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케냐 - 최동훈/순자 선교사
선교팀   2017-06-02 04:27:51 PM

현장 이야기

 옛날에 그랬어요

시골에 사는 노인들이 서울 구경 한번 하고 죽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여기가 그래요 시골 사는 노인들이 나이로비 한번 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분들 소원을 풀어 주기 위해서 New Life에서 구경시켜 주기로 했습니다

 

3개월 전부터 운동을 시키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혹시라도 여행길에 노인 한 분

이라도 병이 날까 봐서 매일 센터에 와서 운동을 하고 건강 보조 약을 먹게 하면서

현지 동역자 파트릭 목사가 체력을 단련시키고 준비를 시켰습니다

 

4 4일날 파트릭 목사가 노인들을 인솔해서 오전 9시 급행 버스를 타고 오후 4시쯤에

나이로비에 도착 하기로 했는데 파트릭 목사가 아침 8 50분에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가 문제가 생겨서 노인들을 인솔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너무도 뜻 박의 전화를 받고 보니

난감했습니다 버스 떠날 시간은 10분 남았는데 …  그래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10개월 된 자기 딸이 갑자기 어제 저녁에 아파서 병원으로 데려갔는데 아침에 세상을

떠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난 이번 여행을 취소하자 했습니다 그런데 파트릭 목사는 자기만

못 가는 것이니 준비된 이 노인들을 받아서 나이로비 구경을 시켜 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인솔자도 없이 7분 노인들이 불안한 마음으로 나이로비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와 본 나이로비 신기하고 웅장한 건물 수 많은 자동차 넘쳐 나는 사람들 케냐 역사 박물관

케냐 민속촌을 구경하면서 생전 처음 먹어본 양식 중식 음식들 이런 세상이 있다는 것을 감탄하면서 

구경을 잘 마치고 돌아 갔습니다

 

5월에 뉴 라이프 센터에서 이들을 만나 식사를 같이 하면서 여행 뒤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 나이로비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많은 물란조 사람들이 가지 말라고 만류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원로들이 나이로비에 갔을 때 최선교사가 몇 명의 원로들을 죽이거나 다른 곳에 팔아 넘길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쿠란 9:5 이슬람을 거부한자는 죽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그러나 마을 원로들은 우리가 그 동안 최선교사를 보아 알고 있기에 나이로비 여행을 가기로 결정을 했답니다 

그리고 마을 원로들이 나이로비 여행을 무사히 다녀오게 되었는데 마을 사람들 중에는 어떻게 아무 문제없이 

죽지 안고 잘 다녀 왔느냐하며 다음 번에는 우리도 나이로비 가서 구경하고 싶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다음 번에는 실버 여성들을 구경 시키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광 성도님들! 

아직도 원시적으로 살면서 주님을 모르는 이분들이 속히 예수 믿고 

천국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을 드리면서  5월 기도 서신 보내 드립니다

최동훈 장순자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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