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Super Sunday
Administrator   2015-02-01 03:11:00 PM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예비 선거가 한꺼번에 열리는 날을 수퍼 튜스데이(Super Tuesday)라고 합니다. 그런데 수퍼볼 경기가 있는 날은 수퍼 선데이(Super Sunday)라고도 부릅니다

오늘은 수퍼볼 경기가 있는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을 수퍼선데이 혹은 수퍼볼 선데이라고도 합니다. 이날은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다음으로 음식을 많이 먹는 날이기도 합니다.

수퍼볼은 NFL 리그에 32개팀이 양대 컨퍼런스로 나누어 각 컨퍼런스의 챔피언들이 진짜 챔피언 즉 세계 챔피언을 겨루는 경기가 수퍼볼 경기입니다. 미국을 알려면 미식축구를 보라는 말이 있듯이 미식 축구는 미국사람들의 기질을 반영하는 운동이며 인기가 매년 더 폭발적입니다.

그래서 수퍼볼은 TV 시청률이 매년 최고입니다. 올해도 미국에서 수퍼볼을 시청할 사람이 1억1천2백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체 3억 인구의 1/3에 해당되며 동시간 TV 시청의 55%가 넘습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수퍼볼 다음날인 월요일을 공휴일로 책정하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수퍼볼은 스포츠 이벤트 중에 북미주에서는 시청률 1위이고 전세계를 통틀어 월드컵 다음이라 TV 광고료가 매년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30초 광고에 작년이 4백만불이었는데 올해는 450만불이 되었습니다. 1초에 15만불입니다. 그럼에도 광고가 일찌감치 매진되었다고 하며 앤하이저 부시 맥주회사는 30초짜리 광고를 7번이나 하는데 모두 210초에 삼천만 불($30,800,000)이 넘는 광고료를 지불한다고 합니다. 이것도 7번이나 광고를 하기에 30초에 10만불씩 디스카운트 받은 금액이라고 합니다.

 

이번 수퍼볼은 서부의 Seattle Seahawks와 동부의 New England Patriots와의 경기인데 양팀이 모두 14승 4패로 전적이 같고 시애틀은 작년 우승팀이고 뉴잉글랜드는 2천년도에 가장 많이 우승한 팀입니다. 더욱이나 현 Seahawks의 코치인 Pete Carroll은 예전에 상대 Patriots에서 해고된 적이 있기에 더욱 볼만한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시확스의 주전 quarterback인 Russell Wilson은 헌신된 크리스찬입니다.

그는 매일 성구를 자기 트위터에 올리고 있으며 자기는 예수님이 없었다면 오늘의 자기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 합니다. 8만명이 넘는 경기장에 들어갈 때 불안하고 두렵지 않으냐는 질문에 한번도 불안하거나 두렵지 않았다고 하면서 그 이유는 자기는 주의 영광을 위해 경기를 한다는 것과 매 순간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확신 속에 늘 있기에 한번도 불안하거나 두렵지 않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런 고백들을 보면 미국이 영적으로 혼탁해 보이지만 그 가운데서도 믿음의 사람들이 뿌리를 이루고 있기에 아직까지 하나님께서 미국을 축복하고 계신 것이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아무리 세상은 혼탁해도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천은 항상 하나님께서 예비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역사를 이루어 나가십니다.

저는 우리교회와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바알에 무릎 꿇지 않은 7천이 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가정이 직장이 그리고 워싱턴의 영적 부흥의 주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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