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절 구정을 맞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들 속에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넘치시길 기도드립
니다.
미국 워싱턴 디씨 흑인동네에 살다보니 구정을 나눌 수 있는 한인들도 거의 없고, 갑작스런 폭설과 한파속에
집에 갇혀지네고 있습니다.
며칠전에는 저희 동네 전체가 전기가 끊어저 보일러를 가동할 수 없어 영하16도속에 얼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5명의 인턴 대학생들을 차에 태워 메릴랜드에 사는 지인의 가정에서 하루를 자야했습니다.
어제는 수도가 얼어 터저 부엌과 지하실이 물바다가 되어 대청소를 하고 전문 기술자를 불러 긴급 수리했습
니다.
이번 추위에 다양한 고생을 경험하고나니 추위에 떨고 있는 노숙자들에 대한 사랑이 더 넘쳐났습니다.
지난 금요일은 메릴랜드에 있는 베다니장로교회 영어권 청장년 모임에 저희 노숙자 몇몇과 함께 간증을 나누었습니다.
영어권 청장년들이 열정적으로 노숙자섬김 사역에 동역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구정을 축하드리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워싱턴 디씨에서 최상진 드림
