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우크라이나 - 남성호 선교사
Administrator   2012-03-05 12:12:00 PM

 

우크라이나 선교편지(43)                                      2012. 02. 10

우크라이나 복음주의 신학교

 

그간 저희 신학교를 향한 사랑과 기도와 지원에 감사드리오며 지난 2011년에 하나님께서 저희 신학교에 하신 일들을

함께 나누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합니다

 

1. 선교관을 완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ㅡ 2008년 본관과 함께 착공할 계획이었던 선교관은 예산 부족으로

미루어 오던 중 2010년에 10만불이 모금되어 하나님의 뜻이라 믿고 2011년 8월에 착공하였습니다. 공사는 순조로워

11월 중순에 골조 공사가 마무리되었고 모금된 건축비는 거의 바닥나 내부공사는 모금이 되면 계속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11월 하순에 주님께서는 몇 교회와 몇 분의 개인을 통하여 내부 공사비 예산 6만불을 보내주셔서

오는 5월초에는 완공하게 되었습니다. 선교관은 주님께서 원하시고 신학교에 필요한 시설임을 확신할 수 있았습니다.

선교관에는 게스트 하우스(방3)가 있어 그간 기숙사방을 차지하던 강사님들을 수용하게 되어 학생들을 더 수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2가정용 사택이 있어 학장과 교무처장이 선교관에 상주할 수 있게 되어 건물과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지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키에브 시내와 30분 정도 떨어져 있어 여러모로 불편하고 주거 여건이 좋지

않지만 선교지 신학교는 안정될 때까지는 책임자급이 학교안에 상주하는 것이 학교 발전에 꼭 필요하다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 선교관 건물을 완공할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건축헌금을 해주신 교회와 개인 후원자

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 학교에 좋은 물을 주셨습니다ㅡ 2008년 건축 때 판 지하우물(40m)을 지금까지 사용했는데 철분이 너무 많아

큰 정수기계를 설치하여 걸렀지만 철분 냄새가 많이 나고 변기도 더러워져서 좋은 물을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하고 급한 것이 식수라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 선교관 건축비로 우선 파기로 결정하고 지난 12월 22일에 지하

88m 깊이의 지하 우물을 팠습니다. 업자는 60cm의 암반을 뚫고 내려갔다고 했습니다. 수질 검사소에서는 정수한 물을

가지고 온 것이 아니냐고 하면서 지금까지 검사한 중에서 가장 좋은 물이라고 했답니다. 철분이 조금 있긴 해도 연하고

냄새 없고 물맛이 아주 좋은 물을 주님께서 주셔서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해 주셧습니다

 

3. 사모들을 초청하여 위로모임을 갖게 하셨습니다ㅡ처음으로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부인들을 초청하여 위로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남편들이 가서 공부하는 학교를 보여 주고 싶었고 뒷바라지 하느라고 수고하는 사모들을 위로하고

또 앞으로 우크라이나 목회자들의 사모들을 대상으로 개설할 “사모학교”과정 시행을 앞두고 반응을 보기 위한 목적으로

이 모임을 마련했던 것입니다. 그 성과는 생각했던 것보다 좋았고 신학교를 이해하고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또 “한국선교사들의 섬기는 모습을 보았다,” 운영하는 선교사들의 사랑을 느꼈다,“ ”우리가 한 식구라는 마음이

들었다”는 등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주님께서 신학교를 위한 많은 기도 후원자들을 붙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4. 많은 학생들을 보내주셨습니다ㅡ지난 8월초였습니다. 9월 새학기는 닥아오고 신입생은 별로 없어 보이고 모집

광고는 엄두도 못내고 직원기도회에서는 20명을 달라고 기도만 하며 애를 태우고 있었습니다. 신학교들이 신입생 모집에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학기 시작 10일전 직원 기도회 때 최종 점검을 하던 학생처에서 보고하기를 신입생이

기도한대로 정확하게 20명이라고 하여 모두가 놀라고 하나님께서 하신 일에 대하여 기도회는 감사와 찬양으로 영광을

돌렸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신학생들을 보내 주셔서 54명이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학생들을 보내주신것을 감사하고

주님께서 이 사역자들을 직접 훈련시켜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5. 부족한 전기를 보충해 주셨습니다ㅡ 신학교의; 전기 용량이 넉넉지 않아 3층을 전기로 난방을 해야하기

때문에 본관은 항상 불안하여 마음놓고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강의중에도 전기가 몇 번씩 다운이 되어 그때마다 가슴이

철렁합니다. 거기다가 선교관을 짓게 되니 그 용량으로 선교관까지 써야하니 절대부족이라 기도만 했습니다. 선교관의

난방을 모두 전기로 해야하기 때문에 전기가 더욱 절실했습니다. 전에 있던 고려인 실무자가 여러번 전기회사를 방문하여

요청을 했으나 꿈쩍도 안하여 전기문제는 포기하고 있었는데 새로 부임한 시설과장 직원이 전기회사에 한번 가더니

실무자가 조사를 나오고 며칠 후 선교관에 별도의 전기를 가설해 주었습니다. 주님께서 신학교의 전기 사정을 아시고 큰

문제를 헤결해 주셨습니다.

 

6. 필요한 재정을 채워주셨습니다ㅡ 2011년에도 주님께서는 신학교에서 필요한 운영경비를 채워주셨습니다.

결산을 해 보니 일반 경상비가 월평균 7천6백불 정도가 들었고 선교관 건축비로 10만불이 지출되고 6만불을 건축비로

이월하였습니다. 이 운영 경비를 여러 교회와 개인들을 통하여 주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고정헌금이 예산의 절반도

안되기 때문에 매달 좀 불안한 것이 사실인데 매월 말에 결산하면 필요한 액수가 채워진 것을 지금까지 체험해 오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저희 신학교의 주인이 되어주심을 감사합니다.

 

7. Year Book(사진첩)을 발간하게 해 주셨습니다ㅡ 지난 12월에 간행하여 성탄선물로 보내려고 예정했던

사진첩은 편집자의 사정으로 2월 20일에 서울에서 인쇄되어 나왔습니다. 사진첩을 만들 수 있어서 주님께서 신학교를

통하여 하신 일들을 사진으로 볼 수 있도록 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기도로 헌금으로 도와 주시는데

현장에 직접 와서 보기는 힘들지만 사진첩을 통해서라도 현장을 대강 보실 수 있도록 해 드려 감사합니다.

이 모든 일들을 이루신 주님을 함께 찬양합니다

.

남 성호 이미숙 선교사 드림 <nahm5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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