중 매일 80-100명, 토요일이나 특새는 훨씬 더 많이 모이고 있습니다. 아마 워싱턴 지역에서 우리교회가 가장 많이 새벽기도에 모일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럼 왜 새벽기도가 중요한 것인가요?

첫째, 하루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새벽기도입니다.

(잠 3:9)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민수기 18:12에는 첫 소산은 ‘제일 좋은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첫 시작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가장 귀한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께서도 새벽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모본이 예수님이십니다.

(막 1: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그리스도인의 영성은 예수님을 본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같은 분도 새벽에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셨다면 우리들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새벽기도의 시초는 예수님이십니다.

셋째로 새벽기도는 하루 동안 죄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시 119:9)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시 119:11)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새벽에 기도와 말씀을 받고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의 영성은 동이 서와 먼 것 같이 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차이가 날것입니다. 하루의 시작을 말씀을 받고 또한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죄에 대해 민감하게 되고 결국 죄를 이길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넷째, 새벽기도는 믿음의 진보를 더 하게 합니다.

성도들의 믿음은 성경 말씀으로 자라게 됩니다. 우리교회는 매일 새벽마다 성경을 강해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아무리 오래 다녔다고 해도 횟수에 비례해서 영성도 그 만큼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매일 새벽예배는 성경전체에 대한 말씀을 가까이 할 수 있어 믿음의 진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주일 한번 말씀을 들으면 일년에 52번 설교를 듣게 됩니다. 그러나 새벽기도와 수요예배까지 듣게 된다면 적어도 416번을 듣게 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고 했으니 믿음의 진보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벽을 깨우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은 새벽을 깨우는 사람이 주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 삶을 간섭하시고 책임져 주시고 반드시 축복하십니다. 믿으시고 나태한 영혼을 깨우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번 특새 때부터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될것입니다. 믿고 순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