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볼리비아 - 황보민/재키 선교사
Administrator   2012-10-15 12:12:00 PM

 

임플렌트를 위한 잇몸 수술은 잘 마치었습니다. 제 마음에 평안과 함께 잘 되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애초에 생각했던 다른 곳에서의 뼈 이식은 하지를 않고(휴!) 

잇몸을 망치로 여러 번 두드리고 하는 것을 보니 잇몸 뼈를 부셔 거기다 인공 뼈를 넣으면서 전체 뼈의 높이를 올린 것 같습니다.

인공 뼈가 본 뼈처럼 역활을 하는데 인체의 뼈가 7년마다 자연적인 뼈갈이를 하면서 오래된 요소들이 없어질 때 인공 뼈의 부분도 없어진다고 합니다. 대충 이렇게 들었는데 잘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의사분에게 온갖 지혜와 기술 그리고 저에게 평안을 주신 하나님과 기도로써 저의 이 일에 힘이 되 주신 동역자 님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빠른 회복과 좋은 결과를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옵기를 부탁 드립니다.

10/19 황보 민 선교사 가족 일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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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요래 인들은 이십대에 이빨을 다 뽑기 시작하는데 제가 하나씩 하나씩 그들을 닮아 가는 것 같습니다.
제 어금니 잇빨이 하나(사실 양쪽으로 하나씩) 없어 그동안 음식을 먹는데 불편함이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옛날에(지금도) 나이가 많아 이가 없으신 분들의, 그리고 아요래 인들의 고충을 좀 이해 할 것 같습니다.
이곳에 임플란트가 아직 좋은 가격이라 오늘 드디어 한 쪽에 나사를 박기로 했는데
문제는 이빨이 없어 구멍난 곳에 뼈가 충분치가 않아 50% 첸스로 어쩌면 턱뼈를 조각 내 나사가 들어갈 곳에 뼈를 심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보다 더 크고 위험한 수술이 많이 있지만 멀쩡한 의식에 이러한 것을 겪어야 한다는 것이 별로 좋은 기분은 아닙니다.
의사의 정확한 판단과 그 외 여러 가지 등에 많은 걱정이 앞서지만
주님의 말씀과 그 약속에 근거를 두어 기도하는 가운데 마음에 평안을 얻게 됨을 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우리가 걱정한다고 해서 뭘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믿고 간구함으로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를 담당한 의사분에게 최고의 지혜와 기술, 그리고 최고의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역자님의 가정도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켜 주시옵기를 빕니다.
 
10/18/2012 황보 민 선교사 가족 일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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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 영국에 있는 교회의 방문 요청을 받고 잠시 떠나있는 바람에

나와 두 아이의 뒷바라지가 나에게 전적으로 맡겨지면서

아내 없이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 남편, 홀아비의 심정과 처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더 나아가 그리스도 없이 살아가는 크리스천을 생각해 봅니다.

살아갈 수 있을까... ...

어떠한 삶이 될 것인가 상상하니 끔찍하기만 합니다.

하오나 비록 주님을 목메어 부름이 우리 가운데 없다 하더라도

자기의 양을 위해 목숨까지 내 놓으시며 돌보시는 그분의 사랑에 한숨을 쉽니다.

 

아내가 다음주에 돌아옵니다. 그때까지 살아 남아야 하는 저희들과

아내의 교회모임과 귀한 만남들 가운데 은혜가 풍성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아울러 선교소식 첨부합니다. 소식과 함께 동역자 님에게도 은혜가 넘치기를 빕니다.

 

황보 선교사 가족 일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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