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루마니아 - 박창수/심은식 선교사
선교팀   2016-04-16 09:49:00 AM

루마니아 중보기도 24시: 1/4분기 함께 나누기

 

빠체 보우어!(동구전선 루마니아에서 평안을 전합니다!)

 

겨울 땔감 나무가 충분하지 않아서 “아부지 올겨울은 춥지않게 해주세요” 기도했었는데 예년보다는 한달정도 겨울나기를 단축시켜주셨고 따뜻한 겨울을 주셔서 무사히 겨울을 나게해주심을 눈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침 저녁으로 조금 춥기는 하지만 어느덧 봄이 온다 싶더니 한주간도 채 못버티고 곧바로 여름 날씨로 변했습니다. 여름하면 박창수의 계절이라서 종아리도 춥지않고 추워서 안절부절 할 필요가 없으니 신바람나게 사역을 할 수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1/4분기 동안에도 최 전방 선교지와 최 후방 병참보급 중보기도 식구들이 함께 레슬링하시며 루마니아를 섬겨주셨음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섬기셨던 사역들을 공유하며 중보기도를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1.    부부 비전 캠프

농한기를 맞아서 전도대상가정들을 중심으로 매월 첫주에 3박4일로 진행되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모일수 있는 오후 시간이나 저녁시간을 이용하여서 3시간을 함께 공유하며 창조주 하나님을 알아가고 남편과 아내의 역할을 나누며 자녀교육에 관하여서도 나누었습니다. 50가정 세워가기를 기도하며 8월에 있을 부부동반 비전캠프를 향하여 목표는 천국, 방향은 십자가 복음을 향하여 행진을 계속되고 있습니다.

 

 

2.    겟세마네 어린이 개발 프로그램 사역

신체적 영적 사회적 교육적인 측면에서 유치부에서 4학년까지 예수님 영접하기를 소망하며 A, B, C 지역 목자들을 새롭게 편성하였고 보조 교사들을 분배하여서 심방과 구역모임 그리고 대려오고 대려다주기를 철저하게 하였습니다. 걱정을 많이하는 가정들은 부모님들과의 약속을 철저하게 지켜서 신뢰성을 지켰습니다. 토요일과 주일에 60여명의 주일학교 학생들이 출석을 하였습니다. 고등학교까지 잘 마치면 그중에 복음을 받은 알곡들이 공동체를 섬기기를 소망했었지만 최초로 2명이 졸업은 하였지만 삶의 방향이 아직 잡히질 않고 허덕이고 있어서 향후 15년의 목표설정을 다시해야 하나 고민에 빠졌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각자가 결혼을 하고 삶을 정착을 한후에라야 드디어 공동체를 제대로 섬길 사역자가 배출될 것 같아서 선교 방향 설정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3.    지도자 영성 훈련원/청소년 문화센터 건축

날씨가 추웠지만 따뜻한 차와 커피를 마셔가며 조금씩 조금씩 하루에 3-4시간씩 믿음의 아들들이 학교갔다오기만을 기다렸다가 실내공사로 합판으로 마루를 간신히 깔았습니다. 이제 날이 풀렸으니 본격적으로 창문달고 문 달고 실내와 미장하고 화장실과 샤워실 꾸미고 숙소와 주방등등 공사를 시작해야 하는데…… 필요한 건축비를 위하여 무릎으로 나아갑니다. “아부지! 자원봉사자들 아웃리치 팀좀 보내주세요!”

 

4.    미생물 유기농법 겟세마네 공동체 자립선교 완성의 몸부림

블라디보스톡 김영원 선교사님은 40년을 농사에 종사하신 농사 박사님이라서 눈감고도척하면 척이고 언제 어떤 작물을 심어야 할지를 아시기에 손수 일군들을 이끄시며 미생물 농사를 잘도 지어가시지만은 박창수와 심은식 선교사는 둘다 농사에 경험이 없는 농사 농짜도 모르는 쌩퉁이들이라서 비전과 마음만 가지고 겟세마네 집시교회 공동체 자립 꿈을 매일 저녁 꾸었지만 밤샘을 하면서 농사왕초보 책을 읽고 또 읽은들 어디서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하는지 참으로 앞이 캄캄했습니다. 아무리 개척자의 사명을 가지고 시작을 한들 시행착오는 기본이고 실패에 실패를 밥먹듯이 하고 있습니다.

고추모종과 고구마를 실패 하였습니다. 사실은 건강한 청년 다섯명이 같이 상주하면서 전심전력으로 달라붙어야 만이 미생물 비닐하우스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없어서 더더욱 손을 쓸수가 없으니…… 그나마 기대를 했던 것은 믿음의 아들들이 학교갔다 오기만을 눈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었지만 정작 다섯째 아들 아디 혼자 간신히 얼굴을 비치니  거북이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텃밭은 그나마 부르슬리와 함께 삽으로 흙을 뒤집어서 야채를 가꾸고 있지만 뒷밭은 울타리 공사를 아직 하지 못해서 아로니아도 당감나무도 아예 시작을 할 수가 없습니다. “심어놓으면 뭐해요 목사님! 도둑들이 다 훔쳐갈건데요?” 성도들이 울타리부터 먼저 해야 한다니…… 그것참….. “어찌하면 좋습니까? 아부지?” 기초를 50미터파고 콘크리트를 치고 철근 파이프를 2미터 간격으로 세우고 2미터 50 정도의 높이로 철망 울타리를 쳐야 많이 본격적인 농사를 지을 수가 있다고 울타리 치기 전에는 도둑 때문에 아무것도 할수 없답니다. “여섯째 아들 발리가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면 되잖아요?“ 하니까 첫째 코스띠가 “야 몰래카메라는 돈안드니?. 카메라 설치가 한두데니?” 하며 야단을 칩니다. ”아부지, 울타리좀 쳐주세요? 미생물 농사를 시작해야 한다구요!......” . “아부지! 자원봉사자 아웃리치 팀좀 보내주시죠?”

 

5.    고등학생 장학금 지원 미니 농장 이야기

 

돼지와 닭 오리 칠면조 거위 젖염소를 미생물 방식으로 냄새안나게 키우려고 작년 가을에 담을 쌓고 합판으로 벽을 막아서 1차 건축을 했었는데 2월에 태풍이 한번 지나가더니 뒷벽으로 석가래를 대고 콘크리트를 미쳐 못치고 그냥 놔두었는데 삐그덕하고 뒷 벽쪽으로 30도로 휘어져서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어이구 이걸 어째! 아부지!” 세례교인들을 토요일 저녁에 부랴부랴 비상걸어 집합시켜서 의논한 결과 콘크리트로 고정을 시키자고 결론을 내렸는데 두달이 지나가는데도 한명도 거들떠 보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들들을 불러놓고 “야! 고등학생 장학금 지원 미니농장 너희들 프로잭트 아니니?” 근데 한놈도 관심을 가진놈이 없으니 미니농장 포기하는게 어떠냐?” 고 물었더니 한놈도 대답을 안하고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결국은 선교사가 손수 지어서 가축을 키워서 가축을 팔아서 “여깄다 장학금. 공부 열심히 하세요?” 하면 움직일러나??????  “아부지 이건 너무하지 않아요?” 아부지가 하시는 말씀은 “창수야! 집시 아이들이라서가 아니라 복음에 철이 아직 안들어서 중요성을 갖지 못하니 어떻하니? 조금만 더 인내하거라” 하십니다. “예 아부지! 알겠습니다”. 마음에 내키기 않지만 중보기도 식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밖에 없네요. 아웃리치 팀 데리고 자원봉사 안오실거에요? 꼭 오셔서 함께 지어주세요.

 

6.    루마니아 현지인 아버지 학교 9기

 

우선 현지인 9기(3월 23-26일/15명 수료)를 은혜중에 잘 마칠수 있어서 감사를 드립니다. 9기를 잘 마칠수 있기 까지는 향후 10년 전천후 전임 강사님으로 부단한 인내가운데 섬겨주셨던 임시창 선교사님의 전적인 헌신이었음을 고백합니다.  2016년부터는 현지인화 하는 것과 현지 자립을 꿈꾸며 기도해왔었지만 역시 현지화(현지인 강사)와 현지 재정적인 자립은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 70레이(2만원) 참가비를 못내겠다고 펄펄뛰는 교회 지도자들의 맨탈리티 변화가 우선되어야 하겠고 교회 지도자 부부가 일을 하거나 품팔이를 하며 교회를 인도하는 현 상황에서 경제적인 자립과 현지인 강사발굴은 쉽지많은 않은것 같습니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소원하시는 건강한 가정회복을 위하여 인내로 또 인내로 한발자욱 한걸음씩 앞으로 전진하기를 기도합니다.

 

7.     7성급 호텔 겟세마네 집시교회 공동체 숙소이야기

 

아웃리치를 오시는 형제 자매님들이 항상 불편을 느끼셨던 것이 화장실 사용이

었습니다. 주무시는 숙소와 화장실의 사실상 엎드리면 코닿을 곳이지만 골고다 언덕 아슬아슬한 계단을 머리를 숙여숙여 조심스럽게 오르락 내리락 하셔야 만이 화장실을 다녀올수가 있으니 하기사 한밤중에 당뇨가 있으신 분이나 소변을 자주하시는 식구들에게는 이보다 더 고통스러운 일은 없겠다 싶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저는 전혀 불편함을 못느끼지만 이제라도 늦지않게 아웃리치 팀 식구들의 고통과 불편함을 한방에 떨쳐버리기 위해서 지금 열심히 화장실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부르슬리와 아디 랑 셋이서 열심히 화장실을 짓고 있으니깐요 올 여름에 아웃리치를 오실때는 편안하게 지내실수가 있으실 겁니다. 사실은 아버지학교 7기 강사님으로 오셔서 섬겨주셨던 이근백 장로님께서 공사비를 후원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눈물겹도록 감사를 드리며 케이백 코리아 회사를 위해서 기도 많이 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중보기도 식구들이여!

동구전선 겟세마네 집시교회 공동체는 중보기도 식구들의 기도의 힘으로 진지사수 사명을 어김없이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행보가 늦어지고 사역자들이 당대에 나오지 않을지라도 후회하거나 걱정하지 않는 것은 아버지가 친히 하시기 때문입니다. 단지 종의 직분과 사명을 충실되이 감당할 뿐입니다. 이제 시작된 2/4분기를 설래임으로 기대해보며 중보기도 식구들과 함께 나누며 가꾸어갈 겟세마네 공동체의 변화된 모습으로 아부지꼐서 기뻐하실 그 날을 소망하며 이 모든 영광 아부지꼐 올려 드립니다.

 

주님 다시 오십니다. 도적같이 곧 오십니다.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잘 마칠수 있도록 겟세마네 영적전투에 함께 레슬링하여 주시기를 눈물로 간구합니다.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중보기도 식구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동구전선 루마니아 겟세마네 집시교회공동체에서 박창수 심은식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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