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중국 - 윤ㄱㅈ/ㅈㅇ 선교사
선교팀   2017-11-07 12:57:27 PM

안녕하십니까? 

갑작스런 상황들이 발생을 해서 요즘 저희의 인사중 하나입니다. 
 
이 곳 상황에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특별히 통신관련해서도 많은 통제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저희 소식을 전할 때 보안을 위해 gmail을 사용해야하는데 이를 위해 사용하던 vpn기능을 이 곳에서 많이 통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쉽게 연결이되지를 않아 제때 소식을 전하지 못하기도 헸습니다. 
더욱이 지역 주민들조차 저희 학교가 집중 감시 대상에 올라가 있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가 지혜롭게 대처 할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이 곳의 소식을 보내 드립니다. 
 
 

언제나 그 분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 가고 있습니다. 안팎으로 어수선한 소식들이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 곳의 정치적 상황의 변화로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의 경직과 그로 인한 주변 환경이 민감해 지고, 북한의 예상치 못한 도발로 북한과 국경인 이 곳 역시 함께 민감해 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Network보안법의 발효로 지금까지 통제의 수준을 훨씬 뛰어 넘는 강한 통제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일반적인 인터넷 사용이 유리 상자 안에서 사용 하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보안을 위해 안전하다고 하는 gmail 사용을 위해서 vpn이란 것을 사용했는데, 이 것 역시 통제 대상이라 쉽게 연결이 되지를 않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저희와 아주 가깝게 지내던 분이 추방을 당하셨습니다. 외부 사역이 노출되어 단 일주일 만에 추방을 당하셨습니다. 특히 이 분이 갖고 계신 자료에 저희도 있어서 저희 역시 약간 긴장을 했지만 현재까지 저희에게는 영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곳은 어떤 내용이든 걸리기만 하면 꼬투리를 잡아 추방을 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를 보면서 아직 그 분이 저희 대학의 주인임을 느끼게 됩니다. 여러 상황의 변화로 이번 신입생 모집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감사하게도 예년 수준의 신입생 모집이 되었습니다. 이 일을 통하여 그 분이 저희 학교를 통해서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저희들의 열매는 학생들입니다. 얼마 전 한국 유학 중인 졸업생이 방문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졸업 하면서 자신의 학교를 자랑스러워 하고, 떠나고 싶지 않다는 고백들을 들으면 가슴이 뭉클하곤 했습니다. 이 학생 역시 우리를 만나게 되고 저희와의 관계를 통해서 그 분을 알고 싶어졌고 지금은 그 분을 열심히 믿고 있다는 고백을 할 때 무엇보다 그 분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부족한 저희를 통해 한 영혼이라도 그 분 앞으로 인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저희에게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 드렸습니다. 좀더 많은 학생들이 이런 고백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이 곳에서 생활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저희와 관계를 맺고 있는 장애인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한 장애인 가정(부부 모두 장애인 입니다.)의 딸이 있는데 재생 불량성 빈혈로 치료 방법은 척수 이식 수술 밖에 없지만 이 수술은 이 곳에서도 쉽지 않은 수술입니다. 더욱이 대기자가 너무 많아 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 친구가 현재 생명을 유지 할 수 있는 길은 계속적으로 수혈을 받아야만 생명을 유지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 나마 오랜 시간 수혈을 받아 와서 호르몬 균형도 깨지고, 무엇보다도 이 곳에서 수혈도 원할하지 못해 삶이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렇게 가정도 어려운 상황에서 자녀까지 이러한 질병을 겪고 있어 뭐라고 위로의 말을 할 수 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저희와 지속적으로 만남을 통해 이제 의지 할 분은 그 분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 분을 찾기 시작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왜 자신의 환경과 상황을 보면서 왜 그 분이 자기에게 이런 어려움을 주는지 받아 들일 수 없다고 했지만, 이제는 그 분 안에서 그 분만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금과 은은 없지만 이 가정에 그 분을 소개하고 그 분의 진리를 받아 들이고 모든 것을 그 분께 맡기게 됨에 감사의 고백을 드렸습니다. 이 곳에서는 수술은 고사하고 수혈도 제대로 받을 수 없어서 일단 수혈이라도 제대로 받기 위하여 며칠 전 서울로 떠났습니다. 떠나면서 앞으로 그 분이 어떻게 인도해 주실지 함께 ㄱㄷ기로 하면서 떠났습니다.

90년대 후반 북한으로부터 많은 탈북녀들이 이 곳으로 들어 오고 또 시골로 팔려가는 상황이 벌어졌었습니다. 이제 그 때 태어난 아이들이 대학에 들어 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의 학과에 그런 학생이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통해 가정 형편이 너무 어려운 상황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이 학생은 참으로 밝게 생활을 합니다. 저희가 이 학생을 재정적으로 당장은 지원해 줄 수 없지만 얼마 전부터 이 학생과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있습니다. 먼저 이 만남을 통해 이 학생이 그 분과 깊은 교감을 갖기를 소원하고 있으며, 재정적으로도 그 분의 인도하심을 ㄱㄷ하고 있습니다.

 

ㄱㄷ제목

1.     정기적으로 만남을 갖고 있는 학생들과 안전하게 만남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2.     이 곳의 종교적 상황이 심각할 정도로 민감합니다. 특별히 학교 내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 학생들과의 만남에 대하여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는 말들이 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희가 담대하며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3.     저희 대학이 맞고 있는 변화의 과정이 매 순간 그 분의 인도하심에 잘 순종하며 따라 갈 수 있도록

4.     그 분의 인도하심과 음성에 민감히 듣고 반응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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