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과 새해를 맞이하여 성광교회 가족분들에게 인사를 드립니다. 올 한해에도 늘 변함없는 사랑과 수고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계신 곳에서도 늘 그분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중보합니다.
"그분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그분의 이름을 부르며 그분의 모든 백성앞에서 나의 서원을 갚으리이다"(116:12-14)
한해를 돌아보며 주신 은혜들을 헤아려 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시편기자의 마음처럼 무엇으로 보답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며, 그분앞에 약속했던 서원을 되새겨 보게 됩니다.
지난 10월말에 있었던 제자훈련 세미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감사함으로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참석했던 분들이 돌아와서 로컬학교의 부흥을 위한 결단과 다짐을 하며, 제자훈련이 진행되기 위한준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훈련교재의 번역과 출판이 잘 이루어지고, 훈련을 할 가장 적절한 사람(Right person)이 선정되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이번 참석한 로컬 선생님들이 1년동안 저와 함께 집중 훈련을 받습니다. 숙제 이행과 자신을 그분께 드리는 순종이 필요합니다. 간절한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로컬 비즈니스 케어와 구호빵 사업은 1년을 되돌아 볼 때에 감사함이 많았습니다. 저의 제빵 사업을 이어 받은 T 형제는 아직 미숙한 부분이 있지만, 이곳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잘 버텨내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큐티등의 영적 점검과 경영 실습,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보다 깊은 점검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재정에 대해서 그분께 정직하게 집행하고 저축하고 가장 가난한 마음으로운영할 준비가 필요합니다. 받은 은혜를 그분께 갚으려는 마음이 없다면, 부어주는 축복이 헤가 되지 않기를 중보하고 있습니다. 함께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구호 빵은 너무 귀한 열매로 이곳의 노숙자들과 시골의 로컬 학교 가족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정말 필요한 곳에 빵이 생명을 구하고 있으매 감사드립니다. 이곳 도시에는 노숙의 삶을 숙명으로 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루 하루 쓰레기를 뒤지는 삶속이 지치지 않도록 매주 2회 신선한 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일에 전념으로 진행하시는 한국 선생님이 따뜻한 스프와 함께 대접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섬김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먼 거리에 떨어져 있는 믿음의 가족들에게도 매주마다 기쁨의 빵이 되고 있습니다.
BLS 진행을 위해서 중보 부탁을 드렸습니다. 계속 많은 중보가 모아지고 있고, 필요한 일들이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 안식월에 한국을 방문하며 여러 곳에 비전을 나누었고, 좋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운영을 위한 세부적인 부분에 대한 것은 관심있는 학교마다 동참이 자발적으로 일어나기를 소원합니다. 내년 부터는 전체 리모델링과 학교 시스텝을 세우기 위한 운영을 위해 재정적인 모금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4차 산업혁명을 위한 ㅅㄱ 전략들이 세워지고 있는데, 50-60대의 정년 퇴임한 전문 지식을 가진 시니어분들이 이곳에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주도해 가는데 드려지는BLS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관심과 중보를 부탁을 드립니다.
설ㄱ 훈련 일은 매주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방문에 함께 참석한 ㅈㄷㅅ님도 많은 패러다임에 변화를 가져오는 시간이였습니다. 그러나 세미나 참석 후에 ㅈㄷㅅ님의 가정에 많은 어려운일이 생겨서 혼란스러움을 겪고 있습니다. 매주일 그룹에 참석하는 한 분이 그동안 드렸던 십일조를 다시 반환해 달라는 부탁에 깊은 상처를 받았고(한국을 갔다온 것이 여유가있어서 간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오해를 하는 것 같아요), 갑작스런 조카의 죽음도 영적사역에 혼란을 주었지만, 이를 통해서 더 굳게 세워지는 ㅈㄷㅅ님을 봅니다. 그분의 주권앞에 맡긴 일은 절대 후회함이 있을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한해가 이렇게 빨리 지나가네요. 다시 잡을 수도 없는 시간이지만, 저는 한해가 그분과 함께 걸었던 길이였음에 감사합니다. 때로는 외롭고 지치기도 했지만, 그분의 귀를 내게 기울이시므로 들어주셨고일하셨음에 감사합니다. 아마도 그분의 주권속에 서 있는 삶은 절대 후회함이 없음을 깨닫는 한해였습니다.
임용우 교장 선생님과 성광학교 와 참존 목장 가족 여러분들의 삶 또한 그분의 주권속에서 든든히 뿌리를 내리고 서 계시기를 응원하며 격려합니다. 그러한 수고 속에 함께 해주셨던 것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다가오는 2018년 새해에는 더 큰 믿음속에서 그분의 주권안에 담대히 서 계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므로 그분이 주실 축복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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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교재 번역과 출판이 잘 이루어지고, 적절한 사람이 세워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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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선생님들의 훈련참여에 진정한 헌신과 수고가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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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S 진행을 위한 사업계획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참여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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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비즈니스 케어가 깊이 있게 진행되고 가난한 마음을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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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ㅈㄷㅅ님의 위로와 격려 그리고 그 그룹에 맴버들에게 진정한 성숙함이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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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예진이의 대학입학을 위한 준비 - 등록금, 기숙사비 예비와 입실준비, 각종 한국 체류 준비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족과 하진이의 군생활 승리를 위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