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중국 - 윤ㄱㅈ/ㅈㅇ 선교사
선교팀   2016-06-30 09:19:53 PM

시간이 화살 같이 빠르게 지나는 것 같습니다. 벌써 2016년도 반이 지나 갑니다. 참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 난 한 학기 였습니다. 저희를 위해 뒤에서 ㄱㄷ로, 후원으로 지원해 주신 동역자 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2016년은 저희 학ㄱ에 매우 중요한 한 해입니다. 중국 교육법이 발효되어 저희 학ㄱ가 변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학ㄱ가 새롭게 중국 대학과 한국의 숭ㅅ 대학의 합작 형태로 변화를 준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정신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입니다. 저희 대학의 주인은 윗 분 이시기에, 지금까지 25년을 인도해 주신 그 분의 은혜를 기억하며, 지금의 이 시기가 새로운 단계로의 도약의 기회라 저희는 믿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특별히 윗 분께서 저희에게 장애인과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돌아 보게 하시는 학기 였던 것 같습니다.

저희 있는 곳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시골에 뇌성 마비가 심하여 학교를 제때에 다니지 못하고 있었으나, 본인 스스로 많은 노력을 하여 늦게나마 공부를 시작하여 이번에 직업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팔에 힘이 없어서 글씨 쓰기도 힘들어 하는 친구 였으나 상체 운동을 열심히 해서 목발을 짚고, 글씨도 쓸 정도가 되어 학교를 다닐 수 있었습니다. 이 친구는 어려서 신앙 생활도 하였으나 직업 고등학교에 들어 가면서는 기숙사 생활을 하기에 더 이상 신앙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기숙사에서는 종교서적을 읽는 것은 물론이고 모든 종교 활동은 금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슴 아픈 것은 어린 나이에 어머니는 도망 가고, 아버지는 돈 벌러 한국으로 나가셔서 혼자 집에서 생활을 했다는 것입니다. 밥 굶는 것을 밥 먹듯이 한 친구 입니다. 그러나 공부에 대한 열정이 높아 어렵게 기술 학교를 이번에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나마 그 동안 조금씩이나마 생활비를 보내주시던 아버지가 몇 개월째 연락이 단절되어 생활비가 없어 요즘에는 밥 먹는 날 보다 굶는 날이 더 많은 상황이라 저희가 조금씩 도와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친구의 장래를 위해 가능하면 저희 대학에서 진행하는 단기 IT 기술 교육 과정을 받게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시골에서 저희 있는 곳으로 나와야 하며, 이를 위해 학비와 생활비가 필요한 상황이기에 ㄱㄷ중에 있습니다.

또 한 친구는 맹인 부부 입니다. 이 친구는 질병으로 시력을 읽었지만 열심히 안마 기술을 배운 친구 입니다. 그러나 허가 받은 안마 시술소가 아니기에 여름에는 공원에서 안마를 해서 근근히 살아가며, 날씨가 추워지면 그 나마 할 수 가 없어 국가에서 지원되는 아주 적은 돈으로만 살아가는 젊은 부부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일부러 30분씩 차를 타고 가서 안마를 받고 안마 비용을 지불하는 형식으로 조금씩 도와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가 비록 맹인 이지만 주일 예배 때는 찬양 인도까지 하고 있습니다. 물론 보이지 않기에 찬양은 본인이 반복적으로 들어서 외우는 방식입니다. 또한 한방을 공부하여 정식 의료 허가를 받기 위하여 열심히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학기에 이런 몇몇 친구들을 연결해 주신 그 분께 감사를 드리며, 저희가 섬길 수 있기에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ㄱㄷ제목

1.     저희 학교에서 IT 공부를 계획하고 있는 친구의 학비와 생활비가 마련 될 수 있도록.

2.     맹인 친구가 준비 하고 있는 시험에 통과하고, 이 부부를 재정적으로도 도와 줄 수 있는 길이 열리도록

3.     저희 대학이 맞고 있는 변화의 과정이 매 순간 그 분의 인도하심에 잘 순종하며 따라 갈 수 있도록

4.     이 곳에서 그 분의 음성에 민감할 수 있도록

5.     흩어져 있는 가족들의 건강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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