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모로코 - 장ㅅㅊ/ㅇㅈ 선교사
선교팀   2016-07-15 12:51:46 PM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께
 
무더위와 장마 속에서도 그분으로 인해 기뻐하실 가족께 문안드립니다!
 
저희들은 저희의 선교단체인 “씨드 인터네셔날” 가족 대회를 대전에서 잘 마쳤습니다. 많은
 
분들의 수고와 섬김으로 가능했던 이 모임을 통해 저희 가정은 예수님을 본받아 어떻게 영혼들을
 
섬기며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 지를 다시 배우고 영적으로 재무장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함께 한뜻으로 전세계 각지에 심기워진 250명의 선교사들이 한
 
곳에 모여 예배하며 그분의 일하심을 나누었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언젠가 누군가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모로코에도 복음이 전해져 믿는 자들이 나오고 그들이 다른
 
나라로 선교사들을 보내는 날이 올까?” 저는 속으로 생각했지요. ‘복음을 믿어 구원 받는 무리들이
 
있을 것은 확실하지…그래도 선교사까지 파송하는 나라가 될 수는 없을껄…’ 이 생각의 이면은
 
한국은 그러할 수 있었는데…모로코는 어려울 것이다라는 느낌이었지요.
 
대회 이후 저희 가정은 부산에서 예배를 드리며 우리 나라에 이런 믿음의 무리들이 있음을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한편 드라마 속에서 보여주는 많은 미신들과 불교 숭상의 나라라는
 
이미지가 이제껏 제게는 와 닿지 않았었는데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이라는 나라가 이리도
 
뿌리 깊은 미신과 불교의 나라였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는 목사님의 가정에서
 
태어나 평생 한 번 제사가 뭔지, 굿이 뭔지 실제로 체험해 보지 못했고 심지어 한국은 기독교
 
국가인 줄만 알고 산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부산에 와보니 눈을 돌려 절이 안 보이는 곳이 없고
 
..보살등의 명칭이 곳 곳에 있으며 그리스도인은 교회에서만 보이고 다 이교도들인 것을 보며 언제
 
한국이 이랬지 마음이 아팠습니다. 과연 한국은 하나님의 백성이 제 구실을 못하는 나라인가요?
 
아니면 예수님 오시기 전의 영적 상황은 이런 것이 당연한 것일까요? 한 때 우리 나라를 기독교
 
국가라고 착각했을 만큼의 영적 상태로 아니 그보다 더한 영적 부흥이 이땅 한국에 있기를
 
소원합니다. 주님,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 그리해 주옵소서!
 
먼저 된자가 나중 된다라는 말씀을 떠올리며 이미 모로코인 선교사들이 있음을 기억해냈습니다.
 
모로코 여자인 이만은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 모든 모로코
 
사람들은 나를 외국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는 모로코인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며 자기의
 
믿음을 분명히 밝히고 그 믿음을 보이는 그녀가 바로 선교사인거지요. 이 한 여자의 믿음의
 
고백으로 하나 둘씩 자신들의 믿음을 고백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니 아까 제 생각은
 
확실히 틀린 것이지요. 심지어 라마단 기간에 예수님을 구세주로 고백하는 세 번째 모로코 사람이
 
모로코 뉴스에 나왔습니다. 이슬람나라에서 이런 믿음의 고백과 증인됨은 목숨을 담보로 하는
 
것인데도 그들은 인터넷을 통해 녹화 장소들을 옮겨가며 담대히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모로코 남자분 하나가 많은 이슬람권 나라들을 대상으로 계속적으로 선교 방송을 하며
 
무슬림들에게 걸려온 전화로 질문을 받고 영접기도를 해주는 장면은 실로 주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할 수 밖에 없는 감동입니다.
 
어쩌면 모로코 선교사라는 제가 이리도 제한적인 생각을 했을까 참으로 죄송할 뿐입니다. 주님, 제
 
믿음 없음을 용서해주십시요. 주님이 하시는 일을 제가 먼저 지레 안된다 했음을 용서해 주십시요.
 
모로코 땅에 주께서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들이 구름같이 주께 나아 오는 모습을 저로 목도케
 
하옵소서. 이 일에 저희 가정을 써 주옵소서. 저희는 그저 감사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강건을 비오며 다음을 기약드립니다.
 
2016년 7월 14일 사랑의 종 장ㅅㅊ/ㅇㅈ 드림
 
 
 
1. 예수님의 본을 따라 겸손, 기도, 순종, 사랑으로 영혼들을 섬기도록
 
2. 아들, 딸이 이번 여름에 받은 은혜로 앞으로의 길을 하나님과 함께 나아가도록
 
3. 장ㅅㅊ, 아들, 딸이 새학년도를 잘 준비하고 복음끼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4. 이ㅇㅈ가 치료할 때 환자들의 영과 육이 치유되도록
 
5. 사랑하는 영혼의 구원을 위해 (멜템, 오마르, 자이납, 사나, 시햄, 메이, 지훈, 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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