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루마니아 - 박창수/은식 선교사
선교팀   2015-11-06 07:24:39 PM

사랑하는 중보기도 식구들에게

 

빠체 보우어!

 

여러가지로 바쁘신데도 불구하시고 어머님 장례식장에 오셔서 격려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기도로 함께해주신 중보기도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형님들이 예수를 안믿다보니까 주일날 장례식을 치루게 되었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장례식은 예정대로 잘 치루어 졌습니다고향 떠나온지 40년이 지나서 고향에는 연고지가 아무도 없어 큰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이도 마을 이장님이 제가 초등학교를 마치고 돈이 없어 중학교 진학을 하지못하고 1년동안 천자문과 명심보감을 익히며 향교를 다니고 있었을 때 친형처럼 함께 믿음 생활을 하셨던 동네 형이 장로님이 되셔서 마을 회관을 꽉잡고 계셨고 부녀회장님이 박씨 집안에 형수님 되시는 분이셔서 마을 회관에서 숙식을 해가면서 삼오제까지 무사히 잘 지낼수 있었습니다.

 

평생 병원이라고는 가보신적이 없으시고 질병한번 치루지 않으시고 하나님이 주신 수명대로 온전히 누리시고 가셨습니다평생 어머님을 수발하셨던 큰 형수님께서 평소에 입버릇처럼 어머니 으짜든지 가난과 배고품을 자식들에게 물려주셨으니 가실때는 깨끗하게 자식들 고생시키지 말고 가세요” 라고 어머님께 쇠내교육을 시키셨다는데 말씀하신대로 어머님께서 그 약속을 잘 지키신것 같다고 큰형수님께서 고백을 하셨습니다.

 

모든것을 감사드리고 막내로서 전도사 시절부터 어머님을 모실려고 했었으나 어머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큰형님이 계시는데 어찌 막내 니가 나를 모실수가 있겠느냐나는 큰형한테서 살란다라고 거절하셨기에 평생 모실수가 없었습니다제가 마음이 아픈것은 아직도 예수님을 모르는 저들 박씨 집안을 위하여 기도하는 죄를 쉬지 말아야 할것을 다짐했습니다.

 

장례식을 마치고 봉천동 둘째 형님 댁에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휴식을 취하고 다시 선교지로 9일날 귀국합니다더 춥기전에 지도자 영성훈련센터/청소년 문화센터 지붕공사를 마무리해야 하고12-14일은 슬로보지아 주 초교파 교회연합으로 현지인 아버지학교 8기 진행을 해야합니다.

 

루마니아 겟세마네 집시교회공동체를 잊지마시고 24시간 중보기도로 함께 레슬링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을 드립니다.

 

중보기도 식구들을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박창수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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