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키르키즈 - 유ㅅㄱ/ㄷㅎ 선교사
선교팀   2015-11-07 01:44:53 PM

오늘 소복이 쌓이는 눈이 내리면서 어느덧 겨울로 발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올 한해도 2달을 남기는 11월에 지난 여름일정과 함께 소식을 드립니다. 오늘 주일 말씀을 준비하면서 주시는 말씀 중에 “ 저가 저주하기를 좋아하더니 그것이 자기에게 임하고, 축복하기를 기뻐 아니 하더니 복이 저를 멀리 떠났나이다-(시109:17)” 말씀을 묵상하며, 늘 내 입에서 저주보다 축복의 입술로 섬겨지기를 소원합니다.

  

 아들의 한국 대학입학 준비를 위해 2달 동안 가족은 키르키즈에 남겨두고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아들의 한국에서의 생활과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동안 사역으로 아들과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갖지 못했었는데, 아들의 고민들을 들으며, 힘겨웠던 지난 시간을 잘 이겨내 준 아들이 대견해 보였습니다. 여러분의 중보에도 감사 드립니다.

 

  BAM 사업으로 진행되는 제빵 사업은 여름 동안 많은 어려움들이 되었습니다. 필드로 돌아와서 마이너스된 재정을 해결하느라 바쁜 시간이 되었습니다. 키르키즈스탄은 8월 25일로 “ 구 러시아권과 관세 동맹”이 체결되어서 조금씩 시장개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마다 경제적 차이가 크기에 이곳에서도 많은 타격을 보고 있습니다. 제빵 수익구조가 불균형을 맞으면서 장기적인 어려움과 향우 5년까지의 경제상황이 타개되기를 기다려야 할 상황입니다.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서 현지Xn에게 제빵운영을 공유하면서 “로컬화된 BAM”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어렵게 시작한 제빵이 현지 Xn들에게 재활과 로컬 CP가 자립이 될 수 있는 기반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합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BAM” 사역을 위한 중보를 부탁 드립니다. 빵을 시작하게 하신 분도 그 분이시기에 분명한 목적과 결과를 그분께서 인도해주시길 소원합니다.

 

 로컬CP일은 한국에 돌아온 후에 지속적으로 CP 사역자 들과 모임을 통해 격려하며 주일 메시지 준비를 위한 트레이닝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부족한 제빵 수익금이지만 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ㅇ ㅈ 메시지를 준비하도록 격려하며 도전하고 있습니다. L 형제는 안수를 받은 로컬CP의 교장 선생님 입니다. 메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깊이 있는 말씀의 샘물을 길어낼 수 있도록 중보를 부탁합니다.  어려운 가운데 운영하는 유치원 프로그램으로 관심이 분산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K 자매는 다른 지역의 가정CP를 하고 있는데, 많이 지쳐있습니다. 중풍으로 쓰러진 T씨가 영접을 한 후 그의 건강회복과 ㅇ ㅈ 성장이 있기를 소원하며, 기억을 부탁 드립니다. ㅅ ㅎ 을 하는 H 형제는 공부에 집중하며, 분명한 소명과 함께 향후 CP를 위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기억해 주십시요.

 

모임을 하면서 매번 고민을 하게 되는 부분은 CP 선생님들이 말씀을 준비할 현지어로 번역된 주석의 부족과 ㅅ ㅎ 서적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늘 차고 넘치는 우리 한국의 사정에 비하면, 제대로 된 서적이 없기에 깊이 있는 말씀의 해석과 적용이 늘 아쉬운 부분입니다.  L 형제 부부와 K 자매 등 3명은 통신으로 하는 M.Div 코스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공부하는 방법은 영어로 된 서적을 러시아어로 번역을 하고 다시 키르키즈로 공부한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현지어로 된 서적이 없이 얼마나 불편하게 공부하고 있으며, 말씀을 준비하고 있는지 모른답니다.  이러한 필요한 서적이 현지어로 번역출간이 된다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씩 기금을 모아서 이 형제, 자매들과 번역을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CP 사역자 들을 위한 번역 일들이 기금이 모아지고 번역출간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중보를 부탁 드립니다. 또한 제자훈련의 계획을 위해서도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저는 이번 한국방문에서 15년 만에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그 동안 사역에만 전념하면서 건강은 거의 무시하고 생활해 왔었습니다. 다행히도 큰 어려움은 없지만, “갑상선 항진증” 과 당뇨병의 초기 진행과정을 밟고 있다는 의사의 경고를 받고 왔습니다. 호르몬 약을 먹고 있는데, 갑상선 치료에 진전이 있기를 원하며, 당뇨병의 초기 진행과정이 되지 않도록 건강이 회복되도록 중보를 부탁합니다.  늘 일만하고 살아왔던 그 동안의 사역에 대한 후회와 안타까움은 있지만, 조금씩 회복과 함께 옛 처음 헌신의 열정으로 되살아 나길 소원합니다.

 

아내의 건강도 여의치 못합니다. 갱년기와 함께 찾아온 여러 문제들이 아내를 괴롭히곤 합니다. 건강하게 잘 회복하며, 늘 평안함 가운데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길 소원합니다. 둘째 예진이는 대학을 위해 SAT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가장 힘든 11학년의 시간을 건강하게 믿음으로 잘 보낼 수 있기를 원합니다. 가족의 영육간에 강건함을 위해서 중보부탁 드립니다.

 

 중보하며 사랑으로 늘 수고하시는 성광학교 가족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수고하시는 모든 일들에 은혜로 채워주시길 중보하며 기억합니다..^^*

                                       2015년 11월 1일

                                                                                  키륵에서 샘이 드립니다.

1)     BAM 사업의 로컬화 – 방향과 운영, 로컬화 방법, 구호 빵 사업을 위한 재정충원 등

2)     로컬CP 선생님들의 영육간에 강건함, 말씀 준비, 향후 비젼운영,

3)     로컬 CP 선생님들의 필요한 서적의 번역출간을 위한 준비와 재정모금

4)     가족들의 건강, 하ㅈ- 연세대 국제학부에서의 적응(건강, 지혜, 관계, 영적 훈련), 예ㅈ이의 11학년에 대입준비에 건강, 지혜, 깊은 믿음, 향후 디자인 계통 공부의 방향이 정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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