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일본 - 배찬식 선교사
Administrator   2011-10-19 07:30:00 AM

 

 

늘 기도해 주시는 기도의 동역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일본은 지진의 후유증, 방사능의 후유증으로 아직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어떠한 육신적인 고난이 있더라도 주님만 의지한다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을 터인데
아직도 믿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 이곳이기에 더욱 안타깝기만 합니다.
 
   제가 매주간 병문안을 가는 곳이 있습니다. 25년 전, 학교에서 일본어를 가르쳐 주신 키노시타 선생님이십니다. 연세가 87이신데 1년전부터 입원을 하고 계시고 링켈로 연명하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영양분을 혈관으로 만 주입하였었는데 앞으로는 위로 주입하기 위하여 얼마전에 수술을 받으실 계획이셨습니다만, 녹양균이라는 것이 발견이 되어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 녹양균을 죽이는 약을 투여받고 있습니다. 하루속히 이 균이 없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 균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나 선생님과 같이 1년 넘게 병상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보통사람에게 투여하는 항생제의 양을 투여하면 신장이 나빠지기에 반 정도의 양을 투여받고 있기에 잘 낫지 않고 있습니다. 또 몸이 너무 쇄약하여 심지어 약 투여하는 것도 종종 중단하고 있습니다.
위로 영양분을 투여하는 수술을 받으면 혈관으로 영양분을 받는 것보다 더 좋은 영양분을 취할 수가 있는 모양입니다.
 
가족들은 이 일을 위하여 필사적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하나님을 믿게되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이 이 가정에 머무르시도록 힘껏 기도해 주십시오.
 
일본에서 배찬식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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