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정은 10월 6일 한국을 출발해서 밤 10시30분에 인도네시아 말랑에 잘 도착했습니다. 발리를 거쳐 수라바야로 10시간, 수라바야에서 차로 말랑 약 2시간,총 12시간의 기나긴 여정동안 아이들과 저희 부부, 가져간 많은 짐들까지 큰 사고없이 무사히 도착하게 하신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기도로 동역해주신 목사님과 교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걱정했던 세관의 엄격한 검사도, 발리 공항의 허술한 국제선-국내선 간 수화물 시스템도 모두 순적하게 지나게 하셨고, 수라바야에서 말랑으로 이동하는 것도 선임선교사님께서 동역해주셔서 아이들과 큰 무리 없이 잘 이동하였습니다. 다만 말랑에 도착하기까지의 긴 여정으로 인해 아이들이 많이 지쳐있었는데 지난 이틀간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컨티션을 회복하니 지금은 원래대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가정은 선임선교사님이 사역하고 계신 살렘신학교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무르면서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고 말랑에서 사역중이신 한국인 선교사님을 만나 뵙고 인사드리고 있습니다.

더디지만 뒤돌아서지 않고 오직 앞서가신 주님만 바라보며 나아가는 저희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저희 부부와 아이들이 현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목사님과 워싱턴성광교회의 귀한 동역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도네시아 말랑에서 김ㅎㄱ/ㅅㅇ 선교사 드림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