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키르키즈스탄 - 유ㅅㄱ/ㄷㅎ 선교사
Administrator   2012-12-05 12:12:00 AM

 

임용우 목사님과 감사 목장 그리고 성광교회 가족분들에게 인사드립니다.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한결 같은 마음으로 함께 기억하며 섬겨주신 수고에 늘 감사드립니다. 올 한 해에도 여러 많은 변화들을 겪고 있지만 그분의 손길 안에서 변장된 축복으로 채워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이곳의 사정으로 그 동안 소식을 드리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오히려 귀한 연단의 시간이 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올해 초에 공장매입을 위해 성광교회에서 후원해 주신 재정은 참으로 귀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입이 끝나고 현재는 합작을 위해 준비중 입니다. 파트너 쉽으로 일하게 될 미국 선생님인 David 와 긴 시간 동안 의견을 조율하며 힘겹게 달려왔습니다. 지금은 조율이 다 끝나고 계약서를 쓰는 과정에 있습니다. David 선생님은 투자자금이 없는 상황에서 시작하기에 의견 조율이 쉽지 않았습니다. 뉴욕 월가에서 일하는 형제가 잠시 방문해서 여러 계약에 대한 자문을 해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계약서 과정에 서로가 양보하며 잘 마무리 되도록 중보를 부탁합니다. 앞으로 귀한 BAM 사업으로 진행될 것을 기대합니다. 성광교회에서도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ㅊㅇ미래지도자 학교는 10월 말에 모든 학사일정이 마치고 새로운 학생들을 모집중 입니다. 보다 좋은 학생들을 뽑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매월 학비를 내야 하는데, 이곳 경제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서 학생들이 어려워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좋은 학생들이 모집이 되길 원합니다.

ㅊㅇ학교의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년 부족한 사업비로 인해서 본부와 갈등을 하고 있지만, 학생들 학비(매월 74불)와 밀농사 및 방문하는 후원금으로 채워지고 있지만 늘 빠듯한 부분입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이끌어 주신 그분께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진행되는 BAM을 통해서 이러한 부분이 귀하게 채워질 것을 기대합니다.

어린이사업은 매년 아름다운 성장과 발전을 보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독서 클럽을 운영하며 독서운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각 사업장마다 100권의 책을 구입하고 책상과 의자를 갖추어서 독서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접하는 폭력과 선정적인 텔레비전의 영화들은 아이들의 영혼을 파괴하지만, 독서운동을 통해서 새로운 세계로의 길을 안내해주며, 영적 변화들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어린이들에게 밀가루 무료 분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곡물파동으로 이곳에도 밀가루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 CDP 아이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입니다.

제빵사업은 재정 자립에 험난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제빵 실력이 매일 달라지면서 발전을 보고 있습니다. 지난 9월말에 제빵교육을 위해서 캐나다 뱅쿠버 에서 김상현 선생님이 또 방문해 주셨습니다. 실력점검과 엄청난 꾸지람, 그리고 다시 새로운 제빵을 위한 교육의 시간들을 가지면서 우리와 학생들도 더 큰 마음을 꿈꾸게 됩니다. 빵 맛은 한국보다 더 좋다고 하는데, 많이 잘 팔려서 재정자립이 되고, 빵을 만드는 학생들에게 제과점이 창업이 되었으면 합니다. 케익을 만드는 과정을 연습해서 12월 연말연시에 판매를 해보려고 하는데, 걱정 반 기대 반 입니다.

우리 집 큰 아이 하진이가 이제 대학을 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SAT 준비를 하고 있는데, 좋은 결과를 위해 중보를 부탁 드립니다. 둘째 예진이도 사춘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고통의 시간을 잘 견뎌내길 소원합니다. 아내는 제빵의 자립이 쉽지 않아 고민하고 있지만, 낙심하지 않고, 귀한 BAM으로 꽃피울 수 있도록 그분께서 격려해 주었으면 합니다. 몸이 이곳 저곳이 성치 않는데, 늘 미안한 마음입니다. 저와 아내의 건강을 위해서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임용우 목사님! 그리고 감사목장과 성광 가족 여러분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 여러 마음 고생이 많았지만, 늘 위로가 되었던 것은 저희를 작은 J님 처럼 받아주시고 섬겨주셨던 일들을 생각할 때마다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가끔은 어둠의 터널을 통과하지만, 그분은 절대 실수가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러한 그분의 사랑이 성광가족 모두에게 위로와 힘이 되시길 멀리서 중보합니다.

늘 귀한 사랑에 감사드리며 셈이 올립니다. 

The item will be permanently deleted and cannot be recovered. Are you s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