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모로코 - 장석창/은주 선교사
선교팀   2016-11-12 04:50:00 PM

사랑하는 가족께

참으로 그 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처음 후보로 나왔을 때 그냥 ‘허허’ 웃을 수 밖에 없었던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었고  최순실이라는 인물을 통해 우리들의 마음에 당한 테러는 쉽게 잦아 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 모든 와중에도 평안하시지요?

이러한 지진같은 일들이 다사 다난한 중에도 꽃은 피고 지고, 복숭아가 한참 맛나더니 이제 자취를 감추고 사과가 아주 좋은 계절입니다. 이곳에선 석류가 빨간 보석 알알이 익어가고 귤이 막 나오기 시작했으며 비를 기다리는 애타는 농부의 마음이 안타까운 겨울이 되가고 있습니다. 

 이 땅에 심기운 저희들도 마찬가지로 목이 마르다가도 은혜의 단비에 흠뻑 젖고 바람에 마구 흔들리다가도  열매를 맺으며 청청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만나는영혼들을 늘 부쳐주셔서 끊이지 않는 교제와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매주 예배하며 매주 성경공부와 기도회가 열리며 친구들의 소개로 치료를 통한 섬김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섬기는 학교 디렉터의 아내가 주축이 되어 미국인, 영국인, 스위스 사람이 저희 집에서 매주 기도회를 갖습니다. 참 인테네셔날하지요?  그리고 이미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으나 세상 풍파에 힘겨워하는 영혼들도 위로와 격려, 무엇보다 그들의 얘기를 들어줌으로 말씀과 기도로 서로 세워가고 있습니다.  또 모로코 여자분 한 분을 만나게 해주셔서 그분의 육체의 연약함을 치료하며 예수님의 사랑의 열매를 빚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터어키분들을 치료하며 섬길 수 있는 기회도  주셨습니다.

장석창은 세 학년을 가르치느라 많은 에너지의 소모가 있지만 잘 감당해 가고 있습니다.  순호는 12월 3일에 한 번 더 SAT 학력고사를 보고 대학 원서들을 넣을 것입니다. 이미 Early Decision (조기 입학 전형)으로 한 개의 대학에 원서를 넣었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이 일에도 하나님께 옳다 인정하심을 받는 순호가 될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 말씀도 드려야 겠네요. 순호가 Speech and Debate (웅변대회 비슷한 것) 에서 일등 먹어 트로피를 타오고 아이들과 선생님의 투표로 학생회 부회장도 되었습니다. 예영이는 사람들에게 매우 사랑받는 아이로 자라고 있는데 무엇보다 더 하나님의 눈에  사랑스런 아이가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겸손히 하나님만 바라는 사람”으로 커나가고 키워 나간다는 게 참으로 어려운 세대입니다.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건강에 적신호가 잠깐씩 있었습니다. 장선생이 로마에 있는 교사 컨퍼런스에 다녀오면서 비행기 안에서 쓰러졌었습니다. 오래 앉아 있다 갑자기 일어나 저혈압으로 쓰러진 것이라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몸관리를 전혀 안하는 그로서는 이 일로 몸도 잘 지켜야 할 청지기임을 일깨웟기를 바래 봅니다. 순호도 먹고 앉아만 있다보니 통풍 비슷한 증세로 두번이나 아팠었습니다. 야채와 과일도 지혜롭게 더 먹여야 겠습니다. 이런 자잘한 문제도 나눌 수 있는 가족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중국인과 결혼한 한국분의 가정에도 복음을 전하게 복주셔서 전할 수 있었습니다. 심기워진 복음의 씨앗이 잘 싹을 틔울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불교의 악령이 사로잡은 가정입니다.  

서로의 승리를 부탁드리며…

필승!!!

 

2016년 11월 10일

모로코에서 사랑의 종     장석창, 이사라, 순호, 예영 드림

 

1. 말씀과 기도로 무장한 우리 가족 한사람 한사람 되도록

2. 한국과 미국의 상황이 힘들지만 이곳 모로코에도 하나님이 구원하길 원하시는 영혼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기도해주시길

      (멜템, 오마르, 자이납, 인긴, 부르주, 경아, 메이, 지훈, 사나, 시햄, 화티마, 비나)

3. 복음을 전할 기회들을 위해

4. 순호가 12월 3일 SAT 시험 잘보고 하나님이 주시는 대학에 잘 갈 수 있도록

 

 

 

The item will be permanently deleted and cannot be recovered. Are you s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