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아르헨티나 - 안병소/사라 선교사
선교팀   2015-04-18 07:21:55 AM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파송 받고 떠나온지 3년이 되었습니다 
 
선교사 첫해는 언어습득 하느라 다른 일을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그렇게 오랫동안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3년을 지나 보니까 첫해 3년은 말을 잘하건 못하건 선교지 정착을 위해 필요한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깨닫게 된 것은 선교사가 영성이 약해지고 일에 대한 열정만 남게되면 하나님의 일이 아닌 자기 과업의 성취를 위한 선교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나의 일이다" 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의 뜻을 가늠하게 됩니다 
 
저는 그동안 사역하던 교회에서 4월 마지막 주일에 남미 지방회 분들을 모시고 목사안수를 받게됩니다 금년 제 나이가 68세가 되었는데  늦은 나이에 괜한 일을 하는게 아닌가도 생각되지만 선교사에게 정년은 없다고 하기에 용기를 내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안수를 받으면 교회에서 전임 전도사로 하던 일을 내려놓고 협력 선교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생활 방편을 마련하느라 이것저것 시도해 보았는데 이나라가 Bank-ruptsy 상태라 아직껏 permanent한 일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곧 좋은 일이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 소식 자주 전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영육간에 강건 하도록 저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 선교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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