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훈련중) 정장환/혜경 선교사
Administrator   2012-11-24 12:12:00 AM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 고후 6:10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심과 세상을 창조하심을 찬양합니다. 
 
저희 부부는 하와이 호눌룰루에 있는 온백성 선교교회에서 열리고 있는 4주간의 기아대책 선교사파송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기묘한 기암절벽의 산들이 주름 잡힌 치마자막처럼 펼쳐져 있으며 형용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색의 바다와 해변을 보며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지으신 솜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아대책의 훈련은 육신의 고통과 굶주림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떡만 전하기 위한 훈련이 아닌, 철저하게 복음으로 어둠과 기아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원과 함께 변화된 생활양식을 확립해 주며 새로운 삶의 희망과 천국 소망을 심어주기 위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훈련내용은 선교사 품성 함양, 그들의 육신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한 여러가지의 종류의 떡을 전해 주며, 교회를 중심으로 복음을 전하여 그들의 가정과 공동체 지도자들의 정신과 마음의 태도를 바꾸기 위한 VOC (Vision of Community, 공동체 비전), 굶주리고 헐벗은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교육하기 위한 CDP (Children Development Project) 등과 선교 현장의 실제적인 상황 등에 대하여 배우고 있습니다. 
 
아침 5:30분에 기상하여 저녁 9:30분까지 말씀과 기도, 강의, 조별 활동, 발표, 조별 청소 및 식사 준비, 3권의 책 읽기와 독후감 작성, 예배 및 기도회 등 빽빽한 일정으로 여유가 없이 분주한 일정의 훈련 과정입니다. 
 
비록 딱딱한 바닥에서 여러 명이 함께 잠을 자야만 하는 잠 자리와, 자다 말고 2층에서 실외의 화장실에 한참 걸어가야 되고, 한 개 밖에 없는 샤워실을 남녀가 시간을 나누어 사용하는 불편한 시설과 상황이지만 주님의 복음을 위하여 기쁨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절이라 주변의 양로원에 있는 외로운 노인들과 노숙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시간을 함께 나누고 왔습니다. 
 
11/30일까지 진행되는 남은 모든 훈련과정 가운데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의 능력이 함께 하시길 기도해 주십시요. 
 
주님의 복음을 모든 족속에게 전하기 위한 지상명령에 순종하시는 동역자님의 기도와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정장환, 이혜경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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