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카작스탄 - 송ㅈㅎ/ㅎㅅ 선교사
선교팀   2017-10-20 08:58:04 PM

 

송ㅈㅎ서신 (17-10- 16)

안식월을 마치고 돌아 오자 마자 저희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긴 겨울의 터널 속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이 곳의 겨울은 10월에 시작해서 3월 말 까지 입니다. 일전 편지에 알려드린 것처럼 안식월의 목적 (아내의 건강치료와 아이들 방 얻어주는 일)대로 지내다 보니 미처 인사도 못 드리고 온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죄송한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출국 전에 집안에 어려운 일이 갑자기 생겨서 더 더욱이나 경황이 없었습니다.  안식월 이었기 때문에 기간이 짧아서 주로 서울에서 지내면서 하나님께서 준비 시켜 주신 사역자들과 깊은 교제를 나루 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치료를 위해서 모든 제반 준비를 하고 저희 부부가 쉬면서 치료를 받도록 배려한 친구도 있었고, 리죠트를 빌려서 저희들과 함께 지내면서 재충전의 간을 갖도록 해주신 교수님, 하루 동안 프로그램을 짜서 저희 부부를 섬겨 주신 목사님, 주말에 힐링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로 인도해 준 친구 부부도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를 초청해 주시고 보고 사역을 통해 섬겨주신 분들과 분에 넘치는 헌금을 해주신 분 들에게도 주의 심장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하늘의 복이 풍성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가족이 살아가는 이야기

안식월에 고국에 들어가자 마자 너무 더운 날씨로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곧바로 유림이와 군에 가 있는 두 아이들이 한국에 정착해서 살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서울 변두리의 집을 알아 보기 시작을 했습니다. 날은 덥고 전세로 얻으려 하니 집 찾기가 너무나 힘이 드는 일이었습니다. 특별히 한국 상황에 어둡고 아는 것이 없어서 지인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3주 만에 화곡동과 목동 사이에 빌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같이 일주일에 세 번씩 정형외과 다니며 치료를 받았습니다. 효과는 어느 정도 있었지만 사역지에서 몸 관리를 하면서 계속적인 운동치료를 병행하려 합니다. 유림이는 조교를 하면서 대학원에 잘 다니고 있고 두 아들은 군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조리병으로 있는 재관이가 군 생활을 힘들어 합니다. 얼굴만 한국 사람이지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인내하면서 기쁨으로 근무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희 부부는 한국에서 교제했던 분들과 같이 경험했던 주의 깊은 임재로 들어가는 연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며 주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 입니다.

<<<<사역소식>>>

안식월 사역:  많은 교회를 방문 하지 못했지만 몇 몇 교회회에서 초청해 주시고 같이 비전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회의 및 세미나 참석: 카작 여름 총회, 문화교실(kwma 주최), 한글학교 교장세미나에 3주간 다녀 왔습니다. 짧은 안식월 동안 3 주 세미나 참석한다는 것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많은 배움과 도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KFHI 사역

단기 비전 트립팀 방문 : 민들레 회사에서 저희 사역지를 일 주일 동안 방문해서 사역지를 둘러보고 봉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 도시로 이동하고 단기 사역팀이 온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복지센터 오픈 때 부산 동래 회사에서 온 뒤로 처음이었습니다. 우선 한국에서의 항공요금이 비싸고 다시 국내선으로 이동해야 되는 문제가 있어서 단기 팀이 오기가 불편한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지역을 방문하고 섬겨준 민들레 회사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공동체와 같이 예배하고 교육센터와 복지센터에서 여러 가지 사역으로 섬겨 주신 것을 통해서 지역이 변화되고 고치어 지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복지센터 앞의 아스팔트 도로 포장 : 복지센터 앞의 도로 아스팔트 포장이 이 번 주 안에 있을 것 같습니다. 그간 같이 아뢰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비가 오면 진흙탕 길이었는데 주님께 찬양과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시청이 우리의 요구를 들어 주었습니다.

성광회사 사역 : 10월 15일에 추수감사예배로 주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겨울이 일찍 오는 관계로 저희 공동체에서는 10월 셋째 주에 추수감사로 드리고 있습니다. 이 절기 헌금은 가난한 이웃을 돕는 것에 쓰입니다. 목자들이 알마타 9월20일부터 23일 까지 알마타 ‘목자 세미나’에 다녀 왔습니다. 긴 겨울 동안 주님의 임재를 깊이 경험하게 하시고 영혼들과 씨름을 통해서 성장하도록 아뢰주십시오. 후원 동역자 여러분 들에게도 주님의 기름 부으심이 있기를 소원 합니다.

 

기 도 제 목

1.     영육간에 온 가족이 주님을 깊이 경험하고 기름 부으심을 체험하도록 하소서

2.     군에 있는 재홍( 통역병),재관(조리병)이에게 항상 주의 은혜와 보호가 있도록 하소서

3.     교회에 복음의 문을 열어 주시고 예비하신 교회의 리더를 주셔서 잘 양육하게 하소서

4.     가정 교회 목자들이 주님 앞에 온전히 서서 헌신적으로 사역하며 열매를 거두게 하소서

5.     교육센터 복지세터를 통해서 영혼들이 구원받게 하시고 지역을 변화시키게 하소서

2017년 10월 16일  송ㅈㅎ/ㅎㅅ (유림, 재홍, 재관 ) 올림

The item will be permanently deleted and cannot be recovered. Are you s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