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카작스탄 - 송 ㅇㄷㄹ 선교사
Administrator   2011-11-24 12:07:00 PM

 

                    동토의  땅에서  보내는  소식송ㅇㄷㄹ 서신 -2011 :11)

  세계적인 이상기온의 영향인지 올 가을은 유례없이 길어서 참으로 오랜만에   추위를 늦게 맞이 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11월 중순부터  칼 바람에 실려온  혹한의  추위 속에 매일 내리는 눈과 씨름하며 겨울을 지내고 있습니다.  그간 평안들 하셨는지요? ///    올 해도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충성스런 종으로서  성실했는지 한 해를 돌아 보게 됩니다. 

 가족이 살아가는 이야기

아이들이 저희 부부 품을 떠난 뒤로 한 동안 허전했지만 이제는 사역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아 붇고 있습니다.  아내는 최근 들어 더 기력이 없어서 힘들어 하는데 특별히 관절 부분이 안 좋아 통증을 호소하곤 합니다.  육체는 쇠하지만 더 깊이 주님과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 4학년인 ㅇㄹ이는 졸업논문을 준비하느라  바쁘게 지내고 있어서 그런지  스카이푸로 이야기도 못하고  메일로 소식을 나누곤 합니다.  둘째인 ㅈㅎ이는 알마타에가서 ㅈㄱ이와 같은 집에서 하숙하며 지내고 있는데 잘 적응하고 있고 주일에는 한인 교회에 나가서 찬양인도를 하고 있습니다.그리고   가끔씩  러시아 통역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막내인 ㅈㄱ이는 형과 같이  있으니 여러모로  정서적으로 나아지고는 있지만  내성적인 성격으로 많이 바뀐 것 같아서 마음이 늘 짠 합니다. 

옐도스 교육복지센터 건축소식 (기아대책 -카작 지부 )

 땅을 불하 받고 5개월 만에 시장의 명령서를 가지고 등기소에 등기를 마쳤습니다.  옛날 시스템이 남아서 그런지 얼마나 절차가 복잡하고 일 처리가 늦은 지 많은 인내가 필요 했습니다.  게다가 뇌물을 주지 않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해나가려니 더욱 어려움이 심했습니다.  스텝들을 격려하며 제가 기관장들을 만나고 시청의 도움을 받아 빨리 한다고 했는데도 5개월 걸렸습니다. 현지인들은 그것도 굉장히 빨리 한 것이라고 말하니 그래도 감사 할 뿐 입니다.  코이카 프로젝트가 일년 입니다.  내년 6월에 끝나야 하는데 기간 연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상황은 3월까지 건축과 관련된 서류를 준비하고 관련기관의 허락을 맡아서 4월에 착공해 보려 합니다.남은 서류들이 기간 내에 준비되기 까지는 많은 중보가 필요합니다.  이 센터를 통해서 지역을 변화시키고 복음의 수용성을 높이는 데  크게 쓰임 받기를 소원합니다.  특별히 종교법이 통과되어 점점 더 공개적인 사역들이 힘들어가는 데  사역자의 신분 보장과  아울러  효과적인  사역의 접촉점이  될 것입니다.

중보기도자 30명이 필요 합니다. 센터 건축과 사역을 위해서 주님의 존전에 나가 매일 중보 기도해 줄 수 있는 분들의 필요 합니다.  매일 매일 영적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여러분들의 중보가 필요합니다. 이미 개인적으로 몇 분께 부탁을 드렸는데  주님이 마음을 주시면 연락을 주시길 바랍니다.  일 편지를 통해서 상황을 알리고 중보요청 하고 있지만 메일로 자주 상황을 나누며 같이 아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사역보고  : 1029일에 식량의 행사를 구청과 협조 하에 잘 치루었습니다. 지구촌의 굶주림의 소식을 전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웃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호소하는 행사였습니다. 이 행사는 세계50개국에 나가있는 기아대책지부와 동시에 실시되었습니다.   20주년 카작선교 커퍼런스 에서  NGO사역자를 대표해서  사역보고와 함께 전략적인 제안을 하는 발제를 했습니다.  전략을 나누며 총체적인 사역 즉, ‘복음과 떡’이 같이 가는 사역을 통해서 어떻게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향한 교회의 영향력을 발휘해 나갈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나누었습니다.  저 개인에게도 격려가 되는 시간이었고 동료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삼성꿈장학 재단으로부터 후원 받아  장학금을 주고 멘터링하는 시스템을 올 해는 45명으로 확대해서 지급 하고 있습니다.  사역대상지역의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급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종교법 : 몇 년마다 거듭 반복적으로 제기 되던 종교법이 올해는  제정되자 마자 대통령이 사인함으로 발효되었습니다.  모든 교회는 재등록을 해야 하며 50명이 넘어야 등록을 해주는 제도 입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별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사역에 장애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역자들은 매년 관련기관에 등록하고 통제를 받아야만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외국 사역자들은 어려워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지인들을  발굴해서 현지인들이 사역하게 해야만 하는 상황이  더 빨리 다가온 것 같습니다.  다음에 지면이 허락 되면 자세히 나누길 원합니다. \

아룀 제목

1. 가족들이 영육간에 강건하며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은혜가 있고 안전하도록

2.ㅇㄹㅈ 형제의 가족 구원과 입양하고 후원 단체가 연결되도록

3.옐도스복지 교육센터의 건축에 따른 서류들이 준비되고 4월초에 착공식을 하도록

4. 알마타에서 공부하는 자녀들ㅈㅎ, ㅈㄱ의 건강과  ㅇㄹ이의  대학 졸업 논문과 진로를 위해서

5. 가정교회로 전환하고 원형 목장을 하고 있는 데  제자 삼는 교회로 거듭나도록

        송ㅇㄷㄹ/ㅅㄹ (ㅇㄹ, ㅈㅎ, ㅈㄱ ) 올림 , 201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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