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루마니아 - 김혜정 선교사
선교팀   2019-04-02 11:34:14 AM
첨부파일에서 사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늘 함께 해 주시고 중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광교회의 선교행전역사가 언제나 
현장에서 큰 구원의 열매로 결실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천국의 소망은 얼마나 귀하고 중요한 희망의 메세지인지를 깊이 깨우치며, 감사로 모든 것들을 극복할 수 있음이 주님을 따르는 자들의 큰 능력임을 다시금 가슴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들 이었습니다.

동역자님의 삶속에서도 언제나 우리의 궁극이 영원한 복된 삶이란 사실이 힘이요, 능력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 작은 자의 어려움과 슬픔에 긍휼로, 사랑으로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미라도르의 바울선교교회는 이제 세례자들이 탄생했습니다.

억센 삶을 살면서 세례받기가 소망이면서도 두려움이었던 여러 성도님들이 이제 기쁜 마음으로 세례를 소망하고 준비해서 세례를 받고 행복한 식탁나눔을 했습니다.

세례자들중 장애를 가진 분들도 있었는데 그들의 기쁨은 다른 성도들 보다도 더 큰 것을 보면서 오직 구원은 하나님께 있으며, 우리는 단지 할 바를 잘 감당하는 것 뿐임을 고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첫 성만찬역시 기대하고 사모하는 소박한 모습이 주님께 기쁨으로 올려졌을 것으로 믿습니다.

 

내쉬빌 장로교회의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서 미라도르의 어린이들에게 장난감과 학용품들의 선물을 보냈습니다.

먼 나라에서 직접 보내진 선물은 단지 물건이 아닌, 청소년들과 성도님들의 기도였고 사랑이었습니다.

각자의 기도제목과 사진을 보낸 어린이들은 자기 이름이 새겨진 선물을 받고 하루가 한달같은 오랜 기다림만큼이나 큰 감사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라도르의 성도들과 어린이들의 영양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렇지않아도 부족한 일자리에 베네수엘라 난민들도 들어와서 더 싼 인건비로 품을 팔기에 더욱 생계에 어려움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발육부진의 어린이들 뿐 아니라, 연로한 성도들이 대부분인 어른들 역시 제대로 영양섭취를

못합니다.

지난 번엔 아구아디따에 메추리와 호박을 가져온 분들이 있어서 미라도르의 성도들에게 나눠주고 일부는 끓여서 어른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먹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소뼈를 구해서 우려내 식사나눔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애찬나눔도 자주할 수 없어서 안타까울 뿐 입니다.

이 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들에 생필품을 나눠주려하는데, 약 40만원 정도가  필요해서 이를 위해 기도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뉴욕의 글로벌 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가 어머니기도회 네트워크를 조성해서 “기도하는 어머니는 행복합니다”라는 주제로 세계곳곳에서 기도하는 어머니들을 깨우고져 사역을 하는데, 지난 2월 저희도 기도회 모임에 합류했습니다.

특히 카톨릭의 영향으로 교회예배에 오지 않는 아구아디따와 인근지역의 어머니들을 월례 학부모모임에 초청해 모임을 갖은 후 바로 가정과 자녀를 위한 기도회를 시작했었고, 가정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머니들에게 기도에 대한 의욕과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복음과 치유의 메세지가 어머니들의 자존감과 정체성을 회복시키고 가정과 지역사회를 회복시키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하며, 또한 올해부터 시작한 어머니 자원봉사자 소그룹 모임도 이 기도모임과 더불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창조목적가운데 귀한 사명을 감당할 하나님의 백성임을 깨우쳐가고 변화되어지기를 바랍니다.

 

주님안에서 귀한 가정을 시작하려는 예비부부가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혼수준비보다는 하나님의 선교현장, 특히 어린이들의 교육환경을 섬김으로 주님께서 반석이 되시는 가정의 탄생을소망하며 기도하던 중, 와이유 분교의 교실부족 소식을 듣고  건축을 위해 믿음과 봉헌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4월초에 웃뿌라이 중앙센터를 방문해서 교실건축에 대한 문제를 의논하고 분교들을 둘러보려합니다.

공동체간에 반목과 방해없이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상혁형제와 어진자매의 결혼과 가정에 대한

                                                                              하나님중심의 자세가 청소년들에게 감동의 간증이   

                                                                              되어 올바른 성과 결혼을 소망하고 도전받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더불어 기증받을 교회건축부지에 아름다운 교회가 세워져 하나님을 예배할 뿐 아니라, 어린이들의 교육센터로, 지역민들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섬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중보의 제목:

1. 동역자님들의 중보속에서 제자도 훈련중인 아구아디따 바울선교교회의 플로르와 이넬다 자매가 어머니 기도회를 섬기고 교회사역들을 열심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특히 이넬다는 암으로 정기적인 방사선 치료를 받고있음에도 늘 밝은 미소와 새벽기도 섬김등을 통해 지인들에게 기독교인으로의 인정을 받음(칭찬과 비난)에 기뻐합니다.

2. 구스타보전도사와 새로 전도사 임명을 받은 디멜사가 신학석사과정을 시작해서 사역과 공부에 열심입니다.

첫사랑과 순복의 믿음을 늘 잃지않고 겸손하며 정직한 사역자들로 충성하기를 바랍니다.

3. 미라도르 바울선교교회와 새롭게 시작할 소아차 바울선교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든든히 서 가고 서로를 사랑으로 돌보는 코이노니아 공동체로 성숙하기를 기도합니다.

4.  4월초에 까르타헤나에 사시는 한국전 참전용사 할아버지들을 다시 찾아뵈려합니다.

지난 1월에 할아버지 한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생존해 계신 분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이 되는 방문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기대합니다.

5. 또한 와이유 부족을 방문해서 건축지원문제를 의논하고 중고등부 인가를 위해 시청의

승인이 필요한데, 시청직원들의 교체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최고 권위이신 하나님의 승인속에 모든 과정이 순조롭기를 기도합니다

6. 간염바이러스가 급격히 줄어들고 좋은 징조들을 보인다며 의사선생님이 기뻐해 주셨습니다.

이전보다 피로감도 많이 줄어들고 하나님 허락하시는 속도로 행복한 사역하고 있습니다.

 

동역자님의 사랑과 섬김에 늘 빚진 자입니다.

이 땅에서의 부족한 섬김과 사역에도 격려와 위로로 함께 해 주신 오랜시간의 선교헌신에 감사의 인사가 턱없이 부실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시고 기억하시기에 얼마나 다행인지요.

이제 봄빛 들어설 4월을 기대하며 동역자님께 행복과 소망이 봄빛보다 더 환한 빛으로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2019년  3월  13일  콜롬비아

김 혜 정 선교사 올림

 

 

 

 

 

우리나라보다  면적이 11배 더 크고, 인구는 약 300만명이 더 적은 콜롬비아는 파나마, 에쿠아도르,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함께 하고 있으며, 아마존 지대는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가 공유하고 있습니다.

 

카톨릭세력이 전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아직도 갖고 있고, 스페인 옛 건축양식은 도시들 마다에서 서로 다른 얼굴로 만날 수 있는 고풍스러움과 우아함입니다.

 

지역에 따라 그 맛과 풍미가 다른 커피는 자랑스런 수출품중 하나이지만, 마약은 어느 국제공항에서나 콜롬비아 사람을 경계하게하는 검은 시장의 부끄러운 수출품입니다.

 

모르는 누구에게든 Hola(올라!)라고 인사해도 서먹함을 녹여줄 환한 미소로 답해주는 사람들이 빈곤속에서도 낙천적인 콜롬비아 사람들 입니다.

그들과 오늘도 “올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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