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파나마 - 우웅섭 선교사
Administrator   2012-06-28 12:12:00 PM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29: 13)
 
 몇일전 사역지인 다빗시에 인디헤나(인디오) 축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축제가 다름아닌 인디헤나들의 싸움이었습니다.  이들의 싸움은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주먹으로만 싸웁니다.  싸움에서 진 사람의 아내와 자녀들은 이긴 자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21세기에도 이런 황당한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말려 보지만 인디헤나들은 관습과 전통이라며 고집합니다. 
 
1. CDP 어린이 개발 사역은 은혜 중에 잘 진행이 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Lian는 16살 아빠의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사춘기 소녀입니다. 엄마와 헤어진 아빠가 보고싶어 찾았지만 새 가정을 꾸민 아빠로 부터 외면당하고 버림 받아 마음에 상처로 원망과 좌절로 사춘기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방황하는 많은 청소년들의 모습입니다.    
 
지난 16일 부터 매주 토요일 마다 부모님 교실이 개설이 되어 어린이 부모들을 초청하여 말씀과 함께 가정의 중요성과 지역 사회의 필요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가정의 파괴와 개천에 쓰레기 투기로 인해 온 동네가 비가 오면 홍수로 변해 버립니다. 그러나 시에서도 누구 하나 말리는 사람이 없어서 자급자족을 하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저희 CDP에서는 각 지역마다 성경 말씀과 교육으로 잘못된 관습들을 버리고 자녀들에게 더 좋은 모습의 부모들로 새로 거듭나기를 위해 부모 학교을 개설하여 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2. 돌아오는 7월 7일은 파나마 CDP day입니다.
 
 이날 2500여명의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말씀 잔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어나라 청소년들이여 제목으로 올해도 여러 교회들과 함께 하는 잔치입니다. 모든 행사의 목적은 복음 전도입니다.  참석한 아동들이 모두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위하여 애쓰고 힘쓰는 이곳 교회 동역자들를 위해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특히 미국 OM 선교회 소속 14명이 방문하여 노방 전도와 가정 방문을 함께하는 CDP Day를 통해 온전한 전도가 이루어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위와 같은 행사를 통해 아동들과 부모들이 변화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3. CDP 꿈나무 야구팀은 부족한 가운데서도 잘 성장하고 있어 감사합니다.   
 
CDP 꿈나무 야구팀 아동들의 부모들 모임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야구팀에 협력하여 더욱 아동들이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비가 오면 온통 물에 잠기는 열악한 야구장을 정리 정돈하고 또 함께 풀을 뽑고 잔디를 심어, 연습과 시합 중에 사고가 나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준비하여 CDP 꿈나무 야구팀 아동들이 파나마 대표하는 야구선수로 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매 연습 전 말씀으로 시작을 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4. 노숙자 사역과 어린이 급식 사역은 은혜 중에 잘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이유는 하이메라는 32세된 노숙자는 매일 술로 인해 싸워 얼굴이 온통 꿰멘 자국입니다. 그런데 오늘 야체을 비닐 종이에 정성것 포장하여 거리에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험악한 얼굴이지만 웃음을 머금고 팔려는 얼굴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슬픈 소식은 이번 주와 지난 주에는 26세 젊은 라울 (Raul) 청년 노숙자가 공업용 알콜을 마셔 속 내장이 모두 타 세상을 떠났습니다.  또한 함께 5년이란 세월을 음식을 만들어서 나누웠던 베드로 할아버지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 지난주에는 잠시 고인들을 생각하며 우리가 어떻게 앞날을 살야 할찌에 대해 욜 2장 13절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 방과 후 교실은 문전 성시를 이룹니다.  
 
  교사도 없고 또 제대로 된 선생님도 없으나 부족한 저희들이 아동들의 숙제와 영어와 수학에 도움을 얻고자 하는 아동들을 개인교수하며 정성을 다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부족한 것이 많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구하며 아동들에게 말씀과 함께 가르칠수 있기을 소원합니다.  또는 점심을 먹기 위해 오는 아동들도 있지만 아버지와 같은 심정으로 먹이고 가르치는 일이 참 보람이 있습니다.  때로는 장난도 치고 웃기도 하며 재미있게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가 없는 아동들을 위해 삼성전자 직원들이 기증해 주었던 컴퓨터와 프린터가 아동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6. 현지인 인디오 목회자 성경 교육은 은혜 중에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한동안 데모로 인해 중단이 되었으나 중단되었던 시간들을 보충하며 시간들이 맞춰가고 있습니다.  열심이 배우려는 인디오 목회자들을 위해 날마다 기도하며 이들이 배움으로 만족하지 말고 성령에 충만함으로 자신들이 섬기고 있는 지역에서 잘 가르칠수 있도록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산지에서 거주하는 목회자들은 선교사들이 들어가지 못하는 지역에 선교사을 대신하는 정말 좋은 선교사들이 될 것입니다. 
 
7. 날때부터 소아마비인 13살 라우렌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할아버지 집 부엌에서 라우렌의 가족 6식구가 생활합니다.  그런데 집을 내려오고 올라가는 길은 라우렌에게는 정말 고행의 길입니다.  비가 오는 우기철 약 8개월간은 얼음판과 같은 진흙길입니다. 높이가 약 30m 에 약 30-50 경사도로 인해 몇번이고 미끄러져 아래로 굴러 많은 상처을 입고 있는 아동입니다.  라우렌의 양아버지는 고철을 주워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형편이 어려워 계단을 해 주지 못하고 있어서 기도하는 가운데 라우렌을 위해 계단을 만들어 주기로 하였습니다. 
 
주님의 평강이 성광 교회와 하시는 모든 일 위에 늘 함께 하시기를 소원합니다. 
 
기도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     계속되는 부모님 학교가 잘 진행이 될 수 있도록.
2.     7월 7일에 있는 CDP day 어린이 초청 잔치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 날 수 있도록. 
3.     노숙자들의 변화을 기대해 봅니다. 나름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노숙자를 위해. 
4.     꿈나무 CDP 야구팀이 잘 성장하여 파나마 좋은 야구 선수들로 자라 자신들의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기를 위해. 연습 전 매주일 드리는 예배로 예수님을 만날 수 있기를 위해서.
5.     파나마 아동 개발 사역이 하나님의 은혜로 감사와 감격으로 진행이 될 수 있기를 위해.
6.     만남의 축복 속에 함께 사역할 귀한 일꾼들을 보내주시고 또 만날수 있기를 위해. 
7.     라우렌의 계단이 잘 진행되어 라우렌이 더 이상 아래로 굴러 떨어지지 않도록 위해.
 
                                
파나마 다빗에서 주님의 작은 종 우웅섭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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