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태국 - 장 ㅅ ㅊ 선교사
Administrator   2012-04-25 12:12:00 PM

 

주님 안에서 문안 드립니다.  그간에도 안녕하셨는지요?

여러분들의 귀하신 중보로 이곳 방콕에서 의 저희들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태국은 지금이 일년 중 가장 더운 달입니다.  섭씨40도를 넘나드는 더위에 오늘은 ㅇㅇ이가 더위를 좀 먹었나봅니다. 며칠 전에는 태국의 새해 명절 (송크란)이었습니다. 송크란에는 밖에 나가면 물벼락을 맞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사람에게 물을 양동이로 끼얹으면 매우 불쾌한 일인데 이 절기동안에는 길에 골목마다 커다란 물동이를 놓고 지나가는 행인에게 물을 퍼붓습니다. 이렇게 하는 데는 정결케하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이 나라는 한국에서의 ‘운’,  ‘부정 탄다’ , ‘재수없다’등의 미신에 심하게 붙들려 삽니다. 아이들의 대화에서도 “운(Luck)”이라는 말이 자주나오고 4월에 태어난 아이들은 죽을 “사”자에 태어났다고 가짜 생일을 만들어 그날에 생일 파티를 합니다.     

태국은 왕이 나라를 다스립니다. ‘잉락’이라는 여자수상이 있지만 왕은 나라의 총수권자이고 신같은 존재입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나 극장에서-옛날 한국 극장에서 대한뉴스에 애국가를 불렀던 것 처럼-왕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릅니다. 태국어 시간에 이노래를 배우고 외우고 하는 아이들에게 날마다 성경으로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그동안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장 선생은 이곳 학교에서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치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리스챤 선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카톨릭 학교 임에도 불구하고 90%이상이  불교신자인 태국학생들입니다. 그래도 이곳 태국에서는 역사가 있고 알아주는 학교라 이곳에서 잘나가는 집안의 자녀들이 다니고 학부모들의 입김도 매우 세서 많은 선생들이 학생의 불평 한마디에 잘려나가는 이상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장선생을 교사로 따르고 좋아합니다. 사실 경력이 3년차인 초보 선생인데도 다른 사람보다 인정받아서 다음 학년도에는  조금더 좋은 위치에서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귀한 여러분의 중보로 인함입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ㅅㅎ와 ㅇㅇ이도 각각 7학년, 3학년으로 친구들도 잘 사귀고 친구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ㅇㅇ이는 라오스에서 이사온 가정(엄마는 중국계. 아빠는 태국인)의 아이와  베스트 프렌드가되어 두가정이 오가며 친분을 쌓고 있습니다.

이ㅇㅈ는 새로운 어린아이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이제 막 두살이 되었지만 혼자 앉지도 못할 정도로 장애가 심합니다. 이 아이가 저의 물리치료를 통해서  걸을 수 있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그를 통해 그 가정 이 다 주께로 나아올 수 있도록 소원하고 있습니다. 아빠는 태국인이고 엄마는 영국사람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이년 동안 닥터 물리치료사 (Doctor of Physical Therapy)과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중동에서 물리치료사로 일을하거나 클리닉을 운영하는 데 크게 도움이되리라 여겨집니다.

학사 물리치료사보다 더 쉽게 영혼들에게 다가가고 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서 열어주신 길이라고  믿습니다.

작년 여름 저희 가정이  Y국에서 정치상황이 안좋아져 이곳 태국으로 임시로 나와 이곳의 영혼을 섬기며 다시 되도록  빨리 중동으로 돌아가려는 계획입니다. 그래서 중동에 교사 자리가 있는대로 서류를 보내려 하는데 올해는 중동 여러나라가 상황이 안좋아  교사채용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은 M국  한곳에 서류를 내놓은 상황인데 아직 아무 연락도 받지를 못했습니다.  이곳 태국에는 이년 계약으로 왔지만 오직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만 따라가기를 소원합니다.

저희들을 품으시고 함께 일하시는 교회와 성도님으로 인해 저희들은 미약하지만 이곳의 영혼들을 섬기며  예수님을 전할 수 있습니다. 참으로 감사를 드리고 사랑을 드리며 함께 기도드립니다. 하나님의 뜻 함께  이루는 우리가 되기를…

저희들의 기도제목을 나누며 글을 맺습니다. 주님안에 그분 주신 자유를 누리시길 축복드립니다.

1.       저희들의 갈 길을 인도하옵소서.

2.       “쿤완 (태국 여성)”의 구원- 전해준 성경을 읽을 때 예수님을 만나도록

3.       “피난 (2살)” 이 물리치료를 통해 걸을 수 있도록

4.       피난의 가정에 구원이 임하도록

 

 

윌(태국인 아버지): 선물한 성경을 읽고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지난 성탄 즈음에 수도승이 되려고 떠나려다 하나님의 은혜로 가지 않음
줄리아(영국인 어머니)” : 교회로의 초대에 기쁨으로 화답하도록
 
5.       엔디와 다나의 가정 구원

6.       “쿤모이 (태국 여성)”이 저희가정을 통해 주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귀한 중보를 또 부탁드립니다.

 

 

2012.4.24 장 선교사 가족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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