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디모데전서 2:4)
새해를 주관하시고 인도해주시며 선교현장에 역사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늘 기도가운데 믿음으로 함께 섬겨주시는 임목사님과 워싱턴성광교회 성도님들에게 2016년 한 해도 주님과 더불어 구원받은 삶의 목적 가운데 은혜와 평강이 넘치는 삶을 사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추위가 그리워지기도 하는 저희는 우기철에 자주 내리는 비로 인해 조금은 더위를 식혀주고 있지만 무더위는 여전합니다.
지난 성탄절에는 C교회에서 땀이 비 오듯이 흘러내리는 가운데 말씀을 전하면서도 가득 메운 성도들과 성찬식으로 눈물로 드려지는 성탄예배의 진정한 의미가 어느 성탄절보다도 충만한 기쁨과 감사가 되었습니다.
허술하고 엉성한 블록으로 지어진 건물에 20-30명이 모여 예배를 드렸는데 지금은 150명이 넘는 성도들과 함께 새로 지은 예배당에서 함께 예배드리게 되니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또한 지난번 세워진 유치원을 통해 믿지 않는 자들이 주님께 돌아오고 아울러 주일학교도 80명 정도 모이는 교회가 되고, 소망이 없어보이던 청소년들이 대학생이 되어 어린이들을 돌보는 귀하고 아름다운 성장에 동역자님들의 기도사역이라 믿습니다.
미전도 종족 지역인 순다지역으로 각 섬에서 온 이주민들이 모여 사는 빈민지역인데 교회를 통해 그들에게 소망이 되고 있습니다.
순다지역 다른 한곳 보고르지역에 8년 전에 건축한 믿음교회를 방문하여 성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지금은 현지인목사가 담임하고 목회를 하고 있는데 그곳도 과거의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대학생들이 되고 그들이 교회 주일학교 선생으로 봉사하는 모습을 보며 하나의 열매가 얼마나 귀한지 주님의 역사를 봅니다.
지난 추석에 한국의 G병원 신우회 의료팀이 교회 박해를 심하게 하는 순다의 A지역에 의료 선교를 다녀가면서 현지인 어린이 다니스( 3살)를 한국에 초청하여 심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건강한 몸으로 현지에 돌아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 당시에 함께 온 아버지 디안과 다니스가 주님을 믿기 위해 기도해 주시는 가운데 지난주에 다니스 가정을 방문하였습니다.
다니스가 수술할 때 부인이 출산을 앞두고 있었는데 지금은 출산하여 한 달된 아기(사빌)도 건강하고 이웃들과 친척들도 늘 방문하여 다시스가 수술을 받고 건강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고 합니다.
복음을 전하며 함께 기도하였고 또한 치유을 통한 주님의 사랑을 깨달았지만 이슬람 공동체에서 나와 믿음생활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계속해서 기도할 때 그들이 결단하여 주님을 증거하는 간증자로 삼아 주실 줄로 믿습니다.
감사한일 가운데 인니의 전체 선교사님들의 가정을 섬기는 카톡을 만들어 긴급기도를 위한 일들을 위해 잘 사용 되어 기도응답의 기쁨이 더해가고 있습니다. 주님의 위로하심 속에 선교사님들을 잘 섬길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래와 같이 기도해주십시오
1. 순다지역에 있는 믿음교회와 C교회를 통해 복음이 확산될 수 있도록
2. Y지역에 의료 혜택을 받은 자들이 주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도록
3. 인도네시아 한인선교사 협의회 회장직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4. 저희가족이 성령충만할 수 있도록
2016년 1월 13일
인도네시아에서 정ㅇㅁ/ㄱ 선교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