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카작스탄 - 송ㅇㄷㄹ/ㅅㄹ 선교사
Administrator   2012-12-01 12:12:00 AM

 

                   송안드레 서신 (2012- 11-30)

 

윗분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주안에서 평안들 하셨는지요?  한 장 남은 올해의 달력을 바라보면서 참으로 시간의 빠름과 나이 들어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사역지에 온지 제일 많은 일과 사역으로 심신이 많이 지치지만 주님께서 써 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가족이 살아가는 이야기]

아이들이 저희 곁을 떠나 각자의 삶을 살기 시작한 뒤로 저희 부부만이 생활한지 1년반이 되었습니다. 둘이 있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아내는 점 점 더 영적으로 깊이가 있어지는 반면에 육체의 기력이 없어서 힘들어 합니다. 저 역시 센터 건축과 프로그램 운영 및 교회사역으로 시간을 쪼개서 살고 있습니다. 매일 보고서와 프로그램 운영및 재정을 정리하느라 밤늦게 일할 때가 많습니다. 유림이는 말씀 드린 대로 대학원에 가기 전까지 인턴 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새해 1월에 다른 직장을 찾아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재홍이는 내년에 6개월 동안 성균관 대학교 경영학과에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들어가 공부할 예정 입니다. 그리고 재관이는 정서적으로 많이 회복되고 영적으로 힘을 얻어 생활 면이나 학업 면에서 많은 진보가 있습니다.  우리 가족들이 모든 일이 만사 형통이 아니라 삶이 모든 단계를 거치게 하시지만 기도로 해결하고 인도함 받아 생활하는 것을 몸소 배우게 하시니 은혜 입니다.

[호산나 교회 이야기]

 영혼들이 세워지는 것을 바라본다는 것이 너무나 아름답고 가슴 벅참을 느끼게 만듭니다. 지체들이 교회가 합해지면서 서로 서먹서먹 할 터인데도 굴하지 않고 서로 사랑하며 섬기고 먼저 다가가는  모습을 보면서 윗분께 감사하게 되었고 ,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가득 차는 것을 경험 했습니다. 가정교회 하면서 원형 목장을 통해 다듬어진 결과 입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모슬렘인 ‘사빗’ 이라는 청년과 만나면서 관심과 사랑으로 전도를 했지만 두려움과 염려 때문에 모임에 참석을 못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모임을 한 번 보겠다고 하면서 찾아 오기 시작했는데 예배실 문턱을 넘어오지 못하고 밖에 있는 소파에 앉아서 몇 주를 탐색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한달 만에 드디어 문턱을 넘어 예배 모임에 합류하기 시작했습니다. 진리에 대해 사모하는 마음이 있지만 모슬렘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온 형제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엄청난 값을 지불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수많은 갈등 끝에 결단을 했던 것 입니다.  이런 와중에 교회가 합해 지고 예배 장소도 바뀌면서 떨어져 나가지 않을까 눈물로 아뢰었는데 3주 만에 다시 본인 스스로 찾아 왔습니다. 한 영혼이 돌아올 때 얼마나 기쁨이 있는지 주님의 마음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아얀 교회에서 호산나 교회로 명칭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두 교회를 합해서 등록을 시도했는데 여러분들이 중보해 주신 덕택에 무사히 등록이 되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공식적인 예배에서는 설교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기존에 아산나 교회를 섬기던 ‘디마, 목사가 설교를 하고 저는 양육에 집중하는 형태의 사역 할 것 같습니다. 디마  목사를 위해서 아뢰 주십시오. 제가 잘 세워나가야 하는데 기본이 너무 약해서 어디서부터 가르치고 세워야 될 지 모르겠습니다. 주님께 아뢰면서 우선 제가 몸소 보여주고 섬기는 것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 KFHI 사역 - 옐도스 종합 복지 교육센터]

건축진행 상황 : 시청으로부터 토지를 불하 받은 토지에 대한 재판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시장과 검찰청과 사이가 안 좋아 지면서 검찰 내사를 통해 비리를 밝히던 중 시장이 불하한 땅이 도시계획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불법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시장이 국무총리 옆으로 가면서 법원에서 그 시비를 가려달라고 재판에 부쳐 버렸습니다. 처음에는 참 힘들었지만 이내 마음에 평안을 주셨고 시청의 도움과 대사관의 협조 그리고 여러분들의 중보기도로 얼마 전에 없는 일이 되어 해결이 되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모자라는 건축비를 모금해 주신 동래제일교회와 후원자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건축은 벌써 끝났어야 하지만 아직도 내부공사와 건물 외벽의 타이르를 붙여야 합니다. 1월말까지 공사가 끝나길 위해 지체들과 릴레이 금식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들( 방과후 학교, 직업훈련, 무료급식, 임직원 봉사, 위기가정지원, 마약알코올중독 치유프로그램, 교사양성 프로그램)은 12월로 종료되고 내년 3월부터 다시 일부 주민 봉사프로그램들이 계속 됩니다. 새로운 센터를 통해서 지역이 변화되고 고쳐지면서 복음이 흘러가는 꿈꾸는 것이 너무 기대되고 기쁨이 가득 합니다. 아직 조경과 토지 정리(아스팔트)작업에 대한 재정이 부족합니다.  건물 사진은 다음 편지에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타 소식]

  -2기 생명의 삶 공부를 9월에 시작 못하고 11월 말부터 시작해서 12명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셔서 ODA 인터사원으로 배성아 자매가 들어와 프로그램과 재정을 돕고 있습니다.  -사역지 이동 후 안식년을 갖지 못해서 사역이 정리되면 내년도에 안식년을 가지려 계획하고       아뢰고  있습니다.

-호산나 교회로 10월25일 재등록증을 정부로부터 받았습니다. 중보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이렇게 두 손 들어 주십시오>

1.     가족들이 항상 윗분의 은혜와 보호의 장막에 있고 성령충만 하게 하소서

  1. 유림이의 취직과 대학원 진로, 알마타에서 공부하고 있는 재홍 재관이가 은혜 아래 있도록
  2. 종합교육복지센터의 건축이 잘 끝나고 추가 비용 (조경 및 토지정리작업)에 대해서 윗분의 공급해 주시며 중보자의 기도가 끊어지지 않도록 하소서.
  3. 센터 스텝 ‘ 레지아’ 선생의 테를 열어 주셔서 살아계신 윗분을 경험하고 믿게 하소서
  4. 새로운 센터에 중고차 1대가 긴급하게 필요한데 응답해주소서
  5. 호산나교회의 부흥과 지마 목사가 주님의 만지심을 경험하고 지도자로 잘 설수 있도록

 

     송ㅇㄷㄹ/ㅅㄹ 201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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