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에콰도르 - 이철희/영경 선교사
선교팀   2018-06-01 11:38:50 AM

 

첨부파일에서 사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주님의 평안으로 인사드립니다.

힘들고 마음이 어려울 때 우리가 의지해야 할 것은 오직 주님뿐이심을 다시 한 번 고백합니다.

 

얼마 전에 현지 임시 신분증 신청을 위해 이민청을 방문했습니다그동안 힘겹게 여러 차례 방문을 하면서 미흡한 서류들을 준비해서 제출했고 최종적으로 승인을 받기만 하면 되는 단계였는데 갑자기 지난 서류 중에 미비된 것들이 있다는 말과 함께 서류가 준비되면 다시 새로 접수를 하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저희의 설명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싸늘한 시선으로 처리를 하는 창구 직원 때문에 마음이 너무 상해서 그날은 하루 종일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외국인으로 낯선 땅에 사는 서러움을 제대로 느낀 하루 였습니다.

집에 돌아와 아무리 점검을 해도 서류에 문제는 없는 듯 해서 아내와 함께 주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기도를 하고 다음날 다시 방문을 했습니다다행히 다른 직원에게 서류를 접수하니 별 문제 없이 통과가 되었습니다주님의 인도하심을 느낄수 있는 사건이었음을 고백합니다.

 

한국방문

지난 2 23일 부터 4 3일까지 하빈이의 치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원래 예정은 2년전에 받은 마지막 심장 수술 후의 예후를 살펴보고 한 차례의 심장 혈관 조영술을 통해 비정상적인 혈관들을 정리하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예상했던 것 보다 비정상적인 혈관들이 많아서 2차례의 시술을 받았습니다아쉬운 것은 2차례의 시술을 통해서도 비정상적인 혈관들의 정리가 마무리 되지 않아서 한 차례의 시술이 더 필요하다고 하네요이번에 방문해서 잘 정리가 되길 바랬던 저희 부부는 잠시 실망했지만 계속된 치료를 통해서 저희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떠올리며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다행히 빠르게 처리해야 할 응급상황은 아니어서 다음에 한국에 방문하게 되면 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추위와 미세먼지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 머물려야 해서 아쉬웠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저희 가정은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역이야기

새로운 센터 개척준비

기아대책을 방문해서 앞으로의 사역에 대해 의논을 했습니다현재 사역을 진행 중인 쌈보롱동 002센터와는 별도로 저희 부부는 새로운 지역에서 어린이 사역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일단은 하반기에 시범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하기로 하고 여러 상황들을 종합해서 판단하기로 했습니다시범운영지역을 선정하는 일과 앞으로의 모든 일정들에 저희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진행해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어린이날 행사

시청의 협조를 얻어 지역에 있는 실내체육관을 빌려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했습니다전체 300명의 결연아동중에서 270여명이 참석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함께 온 부모님까지 하면 500명은 된 듯 하네요연령별로 팀을 나눠서 게임도 하고 준비한 선물도 나눠주었습니다올해는 예산이 빠듯해서 좀 더 넉넉하게 선물을 주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작은 선물에도 모두들 기뻐해서 저희도 흐뭇했습니다무엇보다도 자신의 일처럼 도움을 준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있어서 행사를 어려움 없이 마칠 수 있었네요앞으로도 저희 선교사들만의 힘이 아닌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역이 진행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마치는 글

저희 가정이 에콰도르에 온 지 1년이 지났네요하나님의 은혜로 아이들도 잘 적응하고 어려운 일들도 하나 둘 씩 해결이 되면서 정착해 가고 있습니다하지만 아직 차량을 구입하지 못해서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기아대책을 통해 가입되었던 저희의 퇴직적립금을 중도해지하고 차량을 위해 모금된 헌금을 합치니 사역에 필요한 차량을 구입하기에는 조금 부족하네요물론 중고 승용차는 구입할 수는 있지만 경험상 사역을 위해서는 승용차가 적합하지 않아서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차량 구입을 위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할 것 같아서 자세히 말씀드립니다함께 기도해 주세요.

 

<기도해 주세요>

1. 어린이 개발 사역을 통해 아동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전인격적으로 양육 할 수 있도록.

2. 2019년에 새로운 센터를 오픈 하는 계획을 위해서.

3. 차량구입을 위한 재정을 위해서.

4. 하람이와 하빈이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그리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5. 말씀과 기도로 강건하게 굳게 서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 감당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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