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도미니카 - 이철희/영경 선교사
선교팀   2017-03-28 03:39:37 PM
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계절은 어느덧 화창한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도미니카는 계절의 변화가 없어서 큰 감흥은 없지만 저희들의 마음만은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을 위해 항상 잊지 않고 기도해 주심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람이와 하빈이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2017년에는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하려고 준비하던 중에 기아대책 본부로부터 여러 상황들로 인해 남미의 에콰도르로 사역국가를 변경하는 것에 대한 제안을 받았습니다.
 
모든 상황들이 익숙하고 안정이 된 도미니카를 떠나야 한다는 생각과 재정적인 문제로 처음에는 거절을 했지만 이 또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아닐까 싶어 아내와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례 없이 본부에서 저희가 선교현장을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 주어서 지난주에 일주일간 에콰도르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직접 방문해서 현지에 계신 선교사님들과 교제를 나누며 긍정적인 마음이 들게 되었고 말씀 묵상을 통해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신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에콰도르로 사역국가를 옮기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주님을 의지하며 내린 결정이니 선하신 주님께서 늘 함께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저희가 사역하게 될 곳은 수도인 키토가 아니라 가장 큰 도시인 과야킬 외곽의 농촌 지역입니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특이하게 4월 24일에 학기가 시작한다고 해서 아이들 학교 때문에 4월 20일 전후로 정리를 하고 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라 마음이 분주합니다. 한편으로는 영주권도 새롭게 신청해야 하고 항공료와 초기 정착을 위한 재정도 필요한 상황이라 조금 염려가 되기는 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더 열심히 기도할 따름입니다. 저희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그럼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기도제목
1. 하람이와 하빈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2. 시간이 넉넉지 않지만 살림살이들의 정리가 잘 될 수 있도록
3. 항공료와 초기정착을 위한 재정이 하나님 은혜로 채워질 수 있도록.
4. 이주하는 모든 과정에 어려움이 있어도 기쁨과 감사가 넘치도록
5.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이 될 수 있도록
 
-이철희,정영경,하람,하빈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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