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중국 - 이 ㄱㅈ 선교사
Administrator   2012-03-07 12:12:00 PM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문안드립니다.                  March 07, 2012
 
오늘도 좋은 하루, 기쁨의 하루, 남을 위해 나의 가진 모든 것을 조금이라도 나누도록 은총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들판의 잡초, 시냇가의 버들가지, 앞산의 진달래, 옆집의 울타리를 뒤덮은 개나리, 길가의 복숭아들이 이제는 봄의 기지개를 펴고 희망을 속삭이기 시작합니다.  긴긴 겨울을 지나 봄을 향해 찬양의 미소를 보내는 꽃망울들이 갓 피어난 보조개를 살포시 머금은 채, 하늘을 향해 찡긋해 보이는 그 모습들이 영락없는 ‘순수함과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모두가 마음을 모아, ‘중국선교(중국인에게 복음을)’라는 목표아래, 복음만을 외치며 지나왔던 지난 20여년의 역사들이, 이제는 ‘중국선교’가 아닌, 아이의 티를 벗어버리고, 장성한 어른이 되어, 받은 복음을 나누어 주는 ‘선교중국(복음을 받아들인 중국인들이 선교를 담당하도록)’을 외치면서 새롭게 뻗어나갈 소망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성숙한 나라 중국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되게 하소서”라고 외치며, 일생을 바쳐오던 수많은 믿음의 선조들을 바라보며, 저희 가정도 맡겨주신 사역에 감사하며,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hard working)도 좋지만, 특히 지혜롭고도, 즐겁게 일하는 것(Smart working)이 필요한 것임을 깊이 깨닫고 이곳 아름다운 나라에서도 지혜롭고도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방학에는 몇 명의 젊은이들과 함께 합숙훈련의 기간을 갖고, 아주 재미있고도,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심히 한국어와 영어를 중심으로 해서 가르쳐주었지만 결국에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주님을 영접하는 젊은이들이 되었습니다.  그런 젊은이들을 바라보며, 멸망의 죄로부터 돌아와 하나님의 통치아래 살겠다고 다짐한 저 청년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얼마나 큰일들을 이루실까를 생각하니 감사한 마음이 절로 흘러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방학이라는 기간을 주시고, 그 방학을 선용하도록 인도하여 주시어, 죽은 생명이 아닌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이 태어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누리게 해주시니 참으로 감사할 뿐입니다.
 
  제가 성경공부를 가르쳐주는 학생들 중의 한 소수민족청년이 대학을 졸업하고 현지의 대기업에 취직을 했는데, 이제 겨우 6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그런데 회사에 다니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일하기가 짜증스럽고, 때로는 소수민족출신이기에 불평하게 대우받는 것 같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고, 경쟁해도 소용없을 것이라는 염려가 가득해서 도무지 일하는 것이 재미가 없다고 하소연 하는 것이었습니다. 주님께 기도했더니 성령님께서 그 자매를 만져주셨습니다.  
 
  그 자매가 가진 재능과 은사, 특히 하나님께서 주신 그 자매만이 가지고 있는 자매의 독특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주님께서 그 자매에게 어떤 사명을 주셨는지, 왜 대기업에 들어가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는지,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어떻게 보호하시는지, 그 회사에서 그 자매가 어떻게 하나님을 드러내며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지, 하나님이 그 자매를 회사에 결코 혼자 버려두지 않으시고, 그 회사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드러내며 생활하도록 얼마나 세밀하게 돌볼 것인지 등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더니 굳었던 얼굴이 확 피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그 자매에 대한 하나님의 꿈과 비전, 그리고 하나님의 기대가 무엇인지, 등등을 설명해 주었더니 자매의 얼굴에 기쁨이 솟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발명가 에디슨이 “나는 평생 단 하루도 일하지 않았다.  단지 재미있게 놀았을 뿐이다.”라고 말했듯이 우리가 일속에서 행복을 찾아 즐겁게 일할 때, 우리의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는 것이 아닐런지요?   
 
  결국 그 자매는 주님께서 만져주시는 말씀으로 새롭게 회복되어 지금은 아침에 QT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와 함께 또한 미래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영어도 규칙적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 영혼이 새롭게 회복되어 주님의 참된 제자가 되고, 결국에는 자신이 머무는 영역에서 승리자가 되어,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 드러나도록 고지를 점령하는 삶을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나라 중국에서도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나아갈 바를 모르고 방황하며, 어려서부터 받은 상처들로 인해 괴로움을 당하는지, 그리고 또한 사탄의 견고한 진들에 사로잡혀 꼼짝달싹 못하는지..... 그런 연약한 자들을 바라볼 때마다 주님이 아니고서는 절대로 회복될 수 없음을 확실히 깨닫곤 합니다.
 
  작은 일들이지만 문제가 있을 때, 문제가 해결되고, 필요할 때, 필요한 것이 채워지고, 그런 주님의 기적을 만지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지금도 각종문제들로 아파하고, 견딜 수 없어 어찌할 바를 모르는 인간들이 문제해결의 전문가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만나 해결함 받고 살아가는, 그래서 참된 행복을 누리는 주님의 일꾼들이 되도록 기도가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이번 6월에 또다시 중국인 2명이 필리핀에 있는 신학대학원에 입학합니다.  이들도 일반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들입니다.  Global Leader들이 되도록 키우시는 주님의 은혜이기에 감사할 뿐입니다.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말씀드립니다.
 
1   외국인도 사회보장보험에 가입해야함을 나라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회보험에 들 경우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 문제가 잘 해결이 되도록. 
 
2  이미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한 학생들이 신앙을 지속할 수 있는 좋은 교회를 만나 아름답게 성장해가도록.  
   특히 사역을 안전하게 지켜주시어, 젊은이들을 만나 공부할 때 많은 열매가 지속적으로 맺어지도록
 
3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내가 수술받은 암이 전이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점검 결과가 나와서 6월에 다시 촬영해 보기로 했습니다.  전이가 되지 않도록. 그리고 전이가 되었다면 암이 완전히 치료되도록.
   아내의 치유사역에 성령의 기름부음심이 더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일어나도록 
 
4  막내딸의 11학년 학업과 5월 5일에 있는 Sat 시험을 위해서.  
   그리고 중국에서 머무는 동안 중국을 더 사랑하며, 미래의 꿈과 비전을 위해 준비를 잘 하는 젊은이가 되도록.  
 
5  저희 가정의 비자문제를 도와주는 회사에서 회사의 중견간부들이 음모를 꾸미고 있음을 주님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아주 안 기뻐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들이 말썽 일으키지 않고, 회사의 구조조정이 잘 되어, 잘 떠나도록,  하나님께서 직접 저들을 물리치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6  6월에 필리핀에 있는 신학대학원에 입학하는 젊은이들의 재정이 잘 채워지도록.
 
 
아름다운 나라 중국에서, 이 ㄱㅈ /ㄷㅂㄹ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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