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카작스탄 - 송ㅈㅎ/ㅎㅅ 선교사
선교팀   2018-09-21 11:12:38 AM

성광 가족 여러분!!!

높은신 그분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평안 하셨는지요? 

소식이 너무 늦었습니다. 긴 겨울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겨울 동안 영혼들과 씨름하며 지낼 생각을 하니 기대가 급니다.

소식지를 첨부와 같이 드립니다.

사랑으로 그분 앞에 손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사랑과 존경으로

송ㅈㅎ/ㅎㅅ 드림

 

 

 

 

                    송ㅈㅎ 서신 ( 18-2-09)

 

평안들 하신지요? 임회장님과 모든 교우들께 그 분의 평안을 전해 드립니다. 올 여름 유별나게 한국이 너무 더워서 고생들 많으셨다는데 워싱턴의 날씨는 어땠는지 궁금 합니다. 올 여름은 영혼들과 씨름 하면서 사역지에서 보냈습니다. 이 곳은 여름에도 서늘한 곳이기 때문에 별 어려움 없이 지냈는데 벌써 영하로 떨어진다고 하는 것을 보니 초 겨울로 들어선 느낌입니다. 오랜 만에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이상하게 10년 주기 마다(?) 찾아 오는 글씨기에 어려움이 있는데 마치 견고한 진처럼 느끼어 집니다. 지난 주에 한 후원 교회에서 소식이 없다고 연락을 주셔서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며 더 이상 미루지 못하고 일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올 여름은 사역지에 있으면서 현지 영혼들과 만나면서 조용한 시간을 거질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워낙 햇빛이 없는 곳이라 햇빛이 나면 아내와 함께 센터 주변을 돌거나 집 앞의 공원에 나가 비타민을 먹기 위해 산책을 나가곤 했습니다.  골다공증과 허리 협착증으로 고생하는 아내는 계속 음식을 잘 먹으면서 햇빛을 쐬고 있습니다. 사역지에서의 올 여름은 주님과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보냈던 것 같아서 감사를 드립니다. 유림이는 연대 대학원 3학기를 맞아서 조교하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혼기가 차서 배우자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둘째인 재홍이는 군 제대 후 코이카ODA인턴으로 우즈백키스탄 타쉬켄트에 나가 있습니다. 저희 부부도 여름 총회를 마치고 타쉬켄트에 다녀 왔습니다. 장성한 아들과 같이 교제하면서 신앙적인 이야기도 나누고 교제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아들의 길을 인도해 가실지 기대가 됩니다. 막내인 재관이는 주말에는 외국어 학원에 가르치고 평일에는 음식점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돈이 모아지면 유럽 쪽의 요리스쿨에 가서 공부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군 문제도 다 해결하고 이제는 사회인으로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데 주님이 그 길을 열어가 주시길 기대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K.F.H.I 사역

사역지를 이동하고 지역을 섬기고 그 분의 사랑을 전하기 시작한지 10년이 넘었습니다. 그간 교육센터와 한,카 복지센터를 통해서 약 7000명이 수혜를 받았는데 각지로 펴져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때 마다 보람을 느낍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얼마 전에 한 자매가 결혼을 해서 저희 센터와 모임에 왔다 갔습니다. 센터에서 공부하고 한국에 나가서 그 분을 영접하고 결혼해서 온 ‘보석,이라는 자매와 기쁨의 교제하면서 그 분이 일하심을 더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민들레처럼 뿌린 씨앗들이 세계 각지로 흩어져 열매로 돌아오는 돌아오는 그 날을 목도하고 있으면서 통전적 사역 (holistic ministry)에 대한 확고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대와 함께 사역하며 귀한 일들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       여름 한 달의 방학을 끝내고 다시 힘차게 사역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교육센터는 방학 때에 인텐시브코스 위주로 수업을 진행 했는데 이제는 모든 그룹들이 정상적으로 개강을 했습니다. 올 여름에도 센터를 통해서 10명이 한국에 다녀 오는 일이 있었습니다.

-       방과후 학교, 직업훈련, 한국문화사역과 지역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카 복지센터는 지역 사회에 완전히 녹아 들어가 그분의 사랑으로 지역을 섬기고 있습니다. 직업 훈련 부분은 기존 5개의 과목에 3개를 추가해서 다변화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성광 교회소식

9월부터 생명의 삶 6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기존에 같이 공부했던 사람들도 참석해서 3개월 동안 같이 하게 되는데, 주일 예배 마치고 매 주 3시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 교회전체 수련회를 하려고 했는데 상황이 부족한 것이 많아서 목장 별로 야외에서 피크닉 위주로 갔다 왔는데 참 좋은 시간들을 보낸 것을 보면서 감사 했습니다. 내년에는 재정이 모아지면 전체 수련회를 계획해 보려 합니다. 10월에 침례식을 계획하고 있는데 축제 형식으로 은혜롭게 진행되며 VIP들이 초대 되도록 아뢰 주십시오. 목자들이 헌신의 삶을 살고 있는데 목장들이 부흥해서 분가를 계속 할 수 있도록 그리고 리더를 허락해 주시도록 중보해 주시시오. 목자들 모임을 통해서 상의하고 지난 주부터 교회 건축과 추후 분리 등록하는 것을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래 전부터 기도하던 것을 목자들과 같이 공유하고 교인들과 같이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주님께서 보여 주시는 대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것 입니다. 

얼마 있으면 추석이네요!!!. 사역지에 살다 보니 명절을 잊어 버리고 살지만 그래도 즐거운 명절 되시고 하시는 일들마다 그분의 간섭하심과 인도가 있기를 소원 합니다. 파송인 성광 회사와 함께  그 분이 맡겨 주신 일을 같이 이루어 가는 즐거움이 큽니다. 늘 하늘의 복이 회사와 모든 분들의 사업체와 가정에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기 도 제 목

1.     영육간에 온 가족이 주님을 깊이 경험하고 기름 부으심을 체험하도록 하소서

2.     교회에 복음의 문을 열어 주시고 예비하신 리더를 주셔서 잘 양육하게 하소서

3.     양쪽 센터가 개강을 했는데 지역을 잘 섬기고 영적인 열매들이 맺어지게 하소서

4.     주일 예배가 잘 준비되어 주님께 올려 드리고 치유와 회복과 성도간의 깊은 교제가 있게 하소서

5.     부부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주의 능력으로 사역하는 신실한 종이 되게 하소서

6.     자녀들의 앞 길을 주님이 열어 가시고 무엇보다 그 분이 인생의 전부가 되게 하소서

7.     뒤 늦게 대학원 공부하는 유림이가 주님 주시는 지혜와 총명으로 학업에 정진 하게 하시고 타쉬켄트에 코이카 인턴으로 나가있는 재홍이를 지켜 주십시오.

 

2018년 9월 7일  카작스탄 송ㅈㅎ ,ㅎㅅ (유림, 재홍, 재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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