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하신지요?   한국은 추석을 지내고 이제 정말 풍성한 날들이 계속이어지고 있겠습니다. 이곳 인도는 아직도 낮기온이 38-39도를 오르내리면서 사람의 진을 빼고 있습니다. ㅠㅠ 하지만 윗분이 계시고 또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이 더위도 한국의 가을이라 생각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무 바쁜 일도 없으면서 한 6개월만에 소식지를 드립니다. 궁금하셨던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리고 그러다보니 좀 길어졌습니다. 사실 편지가 길면 가장 읽기 싫은 것인데 그래도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끝까지 읽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 가운데 그분의 풍성하심과 은혜가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