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지금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
Administrator   2015-04-27 05:59:10 AM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교회의 이름까지 주셔서 우리교회가 시작하게 하신 지가 벌써 14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개척할 때의 일을 생각하면 그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생각하지도 않고 얼마나 용감했던지 지금 생각하면 실소가 절로 나옵니다.

물정도 모르고 너무도 당당하게 미국 교회를 찾아가서 내 것인 양 교회를 빌려달라고 했던 시절들… 마지막에 페어펙스 부근의 한 교회를 거의 계약하려고 하는데 성령께서 “알링톤으로 가라, 알링톤으로 가라”는 음성을 듣고 간 그곳에서 우리성광교회가 태동이 되었고, 성금요예배 때 세족례를 통해 서로 안고 감사의 눈물을 흘리던 시절들.. 그곳에 신학교가 들어오게 되어 우리들을 나가라고 했을 때 앞이 막막해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하나님, 목회 하려고 생각도 안 하던 저를 불러 주셨는데 미국 교회가 3개월 내로 나가라고 하는데 빌릴 곳도 없고 그렇다고 돈도 없고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했을 때 주의 음성이 들리며 “너는 내 일만 해라 내가 이미 준비해 놓았다”는 음성을 듣고 일 주일 만에 지금 있는 교회로 인도해서 주셔서 건축헌금 한 푼도 없는데 구입하게 하신 일들… 선교사를 파송하겠다고 하면서도 5년 동안 한 명도 보내지 못하고 있다가 6년째부터 파송하기 시작한 것이 현재는 80명이 된 일등… 뒤 돌아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교회를 세우시고 지금까지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인도 하셨습니다.

 

30명으로 시작한 교회가 현재 재적이 1천명이 넘었고 파송선교사 80명, 전체 예산 2백5십만불, 예산의 50% 이상을 선교와 전도, 구제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14년 전에 미국교회를 빌려서 시작한 교회가 지금은 자체 교회와 주택이 3채가 되었습니다.

교회자산이 부채는 1백만불 미만이고 순수자산이 6-7백만불은 넘는 튼튼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더욱이나 파송한 선교사들을 통해 선교지에는 고아원들이 세워졌고 또 학교들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또한 믿음의 용사, 기도의 용사, 물질의 용사들을 많이 보내주시어 많은 교회들이 재정적으로 힘들어 하는데 우리교회는 교회의 재정이 차고도 넘치게 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교회는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세우셔서 지금까지 인도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사명인 단 12:3절의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하는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는 말씀대로 선교와 전도와 구제의 초심을 잊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계속 복을 내리실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교회가 더욱 되어야 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사역에 더욱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특히 대학을 마친 후에 돌아와 섬길 EM이 성장해야 합니다. 통계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80%가 신앙에서 멀어지고 대학을 졸업한 후에 또 남은 자들 중에 80%가 또 신앙에서 떨어져 나가 실제로 믿음을 지키는 경우가 극히 적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최근 뉴스에 캐나다의 어느 교회는 EM 이 50명 때 교회 안에 있지만 모든 재정과 행정을 과감하게 분리 독립 운영케 해서 10년 만에 500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 교회 안에 있지만 자기들에게 독립권을 주어 운영케 하여 발전한 좋은 케이스입니다.

앞으로 우리교회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할 때가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 안에는 중국성도들이 어린이를 포함해서 50여명이 됩니다.

특히 유학 온 엘리트 청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을 훈련시켜 공부가 끝나면 본국에 헌신된 선교사로 파송하는 것은 큰 선교 사역이라고 믿습니다. 이 모든 일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입니다.

성도 여러분, 더욱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부터는 뿌린 것에 대해 열매들을 거둘 때가 되었다고 믿습니다.  창립 14년을 맞이하여 우리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과 생업과 자녀들에게 영적 육적으로 필요가 충족되는 풍성한 열매가 맺히는 한 해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므로 창립 14주년을 맞이하며 사도바울이 말한 것과 같이 모든 성도님들이 더욱 같은 마음 같은 뜻 같은 생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교회에 주신 사명을 함께 감당해서 모두가 함께 상급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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