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페루 - 김중원/은실 선교사
선교팀   2017-04-04 04:34:23 PM

안녕하세요

동역해 주셔서 지난 토요일 2차 긴급 구호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약 230가정의 사람들에게
식료품과 식수를 나누어 주었고,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지난 주 부터 각 가정별로 가족 사진을 찍어서 선물해 주는 데 
수해 지역 이웃들이 많이 즐거워 합니다. 
교회 청년 학생들도 기쁨 마음으로 함께 참여 하고 있습니다.
모든 긴급구호 계획과 진행을 책임감 있게 해 내는 모습에 
저 또한 기쁨의 마음과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한 아이가 저희에게 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홍수가 나고 첫 주에 여러 사람들이 저희를 찾아왔습니다. 
둘째 주 부터는 사람들이 거의 찾아 오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모든 것을 잃어 버려 여전히 슬픔에 차 있습니다. 
저희를 위해 다시 찾아와 주시고
특히 잃어 버린 저희 가족의 웃음을 되찾아 주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도 재난지역의 많은 아이들이 2 주 넘게
학교도 가지 못하고 재난지역에 하루 종일 방치 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힘 닿는데 까지 최선을 다해 이곳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려 합니다. 
 
저희가 돕는 지역에서 250여 가정이 있습니다. 
3살 아이를 하늘로 떠나 보낸 사연, 동생을 잃어 버린 아이
집과 모든 것을 잃어 버린 후 좌절해 있는 아버지
250여 가정의 사연들이 있습니다.
저희가 상심한 그들의 삶에 아주 큰 도움을 되지 못하겠지만
할 수 있는 한 전심을 다해
위로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려 합니다. 
 
다들 힘낼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려요!
 
또 소식 전할께요.
 
사랑과 존경을 담아
페루 김중원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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