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태국 - 최ㅅㄹ/ㅁㅈ 선교사
선교팀   2018-09-07 11:53:52 AM
최ㅅㄹ 선교사의 9월의 기도편지   
 
"내가 늦었어. 너무 늦게 왔어" 셀모임에서 예수님을 영접한 후 쌩싸왕교회에 처음 예배를 참석한 60대 새신자 ’피 폰’의 눈물어린 고백입니다. 그 다음주에는 30대의 아들까지 데리고 교회를 왔습니다. 그는 처음 온 또 다른 사람에게 당신도 나처럼 늦으면 안된다며 예수를 전합니다.
또 다른 성도 ’쿤 따’는 첫 예배참석 후 하루 종일 눈물이 그치질 않은 채 시장에서 물건을 파니 이웃가게 사람들이 “어디에 머리를 받혔냐?”고 묻는답니다. 왜 이리 눈물이 나는지 자신도 모르겠다고 고백합니다. 또 ’쿤 수니’는 밤새 잠결에도 예배 때 부른 찬양이 머리 속을 맴돌아 자다가 일어나 몇 번이고 불렀다 합니다.
쌩싸왕교회는 이렇게 산 고백으로 모인 성도들 20여명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500만원 정도의 교회개척을 위한 헌금이 드려져서 보증금과 예배의자 그리고 빔프로잭트를 마련하여 첫 예배를 드린 후 잘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예배를 사모하며 부흥을 꿈꾸며 사랑을 경험하는 뜨겁고 아름다운 공동체 쌩싸왕 교회는 주님의 기쁨이 되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3주 후에는 신학교 총장  ’싸왱’목사님을 모시고 <교회 인가증>을 받는 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정부로부터 보호받는 합법적인 절차를 밟는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선 제게 남들보다 큰 소리통(?)을 주셔서 여지껏은 음향시스템이 없이도 예배를 드리고 성경공부를 시켰습니다. 주일엔 목이 좀 무리가 되긴 했지만... 그러나 노령의 목사님을 설교자로 모시는 이 예배 전에 음향시스템을 갖추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재정위해 기도해주십시오
 
그동안 제자훈련 시켜오던 능형제가 신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오랜 시간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해오던 중 결단을 하고 몇 주 늦었지만 학교 측의 배려로 입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내인 자매 캠은 저희 센터에서 생활하며 작은 회사에 취직하여 남편 바라지를 하고 있습니다. 쌩싸왕 교회에서 매주 차비를 지원해주어 주말엔 교회를 함께 섬기고 있습니다.
후원신학생인 능 형제와 시온 형제가 신실한 일꾼으로 잘 성장하여 제 2,제 3의 쌩싸왕교회의 사역자로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훈련되어진 사역자가 너무나 희소한 땅입니다. 제가 단독으로 성도들 캐어하며 사역하기엔 언어적 문화적 한계가 있음을 절감합니다. 기도하며 백방으로 알아보고 있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주께서 잘 준비된 태국인 사역자를 보내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존경하는 임목사님 그리고 사랑하는 성광교회 동역자 여러분!
여러분의 기도로 저희가 이 땅에 서 있습니다. 더 힘있게 달려가기를 원합니다. 
멈추지 않고 그 푯대까지 가기를 원합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최ㅅㄹ/ㅁㅈ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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