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수퍼 선데이(Super Sunday)
Administrator   2014-02-02 09:07:48 PM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예비 선거가 한꺼번에 열리는 날을 수퍼 튜스데이(Super Tuesday)라고 합니다. 그런데 수퍼볼 경기가 있는 날은 수퍼 선데이(Super Sunday)라고도 부릅니다.

오늘은 수퍼볼 게임이 있는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을 수퍼 선데이 혹은 수퍼볼 선데이라고도 합니다. 이날은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다음으로 음식을 많이 먹는 날이기도 합니다.

또한 수퍼볼은 TV 시청률이 최고입니다. 2011년 기록으로 미국에서 수퍼볼을 시청한 사람이 1억1천명이 넘었습니다. 전체 3억인구의 1/3에 해당되며 동시간TV 시청의 55%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 수퍼볼은 스포츠 이벤트 중에 북미주에는 시청률이 1위이고 전세계를 통틀어 월드컵 다음이라고 합니다. 이러하기에 TV광고료가 매년 천정부지 같이 올라가도 광고주들이 줄을 서고 있습니다. 올해는 30초에 4백만불, 작년에 비해 50만불이 또 올랐습니다. 그래서 이날은 게임뿐만 아니라 광고도 볼만합니다. 이번에 한국의 KIA자동차광고도 나오는데 1분30초 광고이니 1200만불짜리입니다.

 

이번 수퍼볼은 Seattle Seahawks와 Denver Broncos의 대결로 와일드카드가 아닌 양대 컨퍼런스의 1위들이 수퍼볼에서 격돌하는 것으로 20년만에 두 번째 있는 일로 한쪽은 방어가 최상, 다른 한쪽은 공격이 최상이기에 창이 이길지 방패가 이길지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 팀의 주전 QBs인 Russell Wilson과 Peyton Manning 모두가 헌신된 크리스챤들로서 Manning 은 현재 나이가 37세인대도 불구하고 최상의 컨디션과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자기 인생의 네 가지 가장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믿음, 가족, 친구, 그리고 미식축구라고 하면서, 자기가 좋아하고 최고의 인기를 얻는 미식축구가 인생에 네 번째 이상 중요해 본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자기는 13살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고 그 후 신앙 안에 있었기에 인생에 나쁜 길로 빠진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는 매일 기도의 생활을 하며 하나님 앞에서 누구나 귀한 존재라는 것을 알기에 교만할 수가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시애틀의 러셀 윌슨 또한 매일 성구를 자기 트위터에 올리고 있으며 자기는 예수님이 없었다면 오늘의 자기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에게 8만명이 넘는 경기장에 들어갈 때 불안하고 두렵지 않으냐는 질문에 한번도 불안하거나 두렵지 않았다고 하면서 그 이유는 자기가 그의 영광을 위해 경기를 한다는 것과 매 순간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확신 속에 늘 있기에 한번도 불안하거나 두렵지 않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런 고백들을 보면 미국이 많이 영적으로 혼탁해져 있어 보이지만 그 가운데서도 믿음의 사람들이 뿌리를 이루고 있기에 아직까지 하나님께서 미국을 축복하고 계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미국을 위해 축복하며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이 영적으로 축복을 받아야 우리의 후손들이 복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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