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브라질 - 박지웅/유미 선교사
선교팀   2017-06-06 12:07:44 PM
안녕하세요.
평화 목장의 기도를 먹고 살고 있는 브라질 박지웅 선교사입니다. 
한동안 연락을 못드렸습니다. 
늘 평안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어르신들이 편지 읽으시기에 편하시도록 큰 글자로 보냅니다. 
 
저는 지난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브라질 현지인 침례교 목사님 6명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여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를 통해 행하신 아름다운 일들을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천과 부천의 교회를 돌아보고, 제주에서 4박 5일동안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부산 수영로교회 금요기도회에서 밤 늦게까지 기도하며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울산에 있는 사랑선교교회와 방어진교회에서 선교에 대한 도전도 받았습니다.  
서울에 올라와서는 온누리교회에서 새벽 기도를 드렸고, 장로회신학대학을 탐방하였습니다. 
가는 곳마다 은혜가 있었고 도전과 감동이 넘쳐났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했던 것은 판문점을 방문하여 브라질 목사님들이 북한을 향해 30분간 손을 들고 울면서 큰 소리로 기도하였습니다. 이분들이 왜 그런 마음이 있는지... 그 이유는 단지 주님 안에서 형제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양화진 선교사의 묘를 방문하였습니다. 선교사님이 조선 땅을 사랑하고, 그 땅을 위해 눈물 흘리며 한 알의 씨앗을 뿌리고 죽었던 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이 전 세계 선교 역사상이렇게 놀라운 열매를 맺어간 사실을 보면서 큰 감동과 도전을 받았습니다. 
이제 브라질로 돌아왔습니다. 함께 했던 목사님들의 교회 가운데  
 
저희 가정은 주님의 은혜 가운데 평안하여 열심으로 주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저희 딸이 주님이 예비해 주신 짝을 찾아서 금년 10월 7일에 샌프란시스코에서 결혼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감사 드리고, 결혼을 위해 늘 기도해 주신 어머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브라질에서 저희를 도와 사역을 열심히 해주었는데 결혼해서 떠나면 그 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다른 귀한 동역자를 새롭게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들은 지금 한국에서 열심히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이 한국말을 잘해야 한다는 아빠의 말을 듣고 지금 한국에서 돈도 벌면서 인생도 배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의 앞길을 선하게 인도해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두 가지 사역을 앞에 두고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찬양팀 훈련을 목적으로 하는 컨퍼런스가 진행됩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석하는데 하나님 앞에 귀한 예배자로 세워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7월 25일(화)에 한국에서 최남수 목사님(의정부광명교회)이 브라질에 오셔서 현지인들을 위한 기도세미나를 합니다. 브라질 목사님들과 교회들에게 뜨거운 기도의 불길을 붙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바쁘신 가운데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려운 가운데 정성으로 헌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희들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기회 허락하시면 찾아뵙고 어르신들께 감사 인사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충만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샬롬
 
브라질 선교지에서 
박지웅 선교사 가족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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