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인도네시아 - 이ㄱㅅ/ㅇㅁ
Administrator   2011-11-26 12:12:00 AM

 

ㄱㄷ의 동역자 여러분들께,

안녕하세요?

추수감사절을 맞으며 풍성하게 부어주신 주님의 은혜를 세어보며 기쁨과 감사를 아버지께 돌려 드립니다.

저희들이 사는 자바섬 족자는 11월초 부터 본격적인 우기에 들어섰습니다. 매일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한 두 시간씩 해가 나오는 시간에 겨우 빨래를 말리고 있습니다. 높은 습기 때문에 해가 비추는 시간이면 매우 더워지곤 합니다. 정말 못말리는 계절이 돌아온 것입니다.

저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에 자바섬 동쪽에 위치한 발리 지역에 요청을 받아 사역을 하였습니다. 느가라 지역의 엘샤다이 고아원, 덴파사르 지역의 임마누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말씀과 찬양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발리 한인교회에서는 미국 대학진학을 위한 강의도 하였습니다. 임마누엘 초등학교는 한국 선교사가 설립한 기독교 학교로서, 2009면 개교 하자마자 로스앤젤레스 영락교회의 여름 단기팀들이 영어캠프로 섬겼던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11월 7일에 발리의 사역을 마치고 족자카르타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발리를 떠난 다음날, 임마누엘 초등학교에 재해가 발생했습니다. 제가 있는 동안에도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곤 하였습니다. 11월 8일 저녁에는 2시간여 동안 강한 폭우가 쏫아졌으며, 임마누엘 초등학교 옆 강물이 범람하여 북쪽 담장을 쓰러뜨리고 학교안으로 물이 들어왔습니다. 그 결과로 주변보다 낮은 학교에는 교실 바닥으로 부터 1.2 미터 이상 흙탕물이 차올랐습니다. 그리고 수압으로 인하여 동쪽 담장이 무너진 후에야 물이 빠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결국 초등학교 1층의 모든 책상, 교재, 학용품, 도서실의 모든 책들과 교무실 사무기기 등이 휩쓸려갔습니다. 9일부터 11일까지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전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힘을 합하여 진흙으로 뒤덮힌 교실과 운동장을 청소할 수 있었습니다. 담장 복구를 제외한 교실 시설물 피해만도 2만불 이상이 들 것으로 추산되며, 당장 학생들이 필요한 교재들과 학용품 구입하는 것에도 큰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마누엘 초등학교(www.m1000.org/bali) 가 중요한  이유는 힌두 지역인 발리에 한국 선교사가 세운 기독교 학교이며, 선교사들과 지역사회가 큰 기대를 가지고 주목하고 있는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유치원으로 시작한 이 학교는 현재 4학년까지 학생이 올라갔으며, 앞으로 중고등학교로 확장 발전하기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학교 사역의 경험을 함께 나누며 좋은 학교가 설립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수해의 어려움을 당한 임마누엘 초등학교가 빠른 시일내에 복구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ㄱㅅ 선교사는 10월 말에 태국을 방문했습니다. SEED 선교회 소속 선교사들과 새로 정착한 선교사 가족을 방문하여 코칭과 격려의 귀한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홍수의 위협 속에서도 무사히 방문을 마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이 ㄱㅅ  선교사는 리더십 훈련으로 신약을 열심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이미 구약교재가 출판을 위해 교정 단계에 있습니다. 교재의 출판과 리더들을 위한 강의안이 잘 준비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리더쉽 훈련을 위한 지혜와 영성을 위해서

2.     현지인 리더들의 영적 성장과 복음전파를 위한 담대함을 위해서

3.     발리 임마누엘 초등학교의 빠른 복구를 위해서

4.     저희들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여러분들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리며,

이 ㅇ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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