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캄보디아 - 정종찬/성실 선교사
선교팀   2017-06-10 04:10:18 PM

주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캄보디아는 이제 우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오전에는 덥고 오후에는 비가 좀 옵니다. 비가 와도 기온은 별로 안 떨어지는게 참 신기합니다. 
지구를 동그렇게 만드신 것도, 우주를 그렇게 만드신 것도 신묘막측합니다. 
약간 기울어져 돌아가는데, 계절의 변화와 조수 간만의 차이가 생기고 거기 많은 생물이 각자의 모습으로 지으심대로 살아가는게 
참으로 창조주 우리 아버지의 놀라운 지혜입니다. 
요새 창조과학 관련된 자료를 좀 들여다 보고 있는데 완전하신 하나님의 지혜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여기 사람들 전도하면 잘 듣습니다. 아직 제가 할 수 있는 건, 전도지를 들이대고 읽어주는 정도인데
성질 급한 사람들은 자기들이 얼렁 읽어버립니다. (제가 읽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ㅋㅋ) 
 
자기에게 도움이 되면 신이라고 인정해주고, 아니면 그냥 버리는게 여기 사람들인데
그냥 도움이 될 법하니 또 하나의 신을 (추가로) 섬기지 뭐. 이런 식입니다. 
 
저는 사영리가 익숙한 사람인데 (대학생 때 CCC에서 배운게 배어있네요) 그 문제점을 알고 난 뒤에는 내용을 좀 수정했습니다. 
섣불리 몇가지 묻고 대답하는 부분을 제외했고, 이 곳 사정에 맞춰서,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은 신이 아니라는 대목을 추가했고 (불교 사원이 많습니다)  
회개를 통한, 그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길이다. 교회에 와서 같이 예배 드리자는 권면과 함께 교회 주소와 담당 교역자(현지인) 전화번호를 추가했습니다. 
 
깜뽕짬에 가도 동네에서 전도는 계속 해야겠습니다. 제 성품은 낯선 사람들 만나기를 힘들어 하는데, 주시는 기쁨이 있네요. 
자기부인의 훈련이 되는 것도 같고, 복음 증거에 힘쓰라는 말씀에 대한 순종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계속 단어와 문장 외우고 입력하고.. 그런 생활의 반복이네요. 
 
기도해 주시는 덕에 여기서 생명을 이어갑니다. 
 
1.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갈망, 거룩과 경건의 연습, 섬김과 헌신에 대한 결심 등 기본적인 마음가짐 잘 지켜가도록. 
2. 전도할 때, 이 땅의 큰 추수를 위한, 일꾼들을 만나게 하소서. 종의 입술에 주의 말씀을 두시고 생명을 전하는 초대가 되도록 사용하소서. 
3. 재정 - 아이들 학비, 저희 부부의 언어공부 학비, 차량 구입. 
 
파나마에서도 은혜가 있도록 기도합니다. 
 
존경과 사랑으로 
 
정종찬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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